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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외식)/카페,베이커리

2021.5.8. 투스트록(2STROKE - 경기 양평) / 라이더들의 쉼터이자 차덕들의 천국, 200g 쇠고기패티 수제버거가 맛있는 양평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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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일요일, 지인분과 함께 서울 근교로 드라이브를 다녀왔습니다.

이 분께서 차를 워낙 좋아하시는 분이라 직접 차를 끌고 저를 픽업하러 와 주셨는데요,

함께 찾아간 곳은 서울 동쪽, 경기도 양평군 외곽에 위치한 카페 '투스트록(2Stroke)' 입니다.

 

 

평범한 카페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외관.

이 곳은 자동차 및 바이크를 좋아하는 많은 차덕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카페로

바이크 라이더들의 성지라고도 불리는 양만장(양평 만남의 광장 휴게소)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만남의 광장 휴게소와 사실상 같은 장소에 있어 걸어서 이동 가능하고요.

 

 

외관이 좀 특이하게 생겼지만, 일단 카페로 운영하고 있어

차량에 큰 관심이 없는 일반인들도 거부감없이 들어올 수 있게 이런 문구가 붙어 있습니다.

사실 저도 그렇게 따지면 이 쪽에 큰 조예가 없는 편이라 같이 간 분 따라 쫄래쫄래...^^;;

 

 

카페는 2층 규모로

1층엔 주방과 함께 각종 차량용품을 취급하는 매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출입문 바로 왼편에 주문 키오스크가 있어 여기서 선불 결제를 하면 됩니다.

매장 내 취식, 그리고 포장을 선택한 뒤 바로 주문 가능.

 

 

메뉴판을 한 컷.

왼쪽은 음료 메뉴, 그리고 오른쪽엔 먹거리 메뉴가 있는데, 수제버거로도 유명하다더군요.

'이백버거' 라는 수제버거가 대표 메뉴인데 쇠고기 200g 패티가 들어가는 햄버거라고 합니다.

그 밖에 식사 메뉴로는 치아바타 핫도그, 달코미 토스트가 있으며 음료와 함께하는 세트메뉴도 있습니다.

 

 

카운터 앞에 진열되어 있는 작은 바이크 모형들.

 

 

매장 곳곳에 진열되어 있는 소품들에서 사장님의 취미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차량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확실히 오시면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실 듯.

 

 

모터사이클 수트도 벽에 진열되어 있군요.

 

 

매장에서 실제로 판매하고 있는 모터사이클용 연료첨가제.

 

 

카페 공간은 2층에 있기 때문에, 주문을 한 뒤 음료 또는 음식이 나오면

음식을 받은 뒤 오른쪽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이륜차 문화공간(二輪車 文化空間)' 이라는 안내 문구가 눈에 띄는데요,

바로 옆이 양평 만남의광장 휴게소라 바이크 즐기는 라이더들도 이 카페를 많이 찾는 것 같습니다.

실제 저랑 같이 온(절 여기 소개시켜주신) 지인분도 이 곳에서 다른 지인분을 바로 만나더라는...ㅋㅋ

 

 

카페 2층 전경.

카페라기보다 테이블 여러 개 놓여진 개러지 같은 느낌이 드는 의도한 듯한 인테리어.

 

 

그래서인지 카페라기보다는 약간 시골 친구네 집 차고지에 놀러온 듯한 기분도 약간...^^;;

 

 

1층만큼은 아니지만, 각종 차량 모형을 비롯한 여러 소품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초가지붕으로 된 파라솔 놓여져 있는 게 조금 이국적인 느낌이군요.

 

 

월광보합이 들어있는 매장 내 스틱게임기도 한 대 비치 중.

동전 넣고 실제 플레이 가능한 게임입니다.

 

 

계단 앞에 진열되어 있는 각종 차량 모형들.

 

 

재미있는 풍경이 많아 흥미 가지면서 여기저기 찍어보는 중.

아마 지인분 아니었으면 이런 이색적인 곳을 직접 찾아가는 일도 없지 않았을까... 싶네요.

 

 

이 카페를 운영하는 오너는 '설하식당' 이라는 고깃집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즉 가게 두 곳을 운영하는 오너인데, 설하식당은 남양주 종합촬영소 근방에 위치한 고깃집이라고 합니다.

방송에도 나올 정도라면 그래도 꽤 유명한 고깃집인 것 같네요.

 

 

2층 창 밖으로는 남한강을 따라 양평 방향으로 쭉 이어져 있는 6번 국도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주말에는 수많은 나들이 차량으로 인해 항상 차량정체가 발생하는 곳인데, 오전이라 좀 한산하네요.

멀리 산 아래로 중앙선 철도가 다니는 것도 볼 수 있어요. 가장 가까운 전철역은 경의중앙선 국수역입니다.

 

 

2층 창 너머로 보이는 바이크 라이더들의 성지, 양평 만남의 광장 휴게소.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휴게소 앞 주차장에 굉장히 많은 바이크들이 주차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건너편에 보이는 '카페피트' 라는 곳도 바이크 타는 사람들에게 꽤 유명한 곳인 듯.

주말에 라이딩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은지 꽤 많은 바이크가 오고가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이 곳에 함께 온 지인분의 차.

운전석 문 손잡이 왼쪽에 이니셜D '후지와라 두부점' 스티커가 눈에 띄는군요ㅋㅋ

워낙 좋아했던 만화라 후속작인 MF고스트도 현재 계속 구매중이긴 합니다.

 

 

창문에 붙어있는 햄버거 모양의 '투스트록' 로고 스티커.

 

 

창틀에도 각종 차량 관련 모형과 소품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창틀에 쭉 진열되어 있는 빈 코카콜라 병.

 

 

차량 번호판과 함께 비치되어 있는 바이크 관련 잡지.

 

. . . . . .

 

 

투스트록의 대표메뉴 '이백버거 세트(13,500원)' 도착.

수제 햄버거와 함께 감자튀김과 나쵸, 그리고 탄산음료가 붙어오는 메뉴로 단품과의 가격차는 3,500원.

 

 

탄산음료가 코카콜라 한 가지로 고정되어 있는 대신, 요즘 보기 힘은 병 콜라가 나왔습니다.

355ml 큰 병으로 나오는데, 식당에서도 캔이나 페트로 바뀐 시점에서 되게 오래간만에 보네요.

 

 

얼음 담긴 컵이 함께 나와 따라마시면 됩니다.

그냥 기분일지도 모르겠지만, 페트나 캔에 비해 병에 들은 콜라가 더 탄산감이 강한 듯한 느낌도.

 

 

스테인레스 쟁반 위 햄버거와 함께 사이드로 담긴 감자튀김.

튀김 찍어먹는 케찹도 함께.

 

 

감자튀김은 시판 냉동을 쓰는 것 같은데 뭐 저는 이 감자튀김 좋아하기도 하고

바로 튀겨나와 따끈따끈한 걸 즐기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라... 큰 문제는 없어요ㅋㅋ

감자튀김과 함께 나쵸 칩, 그리고 어니언링을 함께 튀겨주는 게 특징.

 

 

'이백버거' 는 안에 들어간 쇠고기 패티 중량이 200g이라 그 이름이 붙은 것 같습니다.

번 안의 내용물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버거 중앙에 나이프를 꽂아 내어주는 것이 특징.

토마토, 치즈, 양파, 래티시 등 햄버거에 들어갈 만한 무난한 재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들고 먹기엔 크기가 꽤 크고 소스도 많이 흘러나오기 때문에

버거 위에 꽂혀있는 나이프를 이용해 썰어먹는 것이 좋습니다.

소스 사이 다진 피클도 들어있고, 전체적으로 버거에 소스가 꽤 많이 발라진 편입니다.

 

 

두툼한 쇠고기 패티의 씹히는 맛이 좋은 괜찮은 버거에요.

겉을 살짝 구워 겉은 바삭하고 속은 보들보들한 번(빵)도 꽤 괜찮은 편이고 재료도 풍성해서 좋습니다.

소스가 다른 수제버거류에 비해 상당히 많은 편인데, 좀 단맛이 강한 편이라 이건 참고하시는 게 좋을 듯.

달짝지근한 소스의 진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꽤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함께 나온 사이드 감자튀김도 맛있게.

 

 

버거는 한 가지 종류밖에 없지만, 맛있게 즐길 수 있어 꽤 만족했습니다.

차량 시원하게 다니는 창 밖 탁 트인 6번국도 바라보며 느긋하게 즐기는 일요일 점심이라 더 좋았던 것 같기도 해요.

자동차 혹은 바이크 좋아하시는 차덕들이 방문하면 충분히 즐겁게 즐기다 갈 수 있는 카페 투스트록이었습니다.

 

 

PS : 버거 고정하는 칼, 빵칼이나 돈까스 써는 나이프 정도 생각했는데, 되게 날카롭던...;;

 

 

※ 카페 투스트록 찾아가는 길 :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국수역 근방, 6번국도 양평만남의광장휴게소 옆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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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스트록 : 네이버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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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5. 8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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