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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외식)/카페,베이커리

2021.5.17. 수영커피(동두천시 생연동 - 보산역) / 보산역전 유일한 개인카페. 커피향 즐기며 휴식하기 좋은 작은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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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산역을 찾았을 때 사실 예정보다 좀 일찍 도착해버리는 바람에 일행 한 명이 조금 늦게 되엇습니다.

그냥 한 5~10분 정도 기다리는 거면 역 안에서 기다려도 괜찮을텐데, 30분 이상 기다려야 해서

근처에 어디 시간 때울만한 곳이 있을까 찾던 와중, 1번출구 근처 '수영커피' 라는 작은 카페를 발견.

 

1번출구 근방에는 여기 말고는 프랜차이즈, 혹은 개인카페가 따로 없었습니다.

역사 1층에 북카페가 있긴 했습니다만 거긴 주말엔 영업하지 않는 것 같았고... 여튼 뭐 들어갔지요.

나중에 찾아보니 매장에서 원두도 직접 볶아 판매하는 곳으로 꽤 사람들 평이 좋은 카페라 하더라고요.

 

 

젊은 사장님 혼자 운영하는 개인 카페로 메뉴판은 다음과 같습니다.

외곽진 전철역 앞 한적한 카페라 그런지 음료 가격이 그리 비싸진 않은 편.

 

 

저희가 첫 손님이었는지는 모르지만, 가게 안에 사람이 없어 적당히 좋은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다른 사람들 후기를 보니 커피도 꽤 괜찮은 것 같더군요.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대체적으로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

한적한 골목가의 개인 카페에서 볼 수 있는 특유의 편안한 분위기가 있어 그 점이 마음에 들던...

 

 

테이블에 놓여져 있는 미니 선인장.

저 어릴 땐 전자파 차단에 도움이 된다고 하여 가정집 TV위에도 꼭 이렇게 선인장이 있었는데 말이지요.

 

 

커피는 집에서 마시고 나왔기에, 지금은 커피 대신 달달한 핫초코 한 잔.

음료는 뭐... 딱 마시기 좋은 예상 가는 맛입니다. 비 때문에 좀 쌀쌀해서인지 달콤하고 따뜻한 게 좋네요.

 

 

캠프 보산(Camp Bosan) 근방에 위치한 카페라 외국인들의 방문 비중도 꽤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앉아서 핫초코 홀짝일 동안 외국인 한 명이 와서 커피 테이크아웃 해 가는 걸 보았습니다.

한국과 미국이 자연스럽게 섞여 유지되는 일상, 이 동네에서는 아마도 평범할 지 모르는 풍경.

 

 

잠시 일행 오길 기다리며 주말 오전의 여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제 일행도 왔으니 진짜로 본래 동두천 방문 목적이었던 피자 먹으러 갑니다!

 

 

※ 수영커피 찾아가는 길 : 수도권 전철 1호선 보산역 1번출구 하차, 출구 바로 맞은편 위치

https://www.instagram.com/suyoungcoffee/

2021. 5. 17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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