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포테토칩 신상품 '에그토스트' 맛이 상당히 신기한 맛이라는 이야기를 예전부터 사람들에게 들어왔는데,
드디어 그 특이한 맛이 뭔지 직접 체험해보기 위해 직접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소개할 상품은 농심 포테토칩 신상품 '에그토스트 맛' 으로 가격은 편의점 기준 작은 봉지 1,500원입니다.
제품 포장 뒷부분입니다. 우측에 원재료 및 함량, 영양성분표가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원재료 및 함량 부분을 확대.
특이 성분으로 '에그토스트맛 시즈닝' 이 첨가되었군요. 이 시즈닝이 맛을 구분짓는 기준이 되지 않을까...
그리고 하단의 영양성분표입니다. 53g 한 봉지 기준 열량은 305kcal.
음... 역시 감자칩은 열량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곤 하지만, 이건 다른 감자칩에서 비해서도 독보적으로 높은 느낌;;
봉지 안에 들어있는 감자칩은 평범한 일반 감자칩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오리지런 포테토칩, 혹은 포카칩 류에 비해 좀 더 붉고 진한 색을 띠고있는 게 특징입니다.
아마 에그토스트 맛을 나게 해 주는 특정 시즈닝 때문일 듯.
그리고 첫 인상이 조금 감점이었던 게, 감자칩에서 나는 향은 별로 좋지 못하더군요.
일반적인 감자칩에서 느낄 수 있는 감자를 튀긴 고소한 향이 아닌 약간 흙향? 여튼 식욕을 당기게 하는 향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먹기 전 향 때문에 '이거 정말 먹을만한 건가?' 라는 의구심이 살짝 들었던 점이 있었어요.
향이 좀 안 좋았을 뿐, 맛은 진짜로... 에그토스트 맛이었는데요(...)
에이 아무리 충실하게 재현한다 해도 감자칩에서 에그토스트맛을 어떻게 느낄 수 있ㄱ.... 어라, 진짜 에그토스트네(...)
계란 부쳐 달달하게 지져낸 토스트 특유의 달콤한 맛과 풍미요... 그게 진짜 감자칩에서 신기할 정도로 느껴지는 게 특징.
당연히 '와, 이건 정말 완벽한 토스트맛이야!' 라고 감탄할 정도까진 아니지만, 먹어보면 '어, 그 맛이 나긴 나네...' 란 말이 나올 정도.
짭짤한 맛으로 먹는 감자칩에 달달한 시즈닝이 추가되어 고소하면서 약간의 단짠단짠한 맛을 느낄 수 있어
이런 류의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 먹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다만 짭짤한 다른 감자칩에 비해 맥주와의 궁합은 좀 떨어질 것 같아요. 맥주와 함께보단 그냥 단독으로 먹는 걸 추천.
향은 별로 좋지 않았지만, 맛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진짜 에그토스트의 맛이라 먹는 내내 신기했던 감자칩이었습니다.
2020. 11. 26 // by RYU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