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2020.08 남해

2020.9.6. (26) 바다를 품고 있는 조용한 펜션, 남해 오션뷰 펜션 / 아름다운 남해(南海), 2020년 여름휴가

반응형

아름다운 남해(南海), 2020년 여름휴가

(26) 바다를 품고 있는 조용한 펜션, 남해 오션뷰 펜션

 

. . . . . .

 

 

이번 여행의 2일차 숙박은 남해 독일마을 인근에 잡은 펜션입니다.

독일마을 내에 위치해있는 건 아니고 독일마을에서 도보로 약 1km 정도 떨어져 있는 '삼동문화마을' 이라는 작은 마을.

독일마을이라는 관광지 때문인지 마을 일대는 가정집과 함께 펜션을 지어 운영하는 곳이 꽤 많았습니다.

다행히 독일마을은 여기서 걸어서 접근할 수 있을 정도로 그리 멀리 떨어져있진 않아요.

 

 

이 펜션이 저희가 오늘 묵게 될 펜션입니다.

 

 

펜션 이름은 '남해 오션뷰' 펜션.

 

숙박을 최종 확정짓기 전까지 독일마을 안에 있는 펜션 한 곳과 끝까지 결정을 망설였던 곳인데요,

독일마을 내에 있는 펜션은 독일마을 접근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가격이 좀 비싸고 뷰가 좋지 않은 편이고

여기는 독일마을까지 좀 걸어야 하지만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바다'가 보인다는 장점을 갖고 있는 곳입니다.

 

결국 독일마을로 걸어가는 약간의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바닷가가 보이는 좀 더 좋은 풍경을 보자는 생각에 이 곳을 선택했고

첫 날 못지 않게 상당히 기분 좋은 숙박을 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장은 펜션 안쪽 마당에 있어 바로 차를 대 놓으면 됩니다.

주인집은 사진에 보이는 2층에 있습니다. 저희는 1층의 방을 잡았고요.

 

 

펜션 뒷쪽의 마을 풍경. 마을 뒤로는 산, 그리고 바로 앞으로는 바다가 펼쳐져 있습니다.

마을 환경은 정말 좋아요. 한적한 시골 전원에 온 기분.

 

 

저희가 예약한 방은 1층의 '수평선' 이라는 방입니다. 마당과 바로 현관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수평선' 실의 현판. 사전에 안내받은 비밀번호를 누르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거실 하나와 방 하나, 그리고 주방과 화장실로 구성되어 있는 내부.

커튼 뒷편은 테이블이 있는 야외 테라스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커튼 너머로 바다가 보이는 뷰... 이긴 합니다만,

눈앞에 새파란 바다가 바로 펼쳐지는 건 아니고 건물에 살짝 가려져 있어 왼쪽으로 돌아봐야 바다가 보이더군요.

참고로 테라스로 나가면 건물 밖으로 나갈 수 있는 통로가 있어 잘 땐 이 곳도 잠그고 자야 합니다.

 

 

냉장고와 함께 각종 식기류, 그리고 전자렌지와 인덕션이 설치되어 있는 주방.

기본적인 식기류는 어느정도 갖춰놓고 있기 때문에 얼마든지 음식을 조리해 먹는 것도 가능.

 

 

일단 좀 전에 사놓은 커피와 맥주, 물 등을 냉장고에 집어넣었습니다.

 

 

그리고 순천 화월당 과자점에서 사 온 빵과 찹쌀떡도 통째로 냉장고로 직행.

(순천 화월당 과자점 : ryunan9903.tistory.com/440)

 

 

화장실은 욕조는 없지만 샤워기가 설치되어 있고 꽤 넓은 편입니다.

기본적인 어메니티는 샴푸와 린스, 바디샴푸에 치약만 구비되어 있고 칫솔, 면도기 등은 개인이 준비해야 하고요.

아, 그리고 수건은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헤어 드라이기도 설치되어 있고요. 변기는 비데는 설치되어 있지 않군요.

 

 

방은 한 개가 있는데, 예비 요와 이불이 있는 장롱과 함께 2인 더블 침대가 하나 있습니다.

바깥 거실에 있는 소파도 간이 침대로 만들 수 있어 거기에 요 깔고 잘 수도 있고 바닥에 깔 요도 충분히 있고요.

아무래도 침대에서 둘이 잘 수는 없으니(^^;;) 침대는 한 명이 가위바위보로 가져가고 나머지는 간이침대, 바닥서 자기로...

 

 

침대 맞은편에 설치된 화장대와 큰 거울, 그리고 옷걸이.

 

 

테라스로 나가보았는데요, 정면에서 바로 바다를 볼 순 없지만 이렇게 측면을 통해 바다를 볼 수 있었습니다.

바다는 정말 가까워요. 여기서 바로 걸어서 바다에 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다만 막 눈부시게 새파란 바다와 하얀 백사장... 이런 건 아니지만, 그래도 탁 트여 있는 이 풍경이 너무 좋습니다.

 

 

테라스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는데,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바로 바깥 도로와 연결됩니다.

그래서 잘 땐 반드시 테라스 창문을 닫고 커튼도 쳐고 자야 하긴 합니다.

바다 나갈 때 현관으로 나가지 말고 여기 통해서 나가도 괜찮을 듯.

 

 

파라솔이 있는 테라스는 저녁에 바베큐도 제공하는데, 여기선 바베큐를 따로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한 번 하긴 할 건데 여기서 하진 않고 다른 숙소에서 하려고 해요.

 

= Continue =

 

. . . . . .

 

 

2020. 9. 6 // by RYUNAN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