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입구 우리게임장2 바로 옆건물에 위치한 치킨&호프집 '치킨마루' 를 다녀왔습니다.
여기 한성대 근처에서 치맥하기 가장 완벽한 곳이라 게임하는 친구들과 맥주마시러 종종 방문하는 가게기도 해요.
이 날도 어김없이 한성대 우리게임장2에서 열심히 게임을 하고 사람들과 함께 찾았습니다.
예전엔 좀 더 언덕 위쪽의 다른 곳에 있었는데 가게 이전한 이후로 접근성도 더 좋아지고 매장도 더 쾌적해졌어요.
물론 예전 매장이 안 쾌적했다는 건 아니지만... 일단 훨씬 깔끔해진 건 맞습니다.
물티슈.
앞접시 준비.
게임 후 즐기는 생맥주~
기본 안주로 제공되는 마카로니 뻥튀기.
치킨무.
첫 번째 치킨은 간장치킨 뼈 있는 것.
치킨 두 마리 시켰는데 제 의견을 다행히 반영하여 한 마리는 뼈 있는 것, 다른 한 마리는 순살로 선택했습니다.
앞접시에 옮겨서~
간장의 짭짤하고 달콤한 맛과 갓 튀긴 치킨의 조합은 정말 최고.
간장치킨이라는 양념 방식이 언제 처음 시작된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교촌이 먼저인가?) 진짜 획기적이라니까요.
양념도 좋은데 먹으면 살짝 물리기 쉽고(혹은 매워서 먹기 힘들고), 후라이드는 좀 빨리 질리고 그럴 때 간장 선택하면
대개 양쪽을 전부 다 만족하는 편. 이 특유의 달짝지근하고 향기로운 소스가 계속 들어가게 만드는 마성의 매력이 있어요.
순살치킨으로 주문한 것은 '순살 파닭' 되시겠습니다.
파닭은 대학교 다닐 때 존재를 처음 알았고 충남 조치원에서 시작된 것으로 아는 충청도 지역의 음식이었는데
지금은 전국으로 확대되어 어느 치킨집을 가나 어렵지않게 접할 수 있는 아주 대중적인 치킨 장르가 되었지요.
뼈 있는 치킨을 선호하긴 하지만 이렇게 뼈 없는 닭은 일단 먹기 편한게 좋단 말이지요.
알싸하고 아삭한 파를 듬뿍 집어들어 치킨 한 조각과 함께 맛있게~ 함께 뿌려진 겨자소스와의 알싸한 궁합도 좋습니다.
이 날도 맛있게!
언제 먹어도 절대 후회하지 않는 치킨과 맥주의 조합, 한성대 '치킨마루' 였습니다.
열대야로 밤잠 못 이루는 요즘, 여러분도 치맥으로 밤을 불태워 보시는 건 어떨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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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킨마루 한성대점 찾아가는 길 :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3번출구 하차 후 개천 따라 직진, 희망의다리 앞 우회전
https://naver.me/xzcxroIX
2024. 8. 10 // by RYU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