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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외식)/카페,베이커리

2021.5.31. 프릳츠 커피 컴퍼니(마포구 도화동) / 갓 구운 빵과 라떼가 맛있는 마포의 유명한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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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역 근방에 위치한 가정집을 개조하며 만든 유명한 카페 '프릳츠 커피 컴퍼니'

지난 번 스시소라(https://ryunan9903.tistory.com/907) 갔다 커피 마시러 겸사겸사 함께 들렀습니다.

스시소라가 있는 건물 바로 뒤에 위치해 있어 찾기는 물론 이동하기 정말 쉽습니다.

 

 

가게 입구에 붙어있는 '프릳츠 커피 컴퍼니' 로고.

간판 로고만 봐도 어떤 컨셉의 인테리어인지 한 번에 알 수 있는 개성적인 로고입니다.

 

 

가정집을 개조하여 만든 카페라 카페 출입문도 옛날 단독주택 대문처럼 생겼고

대문을 지나 카페 건물로 들어가는 사이에 정원이 작게 조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

 

 

작게 조성되어 있는 실내 정원을 지나 계단 위로 올라가면 카페 공간과 연결.

정원 쪽에도 야외 테이블이 있어 방문했던 날처럼 맑은 날엔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을 수 있습니다.

 

 

매장 출입구의 QR코드 및 수기 작성 명부.

입구에 발열체크 기기도 있어 여기서 한 번 체크한 뒤 매장 안으로 입장 가능.

 

 

예상은 했었지만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마포에서 가장 인기 있는 카페가 어디냐 물으면 단연 이 곳을 으뜸으로 칠 듯.

빵이 진열되어 있는 매대가 있어 여기서 먹을 빵을 고른 뒤 음료를 함께 주문할 수 있습니다.

 

 

가볍게 빵도 하나 먹을 심산으로 빵 오 쇼콜라(3,500원)를 하나 집었어요.

여기 빵도 꽤 독창적이면서 맛도 괜찮기로 나름 잘 알려진 편.

 

 

개인적으로 이 가게에 대해 꽤 강렬한 인상을 갖고 있는게 바로 이런 복고풍 디자인 포스터 때문인데요,

요즘 유행하는 복고풍 포차나 주점처럼 어설프게 흉내낸 게 아닌

프릳츠 커피만의 확고한 디자인 컨셉과 개성이 있어 꽤 좋아하는 편입니다.

 

 

앗, 뺨 발그레해지는 달콤한 뽀뽀^^

 

 

'쌉싸름하고 달콤한 노동의 맛!' 다크 로스트 원두 이름이 영차영차...ㅋㅋ

은근히 80년대 감성이 느껴지는 홍보 포스터 되게 마음에 드네요.

 

 

영차영차 원두는 매대에 드립백과 다른 상품들과 함께 진열되어 있어 바로 구매 가능합니다.

직접 마시는 것도 좋지만 선물용으로 사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프릳츠 커피의 콜드브루 브랜드인 '꿀꺽꿀꺽' 커피.

 

 

매장에서 판매하는 음료 가격표.

라떼가 꽤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어 아메리카노와 함께 라떼도 주문.

 

 

오픈 주방에선 직원들이 능숙하게 속도로 밀려들어오는 주문을 빠르게 받아내는 중.

음료를 주문한 뒤 이 앞에서 기다리면 순서대로 음료와 빵을 내어주고, 자리로 가서 즐기면 됩니다.

라떼같은 경우 찻잔에 넘치기 직전 수준으로 찰랑찰랑하게 담아주기 때문에 계단 이동할 때 조심조심.

 

 

3층의 천막이 쳐진 야외 테라스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라떼가 정말 좋았어요. 설탕을 따로 넣지 않고 즐겨도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가 일품이었던 프릳츠의 라떼.

아메리카노 또한 만족스러웠고 함께 나온 빵도 여러 겹으로 감싸진 페스츄리가 고급스런 맛.

다만 안에 들어있는 초콜릿이 좀 더 큼직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도 약간 있었어요.

 

 

매장 내에선 당연히 금연.

이렇게 보면 정말 카페 건물이 전형적인 80년대 단독주택 분위기에요. 요즘은 이런 건물 많이 사라졌지요.

응답하라 1988의 정환이, 정봉이네 집을 보는 듯한 옛 가정집.

 

 

맑은 날의 느긋한 주말 오후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내일은 월요일이라는 게 많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뭐... 그래도 지금의 시간을 즐기는 게 중요하지요.

 

 

※ 프릳츠 커피 컴퍼니 도화점 찾아가는 길 : 지하철 5호선 마포역 3번 출구 하차,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서울가든 뒷편

http://naver.me/5pGo7KqT

 

네이버 지도

프릳츠 도화점

map.naver.com

2021. 5. 31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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