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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외식)/피자,치킨 또는 배달음식

2024.6.27. 미스터피자(명일점) / 이 모든 메뉴는 70분간 단돈 12,900원에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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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명일역 앞에 위치한 '미스터피자'

여기 피자뷔페 근처 친구들과 함께 몇 번 방문한 적이 있었지요. 이번에도 쿨타임이 차서(?) 한 번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명일점 프리미엄 피자뷔페 가격은 인당 12,900원.

평일, 주말 구분없이 동일한 가격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70분간 무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막 칼같이 70분 지키는 건 아니고 뒤에 손님이 없으면 약간 초과되어도 그렇게 큰 제약을 두진 않는 것 같지만요.

그냥 전반적으로 좀 느슨한 분위기라고 해야 할까... 그런 게 있습니다.

 

 

 

매장 영업 시작하기 한 10분쯤 전에 도착했는데, 앉아서 조금 기다려도 되냐 물어보니 괜찮다고 하셔서 일단 착석.

 

 

 

아직 사람의 손을 타지 않은 깔끔한 뷔페 코너를 한 번 찍어주고...

 

 

 

내 20대 시절을 책임져주었던(?) 미스터피자 샐러드바도 한 컷.

진짜... 이게 맞는 말인게, 한때 제 블로그의 정체성 중 하나였지요... '미스터피자 샐러드탑 쌓기'

지금은 웃으며 말할 추억의 이야기입니다. 물론 지금도 못할 건 없겠지만 그래도 요즘은 그렇게까지 하진 않아요...ㅋㅋ

 

 

 

디저트 코너에 있는 요거트.

무가당 요거트와 함께 벌꿀, 그리고 요거트에 얹어먹을 초코볼, 씨리얼, 견과류 등의 토핑도 준비 완료.

 

 

 

피자는 따로 정해주는 것 없이 무작위 랜덤으로 나오는데, 첫 번째 피자는 미스터피자의 시그니처 투톱 메뉴인

'베이컨 포테이토' '쉬림프 골드' 가 나왔습니다. 와, 시작부터 이거라니... 좀 세게 나오지만 너무 좋네.

 

 

 

샐러드탑을 쌓지 않는다뿐이지 음식은 최대한 푸짐하게 세팅한다.

 

 

 

70분의 뷔페에는 탄산음료도 당연 무한 리필.

다만 탄산음료 설치된 디스펜서가 주방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어 살짝 주방 안쪽 방향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아마 뷔페 아닌 시절 운영했던 구조를 그대로 남겨놓아 이런 동선이 만들어지는 듯.

 

 

 

오이피클과 할라피뇨 고추.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좋아하는 미스터피자의 믹스샐러드 접시.

피자 뷔페 오면 피자에 집중해야지 굳이 샐러드로 이렇게 배 채울 필요가 있겠냐지만 저는 여전히 이게 좋습니다.

 

 

 

이제는 야채도 같이 먹어줘야 해요.

 

 

 

팝콘치킨에 미트볼 같은 고기류도 샐러드바에 넉넉히 비치되어 있어 보다 더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습니다.

 

 

 

파마산 치즈 가루를 살짝 뿌린 즉석조리코너의 떡볶이.

샐러드바에서 맛볼 수 있는 얼마 안 되는 뜨거운 즉석요리 중 하나.

 

 

 

말캉말캉한 질감의 밀가루떡볶이긴 한데 자극적이지 않고 무난하게 먹기 좋습니다.

보기엔 허여멀건한 것이 엄청 맛없을 것 같아 보이는데(...) 실제로 그렇지는 않아요. 생각보다 꽤 간도 잘 배고 괜찮음.

아마 맵지 않게 만든 건 매장 특성상 어린이 손님들도 있을거라 그 사람들을 위한 게 아닐까 싶긴 합니다.

 

 

 

여튼 피자들도 시작합니다.

뷔페에서 나오는 피자들은 실제 미스터피자에서 단품으로 파는 것들과는 구성이 약간 다르긴 해요.

그래서 정확한 피자 이름을 잘 모르겠지만 그냥 편의상 대충 이름을 붙이자면

감자튀김과 불고기를 얹은 체다치즈 피자, 옥수수 피자, 그리고 뒤엔 미피 시그니처, 베이컨 포테이토 피자.

 

 

 

그냥 나오는 순서대로 쭉 담아온 콤비네이션, 치즈피자, 불고기피자 등도 있어요.

대부분의 피자는 바로 구운 상태로 나오기 때문에 따끈따끈하고 도우 끝부분도 바삭바삭해서 품질은 꽤 좋습니다.

당연하겠지만 전부 팬피자고 토핑도 뷔페 피자 치고 넉넉하게 담겨있기 때문에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어요.

 

 

 

음료도 한 번 리필.

 

 

 

이번엔 도우 끝부분에 고구마 무스를 얹은 콤비네이션 피자와 불고기 피자.

 

 

 

마지막으로 하와이안 피자와 페퍼로니 피자를 포함, 총 12쪽의 피자를 먹고 '더 못 먹겠다' 선언(...)

샐러드바 음식 그만큼 가져와놓고 피자 12조각이라니... 역시 아직 나는 완전히 죽진 않았군.

 

 

 

디저트로 가볍게 가져온 젤리와 과일, 그리고 견과류와 씨리얼 얹은 요거트로 마무리.

여기는 커피가 따로 나오지 않지만 커피 대신 요거트로 마무리해도 깔끔하게 끝내기 좋습니다.

 

 

 

항상 이야기하지만 외식물가가 워낙 많이 올라 밖에서 제대로 밥 한 번 사먹으려면 1만원은 훌쩍 넘겨야 하고

심하면 단품 식사가 2만원 가까이 하는 경우도 많잖아요. 그런데 여기선 12,900원에 샐러드바의 다양한 음식은 물론

피자, 거기에 탄산음료와 후식 과일, 요거트까지 무한리필. 진짜 지금은 거의 최강급 가성비를 자랑할 수 있는 수준이라

가끔 한 번, 원 없이 피자가 먹고 싶을 때 다녀오면 굉장히 만족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렇게 글을 쓰는 도중에도 또 가고 싶단 생각이 들 정도에요ㅋㅋ

 

. . . . . .

 

 

 

※ 미스터피자 명일점 찾아가는 길 : 지하철 5호선 명일역 4번출구 하차, 명일역 사거리에서 굽은다리역 방향 길 건너 2층

https://naver.me/FyKquD8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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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명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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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6. 27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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