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초여름의 1박 2일 대구, 대전 나들이
(12) 모두가 좋아하는 행복의 정찬, 토요코인 대구동성로점의 무료 아침 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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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다시 대구로 돌아와서 저희 동성로에 내려준 뒤 대구 사는 분들은 집으로 되돌아갔습니다.
(그 분들 사는 집이 동성로 시내에서 다소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서...)
바로 들어가긴 살짝 아쉬워 아까 잠시 들렀던 놀자(NOLZA) 게임센터 가서 게임 몇 판 하고 호텔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둘 다 리듬게임을 하는 사람이라 이럴 때 시간 때울 곳이 있다는 건 참 좋은 것 같아요.

늦은 밤, 호텔로 귀환.

여기서 친구랑 잠깐 헤어졌는데, 얘는 내려온 김에 동성로 쪽에 있는 평소 가 보고 싶은 바가 있다고 하여 거기 가기로 하고
저는 새벽에 내려와 낮잠 자긴 했어도 피곤해서 거기까지 가긴 좀 힘들 것 같아 패스하기로 함.
어짜피 방 카드 키는 두 개라(회원카드 포함) 저 먼저 자고 얘는 저 잘 때 들어와서 씻고 정리하고 잔 뒤 내일 보기로 했습니다.

세안 및 샤워용 일회용 어매니티 4종 세트.
클렌징 오일과 폼 클렌징, 그리고 스킨과 로션.
프론트 데스크의 어매니티 코너에 기본 비치되어 있어 필요한 만큼 가져와 사용하면 됩니다.

아직 불을 밝힌 건물들이 많긴 하지만... 대구에서 맞이하는 밤.

잘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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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잠깐 잠이 깨서 창 밖을 보니 한창 해가 뜨고 있길래 잠결에 카메라 켜서 새벽 일출을 한 컷 찍은 뒤 그대로 다시 잠들었고...

다시 잠에서 깨니 해가 저기까지 떠올라 있는 걸 확인.
이제 그만 자야겠다 싶어 바로 일어났습니다. 어제 그래도 여행 온 것 치곤 꽤 일찍 자서 나름 상쾌하게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옆에 친구는 제가 아침에 굳이 깨우지 않겠다고 미리 얘기한 터라 일단 놔두고 혼자 밥 먹으러 내려가기로 함.

아침에 내려오는 중 장애인 이용가능 객실 발견.
아마 하트풀 트윈 객실이 아닐까 생각되는데, 토요코인은 이렇게 몇몇 객실들은 휠체어도 들어올 수 있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7층 프론트 데스크 옆 조식당 입장.

토요코인 대구동성로점의 아침식사는 오전 7시부터 시작하는데, 다른 토요코인보다 시작이 30분 늦습니다.
(보통 6시 30분에 아침식사를 시작하거든요). 대신 끝나는 시각도 9시 30분으로 다른 곳보다 살짝 늦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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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코인 모든 지점은 아침식사를 시작할 때 아침식사 준비하는 어머님들이 모여 이렇게 인사를 하십니다.
모든 준비를 끝난 아주머니들이 인사를 하고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면 그 때부터 음식을 담아올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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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와 디저트 등의 코너.
오늘은 과일로 방울토마토, 후르츠칵테일, 그리고 얼린 망고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망고와 칵테일 사이의 음식은 옥수수통조림.

일회용 버터와 딸기잼, 그리고 빵은 버터롤와 식빵 두 가지가 준비.

잡채를 큰 쟁반 한 가득 무쳐냈더라고요. 깨 솔솔 뿌려서 막 나온 잔치음식마냥.

메추리알 꽈리고추 장조림과 고들빼기 무침, 고추장아찌, 김치.
오늘 반찬은 주로 장아찌류가 많았습니다.

어제 꺼져 있던 두 대의 커피 머신도 정상 작동 시작! 이제 커피를 마실 수 있어.

창가 쪽의 바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음식들을 담아왔습니다.
혼자 식사할 땐 이렇게 창가 자리를 잡고 느긋하게 바깥 풍경 보면서(여긴 7층이라 볼 것도 없지만) 하는 게 좋더라고요.

항공샷으로도 한 컷.
어쩌면 제 블로그를 오시는 분들 중 꽤 다수가 이 호텔에 묵었을 때 가장 보고 싶어하는 것일지도...;;

후추를 살짝 뿌린 크림 수프.

파와 무를 큼직하게 썰어넣고 끓인 북어국.
예전에 여기 호텔 묵을 때도 유독 다른 지점에 비해 동성로점이 음식 잘 하는 인상을 받았는데 북어국 되게 맛있게 잘 끓였어요.

야채 샐러드 위에 콘샐러드, 그리고 씨리얼을 살짝 올려서 나만의 아침 샐러드도 한 그릇 만들고...

오늘의 메인 반찬은 비엔나 소시지와 메추리알 장조림, 그리고 갓 만든 잡채.
밥과 동시에 빵도 각 한 조각씩 구워 빈 자리를 채웠습니다.

마무리용 디저트 과일도 한 그릇 가져왔는데요...

얼린 망고가 생각 이상으로 너무 달고 맛있어서 결국 한 그릇 더 가져왔다는...

느긋하게 혼자 앉아서 토요코인의 아침식사를 기분 좋게 즐기고...

날은 덥지만 아침이니까 시원한 커피 대신 따뜻한 커피 한 잔 가져와서 커피 홀짝이면서...

7층 식당 쪽 발코니에서 보이는 창 밖 풍경도 한 번 즐겨주었습니다.
저 멀리 교회 첨탑 보이는 곳이 대구제일교회 쪽. 교회 바로 맞은편이 고택이 있는 근대로, 그리고 계산성당이 있는 쪽입니다.

동성로 바로 맞은편의 대구약령시 입구.
이 정도로 호텔이 시내 중심가와 엄청 가까워서 진짜 여기 토요코인 호텔은 위치 정말 완벽하게 잘 잡았다고밖에 생각이 안 됨.
그나마 딱 하나 아쉬운 점이라면 대구역, 동대구역과의 접근성이긴 한데, 그것조차 대구역은 여차하면 걸어서 가는 것도 가능하고
동대구역도 반월당역에서 지하철 타면 한 번에 딸깍 갈 수 있으니 그렇게까지 불편한 것도 아닙니다.

밥 먹고 다시 객실 돌아왔는데 친구도 일어나 씻고 있더라고요.
체크아웃 시각까지 그냥 노닥거리면서 쉬고 있었는데 TV 켜니 어제 젠슨 황이 서울 홍대쪽에 와서 고기 먹고 갔었음.
홍대 버스킹 거리 쪽에 있는 '형님저요' 라는 고깃집이라고 하는데, 저기도 그 삼성동 깐부치킨처럼 성지 되겠단 예감이 들었습니다.

호텔 체크아웃 시각이 되어서 짐 정리하고 나갈 준비.
이번엔 1박 2일까지 짧은 여행이기도 하고 먹고 즐기는 것 외엔 여기서 쇼핑할 것도 없어 짐도 처음 올 때 그대로.
그냥 작은 가방 하나가 전부였는데 나갈 때 이렇게 가벼운 가방 들고 나가는 게 오래간만이라 좀 신기한 느낌.

객실과 프론트 데스크를 연결하는 엘리베이터는 별도로 존재하는데, 이 엘리베이터는 1층을 안 가고 7층까지만 연결되어 있어
7층에서 내린 뒤 프론트 데스크를 거쳐 거기에 연결된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예전에 여기 호텔 왔을 땐 7층 프론트 데스크 옆의 이 공간이 대체 뭘까 궁금했었는데
지금 보니 복도 안쪽으로 있는 방들의 조망권을 위해 설치된 야외 공간이었더라고요.
건물 바깥쪽이 아닌 안쪽에도 객실이 있는데 이 공간이 없었더라면 객실 안쪽에서는 창문이 만들어지지 못했을 듯.
완전히 뚫린 천장 아래로 햇빛이 들어와 각 객실 창문 쪽을 밝혀주고 있었습니다.

체크아웃 완료.
그리고 의외로 이 호텔에도 외국인 숙박객들이 꽤 온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여행용 캐리어도 꽤 많이 놓여있었고요.

나가기 전 이번에는 아이스커피를 만들어서 한 잔 더 하고(...)
이상하게 여행 오면 평소 집에 있을 때보다 커피를 더 많이 마시게 되는 것 같음. 괜찮은 걸까...

토요코인도 엄밀히 말하면 주말 요금, 성수기 요금이 따로 존재하긴 하지만, 그 격차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타 호텔처럼 막 몇 배로 벌어지지 않기 때문에 진짜 큰 가격 변동이 없는 편이라 실제 성수기 되면 가장 싼 호텔이 되기도 하지요.
특히 해운대 토요코인 같은 경우는 듣기로 여름 극성수기 땐 그 일대에서 가장 싼 호텔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음(...)
여튼 이거 제가 토요코인 좋아해서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에서는 진짜 저게 맞으니 안심하고 예약해도 되긴 합니다.
하지만 일본같은 경우 몇몇 엄청 위치 좋은 지점은 가격을 꽤 비싸게 받는 경우가 있어 흐음... 하는 생각이 들긴 해요.

오늘의 날씨도 매우 맑음.
호텔 앞 도로는 무슨 공사를 하는지 저렇게 가림막이 쳐져 있네요.

약령시 버스정류장 앞에서 518번 버스 탑승.
반월당역에서 한 정거장 떨어진 명덕역까지 갈 예정인데, 아침부터 날이 꽤 더워 걷기는 좀 그래 버스 타기로 했습니다.

명덕역 가는 길에 본 '탑 마트(TOP mart)'
예전 태국 여행 때 갔던 마트랑 로고가 비슷해보여 신기한 마음에 찍어봤는데 지금 비교해보니 딱히 비슷하지 않았네요.
여튼 이렇게 대구에서의 2일차를 시작합니다.
= Continue =
2026. 7. 24 // by RYU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