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포시장 원조 신포중앙 닭강정(ryunan9903.tistory.com/743)을 소개한 김에
닭강정집 한 군데를 더 소개하려 합니다. 이번엔 '원조 신포 참 닭강정' 으로 신포중앙 닭강정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가게마다 방송 나왔다는 광고를 대대적으로(?) 하는데, 이 가게의 자랑거리는 1박 2일 은지원 출연.
닭강정으로 유명한 신포시장에는 총 네 군데의 닭강정 전문점이 있는데요,
신포시장 아케이드가 펼쳐져 있는 두 개의 골목 초입에 각각 서로 마주보며 두 곳씩 가게가 붙어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원조 신포 참 닭강정과 신포 중앙 닭강정이 서로 마주보며 붙어있는 가게고요,
신포시장에서 가장 사람들이 줄을 많이 서는 파란 간판의 원조 신포 닭강정(ryunan9903.egloos.com/4431530)과
그 맞은편에 위치한 신포 찬누리 닭강정(ryunan9903.egloos.com/4433337) - 이 두 집은 다른 아케이드 골목에 있습니다.
이 가게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작년 초부터 포장 판매만 하고 있습니다.
거의 1년 가까이 홀 영업을 안 하고 계속 포장 판매만 하고 있는데, 왠지 코로나가 종식된 후에도 포장만 계속할 것 같은...
닭강정 가격은 중 사이즈 14,000원, 대 사이즈 18,000원으로 다른 가게와 동일.
신포시장 내 있는 모든 닭강정집의 가격이 전부 동일합니다. 후라이드도 함께 판매하고 반반도 가능.
한쪽에서 열심히 닭을 튀기고, 그 튀긴 닭을 커다란 통에 옮겨담아 소스를 붓고 무치는 과정.
수요가 많기 때문에 닭강정이 다 나가면 바로 튀긴 닭을 다시 보충하고 소스를 붓고 하며 바쁘게 움직이는 중.
중간중간 큼직하게 썬 풋고추와 홍고추도 계속 보충해줍니다.
일전 신포 중앙 닭강정도 마찬가지지만 이 곳의 닭강정에 들어가는 고추도 매운 고추가 아니니 안심하고 먹어도 됩니다.
이번엔 가족들과 함께 먹기 위해 대 사이즈로 포장해 왔습니다.
가격 차이만큼이나 용기도 훨씬 큰데, 담아주는 모습을 보니 그래도 부위가 다양하게 들어가게끔 구별해가면서
최대한 한 마리에 맞춰 넣어주시더군요.
땅콩가루를 닭강정 위에 듬뿍 뿌린 신포중앙닭강정과는 달리 여긴 소스에 땅콩을 함께 섞어 무쳐내는 게 특징.
집에 포장해오면 식기 때문에 살짝 숨이 죽어있는 상태인데, 전자렌지에 따끈하게 데워먹으면 됩니다.
아무래도 매장에서 바로 튀긴 닭을 양념에 무친 걸 먹는 게 제일 맛있는데, 그러지 못하는 게 못내 아쉬워요.
네 곳의 닭강정 전문점은 맛이 대부분 평준화되어 있어 사실 어디를 가도 그리 큰 차이가 없습니다.
소스의 양이 많고 또 끈적달콤한 맛이라 처음보다는 뒤로 갈수록 바닥에 가라앉은 소스 맛으로 인해 더 진해지는 게 특징.
어디를 가도 맛과 양은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특별히 어디가 좋다! 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으시겠지만
처음 신포닭강정을 먹어보시는 분들이라면 네 곳 중 가장 줄이 적은 곳으로 가서 사도 큰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 신포 참 닭강정 찾아가는 길 : 수도권 전철 1호선 동인천역 하차 후 신포시장 방향 직진, 신포국제시장 초입부에 위치
http://naver.me/GomN7X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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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포참닭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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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2. 28 // by RYUN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