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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24.3 오사카+도쿄

2025.3.1. (Season.2-6) 일본 중·고등학생의 로망과 성지, 하라주쿠 타케시타도오리(竹下通り) / 2024.3 일본 오사카+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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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3 일본 오사카+도쿄 >

(Season.2-6) 일본 중·고등학생의 로망과 성지, 하라주쿠 타케시타도오리(竹下通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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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주쿠(原宿)는 도쿄 주요 번화가 중 하나로 대한민국의 홍대거리처럼 개성넘치는 복장을 입은 현지인들이 많이 몰리는 곳이다.

대한민국과 비교하면 진짜 '홍대거리' 와 꽤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는 거리로 언제나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

이 때문에 연령대 또한 다른 번화가에 비해 상다히 어린 쪽으로 10대~20대 초반의 사람들이 주로 모이는 구역이라고 한다.

 

 

 

물론 어린 사람들만 있는게 아닌 이 곳을 구경 온 관광객들 또한 상당한 편.

진짜 대한민국의 명동 밀리오레 앞, 혹은 주말의 홍대입구역 9번 출구는 보는 것마냥 하라주쿠역 맞은편에는 엄청난 사람들로

지나다니는 것조차 힘들 정도로 인파가 밀집해 있는데,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을 포함, 다양한 사람들로 가득하다.

 

 

 

하라주쿠역 바로 맞은편의 사람들로 몰려 있는 이 거리의 이름은 '타케시타도오리(竹下通り)'

내가 처음 내렸던 '타케시타 출구' 로 나온 뒤 건널목 하나를 건너면 바로 이어지는 하라주쿠의 메인 스트리트로

일본인 10대 학생들, 그리고 관광객들이 어마어마하게 몰리는 하라주쿠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곳이다. 이 좁은 길을 중심으로

양 사이드에 식당, 의류샵, 소품샵 등의 다양한 가게들이 들어서 있는 모습이 진짜... 여기 명동 그 자체인데?

 

신주쿠나 이케부쿠로 등의 다른 중심가 쪽이 붐비는 것과는 조금 결이 다른 분위기.

 

 

 

거리 안에 맥도날드가 있는데, 작년 봄 벚꽃 프로모션으로 나온 음료 소개.

단팥과 말차가 들어간 음료, 그리고 말차 마카롱이 지난 시즌의 한정 제품인 듯 하다. 이거 한국 돌아가기 전에 한 번 먹어봐야지.

 

 

 

이 곳은 의류샵, 화장품샵 등 주로 젊은 여성들을 위한 상품들을 취급하는 매장 비중이 매우 높다.

어찌보면 이런 부분도 명동과 은근히 닮아있다는 느낌.

 

 

 

시부야의 명물, 명견 '하치코' 가 인쇄되어 있는 에코백.

 

 

 

특히 다른 지역에 비해 의류샵의 비중이 높은데, 의류 스타일도 일반적인 캐주얼보다는 로리타룩 같은 다소 매니악한 것 위주라

이런 쪽 소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볼거리가 상당히 많지 않을까 싶다.

 

 

 

가마로강정이 여기 왜 있는데...ㅋㅋㅋ

 

 

 

디자인은 얼핏 보면 대학교 과잠바처럼 생겼는데, 뒤에 자수 놓여진 일러스트가 되게 강렬함. 마치 문신같다는 느낌?

 

 

 

대한민국에선 00년대 중~후반에 한 번 유행을 탔던 '고스로리룩' 도 여기선 굉장히 쉽게 만날 수 있다.

한때 나도 이런 쪽에 빠져있던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옛날 이야기...ㅋㅋ

 

 

 

진짜 개성 넘치는 것들 엄청나게 많더라. 비록 내가 착용할 수 없는 거라지만 그래도 눈이 즐거웠달까...

 

 

 

어우, 이건 아무나 쉽게 소화 못 할 것 같은데...ㅋㅋ

 

 

 

타케시타 거리를 오가는 엄청난 수의 사람들. 진짜 왁자지껄하다는 분위기가 이런 걸 말하는 걸까.

일본 애니메이션, 만화 등의 매체에서 언급하는 '하라주쿠' 라는 이미지, 그리고 분위기를 이번 여행을 통해 처음 체험해본다.

 

 

 

디저트류를 파는 가게들도 꽤 많은데, 대부분이 젊은 사람의 취향을 반영한 귀엽고 깜찍한(?) 스위츠 위주.

사진 지금 정리하면서 본 건데 왼편에 작게 '카페' 라는 글씨도 보임. 진짜 일본 내에도 한국 문화가 엄청 유입되었다는 걸 느낌.

 

 

 

이 쪽은 그래도 내가 입어도 될 만큼 의류들이 얌전한 편이라 오, 한 번 사 볼까? 하고 집어들었는데 가격이 참...ㅋㅋ

여기 판매하는 의류들 보면 정말 디자인 예쁜 것들은 많지만 그만큼 높은 가격은 어느 정도 감수하고 들어가야 한다.

 

나만 그렇게 느낀 게 아니라 같이 간 H君, A君도 가격 보고 절레절레할 정도였으니;; 이건 엔저를 감안하더라도 조금...;;

 

 

 

테이크아웃 버블티 전문점인 듯. 이 곳도 많은 사람들로 북적북적.

 

 

 

일본의 롯데리아가 최근 '젯테리아' 라는 이름으로 상호를 바꿔 운영하는 곳이 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 때만 해도 그 젯테리아 매장을 많이 찾아보진 못했다. 그런데 하라주쿠에서 처음 발견. 뭔가 되게 어색하네...

 

 

 

리듬게이머, 특히 비트매니아IIDX 하는 사람들이라면 보고 흠칫할 수 밖에 없는 간판, '히미코(卑弥呼)'

물론 IIDX 생각하고 이름 붙인 간판은 아니겠지만 그것밖에 연상되지 않는 건 어쩔 수 없다;;

 

 

 

다시 하라주쿠 역 귀환.

하라주쿠역은 JR야마노테선 외에도 도쿄메트로 후쿠토신선, 치요다선 '메이지진구마에(하라주쿠)明治神宮前ま(原宿)' 역과의

환승이 가능하다. 즉 JR 이외에 지하철을 타고도 접근 가능하니 도쿄지하철 패스로도 접근 가능한 곳.

 

뭐 각자 동선, 혹은 패스 소유 여부에 따라 이 역으로 접근하면 된다.

 

 

 

다시 야마노테선을 탄다.

야마노테선은 진짜 어느 시간, 어느 역에서 타도 항상 사람들이 많음. 한가한 풍경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 Continue =

 

2025. 3. 1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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