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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외식)/중식

2024.7.25. 삼선(한성대입구역) / 짜장, 짬뽕만 하는 중화요리점, 이번엔 노렸던 짜장면으로 도전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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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입구 전철역 근방에 새롭게 생긴 중화요리 전문점 '삼선'

짜장면과 짬뽕, 단 두 가지 메뉴만 하는 집으로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어 퀄리티로 입소문을 타 지금은 꽤 유명해진 집.

예전에 여기 처음 갔을 때 짜장 대신 짬뽕을 먹었는데 그 때 짬뽕도 훌륭했지만 짜장이 진짜 더 맛있을 것 같아

다음에 오면 짜장 먹어야지... 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드디어 짜장면 먹으러 여기 재방문했습니다.

(삼선 첫 방문 후기 : https://ryunan9903.tistory.com/2991)

 

2024.4.24. 삼선(삼선동1가 - 한성대입구역) / 짬뽕과 짜장면 단 두 가지로만 승부하는 이색적인 중

최근 한성대입구역 근처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중화요리 전문점 '삼선' 이라는 곳을 다녀왔습니다.생긴지 그리 오래 되지 않았는데 엄청난 맛과 양으로 일약 소문과 화제의 중심이 된 곳.지

ryunan9903.tistory.com

 

 

 

가게 입구에 간판 대신 놓여진 '철가방'

빨간 글씨로 '삼선짬뽕', '삼선짜장' 메뉴이름이 써 있는데 여기서 판매하는 메뉴의 전부입니다. 탕수육도 안 팔아요.

 

 

 

'입구는 철문입니다'

여튼 매장 안으로 다시 한 번 입장했습니다.

 

 

 

입구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을 하면 됩니다.

식사 메뉴는 앞서 이야기했듯 단 두 가지. 가격은 각 11,000원으로 동일.

그리고 트러플오일이나 공기밥 등의 추가 사이드와 함께 음료 가격도 2,000원으로 굉장히 심플하게 통일되어 있습니다.

 

 

 

자리에는 반찬통과 각종 소스통, 그리고 종이컵이 기본 비치되어 있습니다.

 

 

 

삼선짜장면을 더 맛있게 즐기는 방법에 대한 안내.

고춧가루를 살짝 쳐서 먹거나 맛식초를 몇 방울 떨어뜨려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단 트러플오일과의 조합은 비추.

 

그리고 삼선짬뽕은 음... '말이 필요없음'

 

 

 

기본 식기 준비.

 

 

 

기본찬으로 제공되는 양배추 피클.

 

 

 

그리고 단무지 두 가지.

 

 

 

이번엔 역으로 같이 간 일행이 '삼선짬뽕(11,000원)' 을 시켰습니다.

이 친구 이번에 여기서 짬뽕 처음 먹어본다는데 상당히 만족하더라고요. 하긴 내용물이 이렇게 들어가는데 맛 없을리가...

제 삼선짬뽕에 대한 후기는 포스팅 윗쪽 링크에 달린 지난 첫 방문 후기를 참고해주세요.

 

 

 

드디어 먹는다... '삼선짜장(11,000원)'

 

 

 

짜장 위에 새우튀김 세 마리, 부친 게 아니라 거의 튀겨내듯이 만든 계란후라이와 부추가 얹어져 나옵니다.

 

 

 

튀긴 계란후라이 안의 노른자는 살짝 많이 익었더라고요. 반숙보다는 완숙에 좀 더 가까운 느낌인데

오히려 저는 완숙 계란을 선호하는 편이라 저에게는 아주 잘 맞았습니다.

 

 

 

여기 짜장의 특징이 큼직하게 썬 돼지고기를 함께 짜장 소스에 볶아내어 고명으로 얹어준다는 점인데요,

이게 진짜 맛있거든요. 여기서 술을 안 팔아 아쉽지만 이거 진짜 술 부르게 만드는 마성의 맛입니다. 진짜 최고에요.

 

 

 

면과 함께 잘 비벼서 맛있게 즐기면 됩니다.

 

 

 

큼직한 돼지고기는 정말 넉넉하게 들어있으니 아낌없이 팍팍 먹어주고...

 

 

 

여기 짜장소스가 진짜 절묘하거든요. 막 요새 잘하는 노포처럼 춘장맛 진하면서 담백하고 고소한 그런 짜장이 아닌

기본적인 춘장의 고소함을 깔고 가면서 적당한 짠맛과 단맛을 절묘하게 조화시킨 상당히 좋은 의미의 자극적인 맛.

이 입맛 당기에 만드는 자극성이 진짜 '면 다 먹고 밥 비비고 싶다' 라는 생각을 나게 만드는 마성의 매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공기밥을 따로 돈 받고 판매하는 것 아닐까 싶어요. '니가 이걸 먹고 과연 밥을 안 비빌 수 있을까? 같은...ㅋㅋ

 

 

 

새우튀김도 바로 튀긴 걸 내어주는데 별도의 소스 없이 짜장소스를 살짝 얹어먹으면 아주 좋습니다.

 

 

 

한 그릇 뚝딱!

확실히 여기는 짬뽕도 좋지만 짜장이 압도적입니다. 짬뽕도 물론 더할나위없이 훌륭하지만 그래도 시야를 넓혀보면

해산물 듬뿍 넣고 맛있게 만드는 짬뽕집이 워낙 많아 대안으로 선택할 다른 가게가 많이 있지마는

이 짜장만큼은 여기를 대체할 만한 데가 없어요. 혼자만 독보적으로 수준이 높다 이게 아닌 스타일이 너무 독특해서

이와 비슷한 스타일의 짜장을 다른 곳에서 맛볼 수 없단 뜻입니다. 진짜 여기만이 가진 고유한 개성이 너무 뚜렷해요.

 

여튼 짜장을 먹겠다는 의지를 계속 갖고 있었는데 이제서야 풀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다음에 또 먹으러 가야겠어요ㅋㅋ

 

. . . . . .

 

 

 

한성대 언덕 윗쪽의 서울성곽길에 위치한 카페 '성곽마일 369 마실'

여기도 오래간만에 다시 한 번 방문했습니다.

 

 

 

봄은 지났으니 이제 9월달에 하는 행사를 기다려보면 되겠네요.

여튼 이런 지역 행사가 있다고 하니 동네 사시는 분들은 한 번 참고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오래 된 가정집을 개조하여 만든 마당.

 

 

 

카페 마당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풍경. 이 날 날씨가 상당히 좋긴 했지만 그래도 잠깐 소나기가 내리긴 했습니다.

소나기가 지나간 뒤에 뜬 하늘을 찍은 건데 비가 내린 직후가 그런지 굉장히 깨끗하더라고요.

 

 

 

음료 주문한 뒤 받은 진동벨.

 

 

 

여름에는 역시, 아이스 아메리카노.

 

 

 

이번에는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파는 '돌과자' 라는 걸 함께 구매해 보았습니다.

서울성곽의 돌 모양을 모티브로 하여 비슷하게 만들어낸 특색있는 과자라고 하는데 모양에 따라 세 종류가 있다더군요.

각기 서울성곽의 축조 시기에 맞춰 모양을 통일한 거라 하는데 세종, 숙종, 순조 시대의 모양이라고 합니다.

 

 

 

작은 봉투에 담겨져 있어요. 양은 그렇게 많진 않지만 부피 대비 무게가 꽤 나가는 편입니다.

 

 

 

서울성곽의 돌이라기보다는 뭔가 대리석에 좀 더 가까운 느낌인데...ㅋㅋ

 

 

 

보기에는 엄청 딱딱해 보이는데 실제로는 그렇게까지 딱딱하진 않습니다.

그렇다고 완전 말랑말랑한 그런 것도 아니고 대략 칼로리바란스 정도 되는 단단함이라고 해야 할까요.

 

 

 

어떤 맛일지 상상이 잘 안 가지만 의외로 꽤 달콤한 쿠키의 맛. 커피와 함께 가볍게 즐기기 딱 좋은 느낌입니다.

가격이 3,500원인가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냥 커피 하나 사서 함께 즐기기 좋아요.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 . . . . .

 

 

 

이후 한성대 쪽에서 출발하여 낙산공원을 한 바퀴 돌고 혜화역 쪽으로 나오는 식으로 하여 산책 겸 운동을 마쳤습니다.

제 블로그 오시는 분 중 한성대 우리게임장2 쪽에 게임 하러 오시는 분들이 꽤 되는데

게임하고 난 뒤에 시간이 좀 되면 여기 한 번 올라가보세요. 좀 덥긴 하지만 진짜 풍경도 좋고 산책하기 좋은 길입니다.

 

. . . . . .

 

 

 

※ 삼선 찾아가는 길 :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3번출구 하차 후 성북천 따라 쭉 직진, 큰길가 오른편에 위치

https://naver.me/F9p5GpfU

 

삼선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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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7. 25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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