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동네 마트에서 할인 판매를 하기에 집어온 백설의 '레토르트 트러플 고기짜장' 입니다. 가격은 정가 3,990원인데
음... 유통기한이 완전 임박한 거라 할인을 좀 받았네요. 사실 정가기준으로도 이게 맞나? 싶은 가격이긴 한데
아마 다른 것도 아니고 '트러플' 이라는 점에서 가격 뻥튀기가 좀 된 것 같아요. 그냥 3분짜장 같은 즉석 짜장 제품입니다.
포장 후면에 인쇄되어 있는 원재료 및 함량, 조리방법 등의 정보입니다. 짜장 팩 하나당 열량은 215kcal.
밥 한 공기가 대략 300kcal 정도 되니 둘이 합쳐서 먹는다면 500kcal 약간 넘는 라면 한 개 정도 열량이 되겠네요.
따끈하게 데운 밥 위에 짜장 소스를 붓고 뚜껑을 덮은 뒤 전자렌지에 약 1분 정도 돌려줍니다.
짜장 소스가 따끈하게 익으면 밥과 함께 잘 비벼서 먹으면 됩니다.
짜장은 단맛이 꽤 강한 레토르트 짜장. 생각보다 단맛이 강한 편이라 이 점에서 약간의 호불호가 있을 것 같은데 저는 일단 호 쪽.
그리고 기본 짜장의 맛에 트러플의 향이 들어가 꽤 강한 존재감을 보이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좀 더 고급스런 느낌이 있긴 하지만
요새 하도 트러플 집어넣은 요리들이 많아져서 이게 잘 어울리나...? 라는 것에 대해선 살짝의 의문이 들긴 했습니다.
그냥 트러플 향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추천,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그냥 일반 짜장 드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다만 건더기는 충실.
개인적으로 정가기준으로는 절대 돈값 못 하는 제품이니(...) 마트에서 할인, 혹은 1+1행사같은 걸 할 때 쟁여놓으면 좋겠습니다.
2025. 1. 6 // by RYU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