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도림 테크노마트 지하 1층의 식당가.
여기 정말 가성비 좋은 밥집 많아서 이 근처 직장인들이라면 모르는 사람 없을 정도로 엄청 유명한 곳입니다.
사실 여기에 정말 가 보고 싶었던 가게가 있어 그거 가서 한 번 먹어보려고 퇴근한 뒤 일부러 혼자 방문을 했거든요?
그런데 그 가게, 분명히 앱에서도 영업중인 것 확인하고 갔는데 어째선지 문이 닫혀있어서!!!(예고 없는 임시휴무)
결국 허탕을 치고 그대로 나올 순 없어 그냥 적당히 괜찮은 가게 가서 밥이나 먹고 와야겠다 싶어 급히 다른 가게를 찾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찾은 가게는 푸드코트 안에 위치한 '미스터돈까스(MR 돈까스)' 라는 수제돈까스 전문점.
예전에 이 안에 있는 '수돈카츠' 라는 가게 가성비가 좋아 몇 번 찾긴 했습니다만, 거긴 여러 번 간 적 있어 이번엔 여기를 선택.
(수(秀) 돈카츠(신도림 테크노마트 지하1층 푸드코트) / 요즘같은 고물가시대.. 등심돈까스 정식이 단돈 6,500원?!)
2025.7.28. 수(秀) 돈카츠(신도림 테크노마트 지하1층 푸드코트) / 요즘같은 고물가시대.. 등심돈까
신도림 테크노마트 지하1층 식당가(푸드코트)여기 가성비 좋기로 워낙 유명한 곳인데, 이 근처에 약속있어 왔다가 점심 해결할 일이 있어 오래간만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푸드코트 안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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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수돈까스와 달리 기본 경양식 스타일로 돈까스가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옛날 경양식 돈까스의 가격은 7,000원. 요즘 물가 생각하면 눈물날 정도로 정말 훌륭한 가격인데, 저는 이것 대신
좀 더 푸짐하게 즐기고 싶어 그 아래의 '대왕돈까스' 를 선택했습니다. 옆에 음식 모형이 있는데 대왕돈까스는 돈까스가 두 덩어리!

음식 주문을 마친 뒤 가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적당히 자리잡고 앉으면 됩니다.
푸드코트 테이블은 모든 식당이 다 공용으로 사용하는 곳이기 때문에 너무 멀리만 가지 않으면 어디 앉아도 상관없어요.

매장에서 받은 진동벨.
벨이 울리면 진동벨 갖고 주문한 매장으로 가서 음식을 받아갖고 오면 됩니다.

제가 주문한 '대왕돈까스(10,000원)'
쟁반에 돈까스 접시와 함께 소스 접시, 수프, 그리고 장국을 함께 내어줬습니다. 식기류, 종이컵도 매장에서 직접 주는데
종이컵에다가는 공용 정수기에 있는 물을 직접 담아오면 됩니다(정수기 앞엔 일회용컵이 따로 비치되어 있지 않아요)

소스는 미리 부어주지 않고 이렇게 별도 그릇에 따로 담아주는데, 사실 돈까스 이거 다 먹기에 이 정도론 좀 부족합니다.
대신 모자란 소스 더 달라 요청할 수 있으니 주저말고 가서 더 달라 요청하면 됩니다(밥도 리필 가능해요)

크림수프가 함께 나왔는데, 후추는 미리 살짝 뿌려져 나와요. 그냥 가볍게 호로록 떠먹기 좋은 식전 크림수프고요...

김밥천국 등에서 나오는 장국과 비슷한 장국인데, 이 날 뭔가 문제가 있었는지 장국에서 이상한 냄새와 맛이 나서
이건 먹다 말았음. 뭔가 장국이 쉬거나 상했다기보다는 그릇 세척이 제대로 되지 않아 뭔가 이물질이 섞여 나는 냄새였습니다.
가서 이거 이상하다고 말할까 하다 그냥 수프도 있으니 먹지 말아야지 하고 안 먹었는데, 다행히 조금 먹은걸로 탈은 안 났습니다.

메인 돈까스는 왕돈까스란 이름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매우 알차게 담겨나왔는데요,
큼직한 갓 튀긴 돈까스가 한 덩어리도 아니고 두 덩어리! 아마 기본 돈까스 7,000원짜리 시키면 저거 한 덩어리 나오지 않을까 싶은.
여튼 돈까스가 두 배나 나오는데다 사이드로 양배추 샐러드, 그리고 스쿱으로 뜬 쌀밥도 두 덩이가 담겨나옵니다.

돈까스를 제외한 사이드는 다 리필 가능하고요, 김치가 의외로 분식집 김치가 아닌 김장김치 맛이라 상당히 맛있었음.

저는 소스를 위에 뿌려먹는 경양식 스타일을 선호하기 때문에 별도로 나온 소스를 이렇게 골고루 뿌렸습니다.
돈까스는 일식돈까스처럼 미리 썰어져 나오기 때문에 그냥 포크 또는 젓가락만 있어도 먹는데 큰 지장은 없습니다.

고기는 일식돈까스 수준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일반적인 얇게 편 왕돈까스보다는 좀 더 두꺼운 편이라 씹는 맛이 꽤 있고
튀김옷 스타일이 경양식보다는 일식에 가까운 수준이라 빵가루가 되게 바삭바삭 잘 살아있더라고요. 꽤 맛있습니다.
소스도 적당히 새콤달콤하니 딱 기본에 충실한 경양식, 혹은 잘 만든 분식집 돈까스 스타일이라 정겹고 익숙하면서 만족스러워서
저 나름대로는 즐겁게, 그리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뭣보다 돈까스는 역시 양이 많아야죠. 두 덩어리나 되니 좀 좋아요?

국물 이슈가 살짝 있긴 했지만 안 먹으면 되는거라 저건 건너뛰고 나머지는 큰 흠 없이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었습니다.
포만감도 꽤 올라오고 맛있게 즐겼던지라 식사 자체는 만족.
다만 이거 하나 바라보고 여기까지 올 필요까진 없는 정도라 신도림 근처에 거주하거나 혹은 여기 근처에서 회사 다니는 사람들이
점심 먹기 위해 이 가게 찾는 것에 의의가 있을 것 같습니다. 든든하게 돈까스 한 끼 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자, 그럼 제가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이 어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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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여기였는데요... '마미마라탕' 이라고 하는 마라탕, 마라샹궈 전문점.
결국 이 집은 이후 한 번 더 도전해서 방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방문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 이어 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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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터돈까스 찾아가는 길 : 지하철 1,2호선 신도림역 하차, 신도림 테크노마트 지하 1층 식당가 내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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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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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 20 // by RYU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