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12 첫 번째 타일랜드(Thailand), 태국 방콕
(8) 방콕의 도시철도, MRT(Mass Rapid Transit Bangkok) 블루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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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MRT)를 타러 수쿰윗 역으로 다시 들어왔다.
태국 방콕의 도시철도 MRT는 탑승이 몇 가지 규칙이 있어 이걸 준수해야 함. 어길 시 꽤 센 벌금이 있다고 한다.
관광객이 주의해야 할 것은 쓰레기 무단으로 버리는 거라든가 담배 피우기, 그리고 지하철 안에서 음식 먹거나 음료 마시기 정도.
타이완도 그렇고 중국도 그렇고 의외로 아시아의 지하철에선 열차 안에서 무언가 먹거나 마시는 걸 금지하는 경우가 많은 듯.
아, 그리고 여기엔 안 나와있지만 두리안 들고 타는 것도 금지다(...)

BTS의 경우 전용 교통카드를 사용해야 하지만, MRT의 경우 신용카드의 컨텍리스 결제를 지원한다.
저 와이파이 표시 마크가 있는 터치 가능한 신용카드를 개찰구 단말기에 대면 교통카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함.

이 쪽은 자동 발매기. 일회권과 교통카드 충전 등을 해 주는 것 같은데, 컨텍리스 카드가 있기 때문에 여기선 쓸 일이 없다.
다만 BTS 이용할 땐 저기서 일회권 발매를 해야지... 전용 교통카드도 없고 컨텍리스도 안 되니.

지하철 개찰구는 이렇게 생겼는데, 컨텍리스 결제가 되는 개찰구는 오른쪽에 따로 분리가 되어있음.
왼쪽의 구형 개찰구는 전용 교통카드와 일회권, 그리고 오른쪽의 신형 개찰구는 컨텍리스 전용 개찰구. 별도로 안내가 되어있다.

컨텍리스 결제가 되는 개찰구는 저렇게 카드 찍는 단말기가 두 개 설치되어 있는데, 윗쪽의 TAP HERE에 카드를 찍어야 한다.
아랫쪽은 태국에서 사용하는 일반 교통카드 전용.

역사 대합실에 저렇게 직원이 상주해 있긴 하지만, 칭다오 지하철 이용할 때처럼 별도의 짐 검사는 하지 않는다.

한 층 아래로 내려가면 승강장이 나오는데, 블루 라인 수쿰윗역의 승강장은 섬식 승강장.
그리고 밀폐형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다.

차량 도착 안내는 저렇게 승강장의 대형 모니터를 통해 나오는데, 타이완 타이베이 지하철에서 본 것과 인터페이스가 꽤 비슷.

그리고 열차 안엔 생각보다 사람이 정말... 많았음.
평일 낮 시간에도 이렇게 사람이 많은 걸 보니 새삼 방콕이 정말 큰 도시구나... 라는 것과 함께 아직 철도망이 부족하구나...
라는 것도 동시에 느껴지더라. 그리고 재미있는 건 여기가 관광도시답게 외국인들, 그러니까 서양인 비중이 꽤 높았다.
아, 서서 가는 건 힘들었지만 그래도 에어컨은 아주 빵빵하게 나와 사람이 꽉 차 있음에도 덥다는 느낌은 없었다.
워낙 더운 국가라 에어컨 하나만큼은 정말 빵빵하게 잘 틀어주는 것 같음. 솔직히 대한민국의 여름보다도 더.

다음 역 도착 안내는 출입문 위 전광판 모니터를 통해 송출해준다.
역 번호와 함께 다음역을 태국어, 그리고 영어 두 가지 언어로 안내해주고 있음. 태국어는 음... 진짜 전혀 읽을 수 없다;;;

출입문 열리는 방향도 함께 안내해주고 있는데, 이 쪽 문은 열리지 않는다고 함. 반대쪽 문이 열린다는 것이다.

왓망콘(วัดมังกร - Wat Mangkon)역에서 정차할 때 역명판을 한 컷.
MRT 역명판은 직사각형 세운 모양에 저렇게 생겼구나. 어째 역명이나 역번호보다 MRT 로고가 더 큰데...

노선도가 상당히 긴 편이고 얼핏 순환선처럼 생겼지만, 실제론 순환선이 아니라고 한다.
이와 동일한 형태의 노선이 일본 도쿄의 도에이 지하철 오에도선인데, 순환선이 아닌 6자 형태로 운영하는 노선이다.

곧 목적지에 도착.

수쿰윗역에서 9정거장 이동, BL31번 '사남차이역(สนามไชย - Sanam Chai)'

여기서 꽤 많은 사람들이 내렸다.

태국의 MRT도 섬식 승강장 구조의 역사가 꽤 많은 듯.
이동하는 동안 섰던 대부분의 역들이 전부 섬식으로 지어져 있었다. 1, 2번 플랫홈의 타는 곳 안내가 태국어, 영어로 되어있음.

위로 올라왔는데, 검은 바탕으로 무언가 안내문이 붙어있었다.
근조 리본이 붙어있는 걸 보아 무언가를 추모하는 안내문 같은데, 사실 우리가 방문했던 때가 태국의 전 국왕 라마 9세의 왕비인
'시리킷 왕비' 가 서거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라고 한다.
우리가 12월 초에 방문했는데 왕비의 서거는 10월 24일. 서거한 지 한 달이 약간 넘은 상태.
약 1년 동안의 애도기간을 가진다고 들었는데, 그 이후 장례를 치른다고 함. 여튼 그와 관련된 안내문인 것 같았다.

이 역의 출구는 총 다섯 개가 있음.
우리는 1번 출구로 나간다.

사남차이역의 승강장은 다른 MRT 역과 마찬가지로 평범한 구조인데, 대합실은 상당히 화려하게 만들어져있다.
이 근처에 방콕의 유명 관광지인 왓 포 사원, 그리고 태국 왕국이 있어 역사도 함께 왕궁처럼 화려하게 지어놓은 것 같다.

꽤 많은 관광객들이 한 쪽 방향으로 나가는데, 우리도 그 쪽을 따라 이동했다. 1번 출구 방향.

개찰구 밖으로 나와 1번 출구 쪽의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이동.
이번 방콕 여행의 첫 번째 관광지에 곧 도착하게 된다.
= Continue =
2026. 3. 25 // by RYU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