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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외식)/양식

2026.2.2. 호치민 포(화성시 반송동 - 제1동탄) /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종류의 베트남요리를 파티처럼 즐기고 싶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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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그렇게 갈 일이 없는 동탄을 제가 방문할 일이 생겼었습니다.

그래서 거기서 사람 만나 어디로 밥 먹으러 갈까 찾던 중 발견한 제1동탄의 '호치민 포' 라는 베트남 요리 전문점입니다.

고급스런 분위기의 식당은 아닌데 가격대가 저렴하고 요리 종류가 다양해서 이것저것 시켜먹기 좋겠더라고요.

위치는 포스팅 아래 지도를 참고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가게 안에 인삼주라든가 각종 보드카류 등도 진열되어 있네요. 뭔가 일관성은 없어보이지만 그냥 크게 신경쓰이진 않는 정도.

 

 

 

건물 2층에 위치해 있는데 식당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깔끔한 편.

 

 

 

테이블에는 물과 함께 소스통, 종이컵 등이 기본 비치되어 있고요.

 

 

 

전체 메뉴판을 한 컷. 음식 가격대는 비싸지 않습니다.

제일 저렴한 양지쌀국수가 6,500원부터 시작, 대부분 식사 단품 메뉴가 1만원을 넘지 않아 가성비는 매우 훌륭한 편.

여럿이 오면 이것저것 시켜서 함께 나눠먹기 딱 좋은 식이네요.

 

 

 

기본 식기 준비해놓고요...

 

 

 

기본찬으로는 단무지, 그리고 양파절임 이렇게 두 가지가 나옵니다.

 

 

 

여기 베트남 요리는 고수를 기본 제공해주지 않기 때문에 1,000원 내고 별도로 추가를 해야 합니다.

쌀국수 먹을 때 고수는 필요하기 때문에 하나 추가했습니다.

 

 

 

따로 주문하진 않았는데 월남쌈과 함께 베트남식 당근무채절임인 '도추아(dưa củ cải)' 가 함께 나왔습니다.

베트남식 피클이라 생각하면 되는데 새콤달콤한 맛이 입맛 돋우는 매력이 있어요.

 

 

 

'양지 쌀국수(6,500원)'

 

 

 

쇠고기 양지 고명을 넉넉하게 올려 끓여낸 쌀국수로 대파, 양파, 숙주나물 등의 고명이 올라갑니다.

살짝 진한 색을 띠는 국물은 깔끔하고 맑은 편이고요. 국수면은 살짝 납작한 쌀국수면을 사용.

 

 

 

향긋한 쌀국수 고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무난한 국수요리로 요즘같이 추울 때 따끈하게 먹기 딱 좋은 맛.

위에 올라간 쇠고기 양지고명도 나름 넉넉하게 들어간 편이라 만족스럽네요.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맛입니다.

 

 

 

'반쎄오(8,000원)'

 

 

 

반쎄오(Bánh xèo)는 쌀반죽에 야채, 해산물 등을 넣고 반달모양으로 접어 부치는 베트남식 부침개로

베트남에서는 길거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음식 중 하나라고 합니다. 여기 반쎄오는 속을 가득 채워넣어 꽤 두껍게 부쳐주는데

칼로 썰진 못하고 이렇게 가위로 잘라 적당히 덜어먹으면 됩니다. 안에 꽤 많은 양이 숙주가 들어갔어요.

 

 

 

앞접시에 옮겨담은 반쎄오 위에 오코노미야키 소스 뿌리듯 달콤짭짤한 해선장 소스를 넉넉하게 뿌리고...

 

 

 

야채와 함께 고기도 넉넉하게 들어가 속 가득 채운 바삭바삭한 부침개 먹는 느낌.

해선장 소스의 진한 단짠단짠함 어우러지는 게 매력적인데, 요리 먹으러 갔을 때 하나 시켜 나눠먹기에도 딱 좋고

맥주와 함께 곁들이기에도 좋은 요리인 것 같아요. 부침개류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호불호 크게 탈 일 없는 맛입니다.

 

 

 

이렇게 월남쌈으로 즐기는 것도 꽤 괜찮은 방법.

월남쌈 재료가 따로 없더라도 라이스페이퍼 적셔 적당히 고기라든가 국수 등 얹어 싸 먹는 것도 꽤 괜찮더라고요.

 

 

 

'해물 팟타이(9,000원)'

 

태국 요리인 팟타이를 여기서도 만나볼 수 있는데, 반가운 마음에 주문, 큼직한 새우, 홍합 등의 재료를 넣고

꽤 넉넉한 양의 음식을 큰 접시에 담아 내어주었습니다. 소스도 많이 담겨있고요.

 

 

 

이건 고수 좀 얹어서 함께 먹어야지...

 

 

 

면은 약간 칼국수면 같은 납작한 면인데, 팟타이의 새콤하면서도 달콤한 소스맛이 현지에서 먹던 그대로의 맛...! 까진 아니어도

볶음국수류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

 

 

 

이것도 라이스 페이퍼에 싸서 월남쌈으로도 즐겨주고...

 

 

 

'게살 볶음밥(8,000원)'

 

어째 비주얼은 게살볶음밥이라기보다는 양파볶음밥 쪽에 가깝긴 한데, 그래도 가격 생각하면 뭐...

 

 

 

양이 생각보다 좀 적었던 게살과 함께 양파, 계란, 파 등을 넣고 볶아낸 베트남식 볶음밥.

 

 

 

적당히 고슬고슬하고 간도 잘 배어있어서 맛은 꽤 좋습니다. 중화요리 볶음밥과 방향성은 다르지만 베트남식 볶음밥도 참 좋아요.

그냥 베트남 요릿집 와서 다른 거 안 시키고 혼자 볶음밥 하나만 시켜먹고 가도 만족도는 상당할 것 같습니다.

 

 

 

마무리 요리로 '바나나 튀김(4,000원)' 이라는 게 있어 이건 진짜 궁금하다 싶어 한 번 주문해 봤어요.

바나나튀김... 뭔가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실물로 접해보는 건 처음이라 어떤 맛일지 어떻게 나올지 되게 궁금했거든요.

뭔가 길쭉한 갈색의 튀김 한 덩어리가 나왔는데 처음에 실물 보고 이게 바나나...? 라는 의문이 살짝 들었지만...

 

 

 

바나나를 통째로 튀겼다기보단 바나나를 으깨넣은 속을 넣어 튀김옷 입혀 튀겨낸 튀김이라 생각하니 이내 납득.

역시 가위로 먹기 좋은 한 입 크기로 썰어줍니다. 이렇게 보니 약간 찹쌀도너츠 같은 느낌도 있는데요...

 

 

 

실제 식감도 찹쌀도너츠와 비슷한 맛. 기름기 머금은 쫄깃한 피 안에 으깬 바나나가 들어있는데 바나나 향긋한 향이

따끈하게 먹는 것도 생각보다 어색하진 않더라고요. 단맛이 아주 강하진 않지만 역시 그래도 이건 디저트에 가까운 느낌이라

식사 마치고 나서 하나 시켜 가벼운 디저트로 나눠먹으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음식 가격대가 저렴해서 여럿이 와서 이것저것 나눠 시켜먹기에도 좋고 혼자 와서 가볍게 먹기에도 좋았던

베트남 요리 전문식당, 동탄의 '호치민 포'

멀리서 일부러 찾아오진 않더라도 동네 거주한다면 가끔씩 가서 즐기기 좋을 것 같은 꽤 만족스런 가게였습니다.

역시 동네에 이런 가게 하나 있으면 생각날 때 부담없이 갈 수 있으니 참 좋다니까요. 나름 존재 자체가 부러웠던 식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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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은 제가 거주하는 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뭔가 목적이 있는 한 찾아올 일도 없고 찾아오기 쉬운 곳이 아니기도 한데

같이 오신 분 차 타고 돌아다녀보니 여기도 꽤 규모 큰 신도시구나... 라는 인상을 크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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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치민 포 찾아가는 길 : 경기도 화성시 동탄문화센터로 71-17 연세프라자 2층 204호(반송동 107-4)

https://naver.me/F3TKzp9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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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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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2. 2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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