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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외식)/카페,베이커리

2021.3.21. 비로소커피(신수동) / 테이크아웃시 1,000원 할인되는 맛있는 아인슈패너 한 잔과 함께, 초봄의 경의선 철길공원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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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돈카츠 윤석(ryunan9903.tistory.com/772)에 갔을 때

돈까스 먹고 커피 마시려고 찾은 '비로소 커피' 라는 카페입니다. 돈카츠 윤석과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요.

경의선 철길공원에 있는 카페로 이 일대에서는 꽤 유명한 커피 전문점이라고 합니다.

같이 돈까스 먹으러 간 친구가 돈까스집 근처에 커피 괜찮은 곳 있나 즉석으로 찾다 바로 발견.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각종 커피 용품.

 

 

매장 1층은 주방과 함께 커피를 주문하는 곳.

그리고 2층은 앉아서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저희는 테이크아웃을 하기로 했습니다.

실내에 사람이 많았던 것, 날씨가 좋아 밖에서 마시는 것이 더 낫겠다는 것, 그리고 테이크아웃시 1,000원 할인이 된다는 것.

세 가지 이유 때문에 테이크아웃을 선택.

 

처음 와 보는 거라 어떤 커피가 좋은지 추천을 받았는데 '신수동 블루스' 라고 불리는 아인슈패너가 인기 음료라고 합니다.

 

 

매장에서 직접 제조한 드립백 커피도 판매 중입니다.

커피 이름이 재미있는 게 많네요. 오감도, 여운, 너의이름, 사계 등.

 

 

커피 나오는 것을 기다리면서 느긋하게 실내 구경 중.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매장 안쪽에 있어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마실 수 있는 실내 공간이 나옵니다.

어짜피 테이크아웃을 할 거라 올라갈 일은 없지만... 계단 왼쪽을 보니 커피 원액도 판매하는 것 같은...

 

 

매장 추천을 받아 구매한

'신수동 블루스(아인슈패너 - 5,500원, 테이크아웃시 4,500원)'

'비로소커피' 로고 스티커가 붙은 일회용 컵에 담겨 제공되었습니다.

 

 

커피 위에 크림과 함께 잘게 다진 견과류가 약간 올라간 것이 특징.

크림이 되게 고소하면서 은은한 단맛이 느껴지는 게 좋습니다. 일단은 윗부분의 달콤하고 부드러운 크림을 만끽.

 

 

아인슈패너 윗부분의 크림이 서서히 녹으면서 아래의 커피와 섞이게 되는데,

일부러 섞지 않고 자연스럽게 섞여가면서 조금씩 부드럽고 자연스런 단맛이 가미되는 커피맛이 되게 좋았습니다.

커피 부분은 처음엔 달지 않았다가 크림이 조금씩 섞이면서 서서히 조금씩 달콤해지는 느낌.

컵 사이즈가 약간 작아 양이 많지 않지만, 오히려 딱 이정도면 좋다! 라 생각될 정도로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었어요.

 

물론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공원이라 필히 마스크 착용 후 음료는 마셔야 할 때만 살짝 조심조심(중요).

 

 

날이 포근해지면서 이제 산책하기 한결 편해진 경의선 철길공원.

올 겨울은 다른 때보다도 더 추웠던지라 포근해지는 날씨가 얼마나 반가운지 모르겠습니다.

 

 

작은 주택 지붕위에 앉아있는 비둘기들.

 

 

길고양이 학대를 하지 말라는 현수막.

그러고보니 경의선 철길공원 내에서 꽤 예전에 고양이 한 마리를 잔인하게 죽이는 큰 사건이 하나 있었지요...

 

경의선 철길공원은 홍대에서 시작하여 공덕역까지 쭉 이어져 있습니다.

거리는 좀 있지만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며 가볍게 산책하면 의외로 어렵지 않게 이동할 수 있어 봄날 걷기에 아주 좋습니다.

 

 

※ 비로소커피 찾아가는 길 : 지하철 6호선 대흥역 4번출구 하차, 경의선 철길공원 돈카츠윤석 바로 맞은편에 위치

http://naver.me/G0OXrR6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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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커피

map.naver.com

2021. 3. 21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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