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 전철역에서 좀 떨어져있는 덮밥 & 일본가정요리 전문점 '스타동' 이라는 가게가 있습니다.
리듬게임 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유명한 한성대 우리게임장2에서 주말 약속이 있어 간 김에 점심으로 찾은 곳.
가게 입구에 키오스크 자동발매기가 있어 여기서 선불로 주문을 할 수 있습니다.
매장에서 먹고 가는 것, 그리고 포장해가는 것을 선택할 수 있어요.
매장 내부는 그리 크지 않은 편.
오픈형 주방 앞에 바 테이블과 함께 별도의 테이블 몇 개가 설치된 게 전부인 아담한 규모입니다.
매장 한 쪽에 셀프 바가 마련되어 있는데, 여기서 물, 반찬, 그리고 국물을 담아갈 수 있습니다.
벽에 붙어있는 메뉴판.
주로 덮밥 메뉴 위주로 판매하고 있으며 우동과 소바도 취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든 덮밥류 주문시 추가로 올릴 수 있는 사이드 토핑이 있는데, 취향에 따라 추가하시면 될 듯.
테이블 옆 벽에는 돈부리 맛있게 먹는 법에 대한 안내문이 적혀 있습니다.
비빔밥처럼 비벼먹지 말고 요리와 밥을 따로따로 즐겨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밥과 소스는 추가가 가능하니 밥이 좀 부족하다 싶은 분은 얼마든지 더 달라 요청할 수 있습니다.
기본 식기 세팅은 셀프.
셀프 바에는 김치와 치자단무지, 두 종류의 반찬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맛은 평범한 덮밥집에서 먹어볼 만한 무난무난한 맛.
튀김가루 건더기가 약간 올라간 따끈한 국물.
국물도 온수통에 담겨 있어 원하는 만큼 자유롭게 갖다먹을 수 있는 점이 좋군요.
제가 주문한 '돈까스 덮밥 - 카츠동(6,500원)'
그릇 안에 밥, 그리고 두툼하게 튀긴 돈까스와 볶은 양파, 계란을 올린 가장 일반적인 돈까스 덮밥입니다.
밥 위에 넉넉하게 뿌려진 소스와 볶은 양파.
사실 소스 양이 밥에 비해 조금 부족하다 싶어 직원에게 소스 좀 더 넣어달라 따로 요청했습니다.
소스 간이 그리 세지 않은 편이니 좀 더 풍족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소스 더 달라 요청해보세요.
첨에 들어올 때 별 기대를 안 했는데 여기 돈까스가 생각 이상으로 꽤 괜찮은... 아니 아주 맛있어요.
사진과 같이 돼지고기가 굉장히 두툼하면서 살짝 선홍빛을 띠는 고기 속에 육즙이 가득 차 있습니다.
튀김옷은 소스를 듬뿍 머금어 바삭바삭한 맛은 없지만 촉촉한 식감 때문에 이건 이거대로 꽤 괜찮은 편.
이 정도 돈까스라면 카츠동이 아닌 단품 돈까스로 내어도 꽤 괜찮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맛입니다.
소스를 듬뿍 머금은 볶은 양파도 은은한 단맛이 나는 게 밥과 잘 어울리는 맛.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양도 꽤 많은 편이라 밥 추가를 따로 하지 않아도 든든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큰 기대를 안 하고 그냥 뭐 무난하겠지... 라고 생각하며 들어왔는데
생각 이상으로 꽤 맛있는 돈까스 덮밥을 먹을 수 있었던 한성대 스타동의 덮밥.
여기 돈까스가 인상적으로 남아서 주변에 카츠동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 찾아가서 먹어보라 권해보고 싶네요.
친구 소개를 받고 간 곳인데 덕택에 꽤 맛있게 먹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제 블로그에 오시는 분 중, 한성대 우리게임장2를 자주 방문하시는 분이라면
해당 게임센터와도 도보로 이동 가능할 정도로 멀지 않은 곳에 있으니 식사하러 찾는 것도 좋을 듯 해요.
돌아가는 길에 본 또 하나의 돈까스 전문점.
여기는 돈까스도 아니고 '돈카츠(?!)' 를 무한리필해주는 집이네요. 무한이 아닌 단품으로도 파는 듯 한데
왠지 살짝 궁금증이 생겨 기회가 되면 여기도 한 번 방문해보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김치나베 돈까스 단품이 8,000원인데, 왠지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한성대 우리게임장2 근방에 위치한 와플대학에서 주문한 소다맛 에이드.
그리고 생크림이 듬뿍 들어간 오레오 누텔라 와플.
와플대학의 와플은 한양대(왕십리)의 그 가게만 가다 다른 가게는 첨 가보는건데,
지점마다 메뉴라든가 가격 구성이 조금씩 다릅니다. 물론 한양대 지점이 독보적으로 좀 특이한 거긴 하지만요.
※ 스타동 한성대점 찾아가는 길 :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하차, 삼선SK뷰 아파트106동에서 큰길 맞은편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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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동 한성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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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6. 30 // by RYUN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