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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24.3 오사카+도쿄(NEW!)

2025.1.20. (Season.1-28) 아리마온천의 3대 온천, 원탕 타이코노유(太閤の湯) / 2024.3 일본 오사카+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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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3 일본 오사카+도쿄 >

(Season.1-28) 아리마온천의 3대 온천, 원탕 타이코노유(太閤の湯)

 

. . . . . .

 

 

 

온천마을 구경을 어느 정도 마무리하고, 이 곳에 찾아온 진짜 목적인 '온천욕' 을 하러 이동했다.

'타이코노유(太閤の湯)' 는 아리마온천역에서 거리가 조금 떨어져있지만 온천마을 구경을 하며 천천히 이동하면 금방 갈 수 있음.

다만 올라가는 길목의 언덕이 상당히 심한 편이라 걷는데 무리가 가는 사람들은 송영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

 

아리마온천역에서의 거리는 도보 450m. 다만 도착하기 직전, 타이코노유 본관으로 가는 길의 언덕이 좀 심한 편.

 

 

 

자차 이용하면 주차장이 넓기 때문에 더 편하게 올 수 있다.

 

 

 

다만 차가 없거나 송영버스를 타지 않으면 언덕을 꽤 올라야 함.

여기 언덕 올라가는 게 생각보다 빡세니, 찾아오는 사람들은 참고할 것.

 

 

 

저 앞에 '아리마 리조트 호텔' 이라는 이름의 온천호텔이 있는데, 이 건물에 '타이코노유' 가 들어서 있다.

 

 

 

'아리마온천 타이코노유(太閤の湯)' 도착.

 

 

 

온천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조금 독특한 물방울모양의 장식.

 

 

 

'타이코노유(太閤の湯)' 현판.

목판에 붓글씨로 '아리마온천 타이코노유' 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

 

 

 

타이코노유의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입장 마감은 저녁 9시다.

그리고 일본의 대부분 온천 시설이 다 그렇듯 어깨에 문신 있는 사람들은 입장 불가.

 

 

 

...여러분은 타이코노유 티켓 사서 이동할 때 교통 패스만 챙기지 맙시다... 저처럼 생돈 날립니다...ㅜㅜ

이 티켓의 경우 유효기간이 1년인데, 하필 그 유효기간 만료가 3월 31일로 며칠 안 남았기 때문에 다음에 쓸 수도 없었다.

유효기간 1년 정도 넉넉하게 남았으면 어거지라도 다음에 오사카 한 번 또 와서 썼을텐데 그러지도 못하는 상황.

 

어쨌든 새로 산 티켓을 내고 입장.

 

 

 

타이코노유의 플로어 가이드 2층과 3층 안내.

그리고 각 시설의 운영시간 및 입장료가 적혀 있는데, 보통 외국인은 교통 패스와 묶어 사기 때문에 더 싸게 이용할 수 있다.

 

 

 

입구 들어오면 일단 제일 먼저 신발장에 신발 넣는 공간이 나오고...

 

 

 

이 쪽 카운터에서 표를 보여주고 직원 안내를 받아 열쇠를 받고 안으로 들어가면 된다.

 

 

 

각종 수상 내역을 알리는 상패들이 카운터 뒷편에 쭉 늘어서있었음.

 

 

 

사람이 워낙 많이 찾는 유명한 온천 시설이기도 해서 이렇게 효율적인 줄 관리를 위한 동선 띠가 둘러져 있다.

 

타이코노유는 킨노유, 긴노유와 더불어 아리마온천을 대표하는 3대 온천시설 중 하나로

이 곳의 온천은 직접 물을 끌어다 쓰는 원천 시설이라고 한다.

 

 

 

표를 내고 열쇠를 받으면 다음은 온천 내에서 입고 다니는 가운을 챙기면 된다.

가운은 총 여섯 가지 종류가 있는데 사이즈는 프리사이즈, 단 오른쪽 두 개는 어린이용 가운이므로 왼쪽 네 개 중 하나 고르면 됨.

 

 

 

상의와 하의가 한 벌이니 각각 하나씩 챙기면 된다. 하의는 전부 바지.

 

 

 

옷을 받으면 탈의실로 이동.

 

 

 

카운터에서 받은 열쇠를 이용하여 탈의실 옷장 문을 열고 거기에 입고 온 옷과 가방 등을 집어넣은 뒤 열쇠를 잠근다.

그리고 이 안에서는 가운을 입고 돌아다니면서 온천을 즐기거나 혹은 온천 내 시설들을 구경하면 됨.

 

 

 

일단 탈의실 입구... 여기서부터는 사진 촬영이 불가능하니, 카메라는 여기까지만...!!

 

 

 

옷을 갈아입고 대욕탕으로 이동을 하면 된다.

 

 

 

대욕탕으로 가는 길엔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바깥 시설을 구경할 수 있는데, 층별로 시설물들이 다 다르고 규모도 커서

둘러보는 재미가 꽤 쏠쏠. 실내는 저렇게 원목으로 마루가 깔려 있어 그냥 자유롭게 맨발로 돌아다니면 된다.

 

 

 

곳곳에 이렇게 안내도 비교적 잘 되어있는 편. 대욕탕으로 가려면 저 쪽으로 이동하면 된다.

 

 

 

일본 전통적인 분위기를 최대한 살려 실내를 정말 잘 꾸며놓았다는 걸 알 수 있다.

확실히 이런 식이면 일본인들은 말할 것도 없고 외국인들도 상당히 좋아할 것 같음. 일본 특유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노력한 느낌.

 

 

 

대욕탕의 현판.

 

 

 

남탕은 이렇게 짙은 청색으로 커튼을 달아놓음. 여기서부터는 또 촬영이 안 되니 카메라는 OFF.

 

온천을 한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정말 좋았음. 기본 실내온천 외에도 한 층 위에 노천탕이 있는데, 여러 종류의 테마 노천탕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고 뭣보다 3월 말인데 살짝 쌀쌀한 편이라 바깥공기는 찬데 온천수는 따뜻해서 그 대비가 정말 좋았다.

노천탕 중 '탄산탕' 이라는 것이 있어 안에 들어가면 몸에 기포가 뽀글뽀글 올라오는 탕이 있었는데 그게 개인적으로 제일 만족.

온천 등 뜨거운 물에 몸 담그는 것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여기 정말 즐겁게 쉬었다 가기 좋다. 사람이 좀 많긴 해도 괜찮음.

 

...그리고 워낙 유명한 곳이니만큼 한국인 관광객도 있는 편인데, 사실 일본인이 훨씬 더 많다. 내국인들에게도 사랑받는 곳이란 뜻.

 

 

 

온천을 즐긴 뒤 식사, 또는 차를 즐길 수 있는 찻집, 식당 등으로 이동할 수 있다.

 

 

 

어짜피 여기서 점심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식당은 이 온천 안의 식당을 이용하기로 하고...

 

 

 

식당 들어가기 전, 휴게실 구경.

 

 

 

현판 아래 한글로 작게 '휴게실' 이라는 글씨가 써 있다.

곳곳에 이렇게 한글 안내도 되어있기 때문에 시설 찾는 데 있어 어려움은 사실 그렇게 크지 않다.

 

 

 

휴게실에는 이렇게 쉴 수 있는 소파 의자와 함께...

 

 

 

동전을 넣고 하는 유료 안마 의자도 설치되어 있고...

 

 

 

유리창 너머로는 수풀이 우거진 산 속의 숲 풍경이 펼쳐져 있다.

그런데... 뭔가 하늘에서 이상한 게 떨어지고 있음. 이거 비는 아닌 것 같은데... 가만, 눈 온다고...?!

 

 

 

이거 진짜 눈임;;;

지금 3월 말인데... 게다가 여긴 한국도 아니고 일본인데... 눈이 내리고 있음... 대체 이거 뭐지?

 

 

 

휴게실에는 만화책이 꽂혀 있는 책장도 있었다.

 

 

 

이 쪽에도 만화책들이 있는데, 권수가 상당히 많은 편.

일본 사람들 한정으로 보지 못한 만화가 있다면 여기서 한 번에 정주행해보는 것도 괜찮... 으려나?

 

 

 

그리고 여기서... 전날 아침 호텔 앞 덴덴타운에서 봤던 '와쿠와쿠 버스' 목격(...)

아니 그 버스가 여기 왜 와있어...ㅋㅋㅋㅋㅋㅋ

 

 

 

아마 일본 일일투어 패키지 중 아리마온천 투어 패키지도 있는 것 같다. 의외로 패키지 이용해서 여기 오는 것도 괜찮을지도...;;

적어도 패키지로 오면 가이드가 이것저것 설명도 다 해주고 준비할 것 없이 몸만 왔다갔다 할 수 있으니까.

 

 

 

온천 내 유료 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 중에 온천암반욕이라는 것이 있다.

이걸 이용하기 위해 해당 카운터로 갔는데 당장 이용할 수 있는 유료도 1시간 대기, 무료는 무려 2시간이나 기다려야 해서

이걸 기다렸다 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판단, 과감히 포기해야만 했다...ㅡㅜ 누군가 해 본 사람이 있다면 후기 좀 남겨줘...

 

 

 

휴게소에 설치되어 있는 가챠 기계도 한 컷. 자 그럼 밥 먹으러 가야지...

 

= Continue =

 

2025. 1. 20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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