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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외식)/카페,베이커리

2021.4.23. 다이제 크럼블 초코링(던킨도너츠) / 오리온 다이제와 콜라보레이션! 고소한 통곡물비스킷을 도넛으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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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도너츠에서 시판 과자와 콜라보레이션을 한 꽤 재미있는 신상품이 나와 찾게 되었습니다.

바로 '다이제 도넛'으로 오리온의 대표 통곡물 비스킷 '다이제'와의 콜라보레이션 상품입니다.

제 블로그를 오래 봐 주신 고마우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저는 다이제 비스킷을 되게 좋아합니다.

최근엔 과자를 옛날만큼 많이 안 먹게 되어 사 먹는 빈도가 줄긴 했지만, 그래도 다이제는 여전히 최애과자 중 하나.

그런데 그 다이제와 던킨도너츠가 콜라보레이션을 해서 다이제 도넛 출시? 이건 못 참지~!!

 

 

다이제 도넛은 '다이제 크럼블 초코링' '밀크 크림 타르트' 두 가지 종류의 제품으로 출시되었으며

다이제 크럼블 초코링은 개당 1,900원, 밀크 크림 타르트는 개당 2,100원입니다.

제가 방문한 매장은 저녁 시간대라 밀크 크림 타르트는 매진, 다이제 크럼블 초코링 하나만 남았습니다.

 

 

던킨도너츠에서는 다이제 도넛 출시 당시 이벤트로 종류에 관계없이 모든 음료를 하나 주문하면

다이제 크럼블 초코링 도넛을 한 개 무료로 증정하는 해피포인트 애플리케이션 앱 쿠폰을 제공했었습니다.

음료 하나만 사도 도넛을 무료로 맛볼 수 있어 되게 좋네요. 이런 증정행사는 언제든 환영한다는...

 

음료는 민트 폼이 올라간 '폼나는 민트 아메리카노'로 선택. 요새 민트음료 취급하는 곳이 많아져 좋군요.

 

 

'다이제 크럼블 초코링(1,900원)'

초콜릿이 코팅된 링도넛 위에 잘게 부순 다이제 오리지널 비스킷 가루가 뿌려진 모습.

 

 

다이제 비스킷 부스러기는 제품에 따라 많이 뿌려진 게 있고 덜 뿌려진 게 있고 약간 복불복이라

기왕지사 집은 것 좀 많이 뿌려진 걸 선택했습니다. 외형은 되게 정직한 다이제 초코도넛 그 자체.

 

 

도넛 바닥을 보니 글레이즈드 도넛이나 올드훼션이 아닌 약간 그 중간쯤에 위치한 듯한 느낌.

다이제 특유의 통곡물 고소한 맛과 식감을 도넛 생지에도 어느정도 재현하려 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초콜릿이 코팅되어 있어 되게 달콤할 것 같이 생겼지만, 실제 초콜릿의 단맛은 그리 강하지 않습니다.

초콜릿 코팅도 과도하게 느끼하지 않고 덜 단데다 다이제 비스킷 부스러기에서 나는 고소함이

나름 다이제 특유의 느낌을 잘 재현한 것 같네요. 단맛은 초코다이제보다도 약한 편이에요.

 

다만 일반적인 도넛에서 느낄 수 있는 진한 단맛과 촉촉한 식감을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 있는 제품.

보기에 비해 단맛이 덜하고 도넛 빵 자체가 조금 퍼석하기 때문에(의도한 것일수도 있겠지만)

달콤하고 촉촉한 도넛을 원하는 분들은 불만족스러울 수 있겠습니다. 그 분들은 다른 다이제 도넛인

'밀크 크림 타르트' 쪽을 드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크림이 샌드된 이미지사진 보면 더 촉촉해보이거든요.

 

 

PS : 던킨도너츠가 어몽어스와도 콜라보레이션 진행중이라는 걸 이 날 처음 알았습니다.

제품 매대를 보면 어몽어스 도넛도 팔고 있던데, 얘들 진짜 트렌드 잘 읽는다...ㅋㅋ

 

2021. 4. 23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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