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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상품)/공산품(인스턴트 라면,레토르트 식품)

2021.7.10. 부산식 돼지국밥(오뚜기 컵밥) / 진한 육수에 돼지고기 고명 가득, 간편하게 즐기는 뜨끈한 국밥 한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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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컵밥 시리즈, 그 마지막은 '부산식 돼지국밥' 입니다.

가격은 다른 앞서 소개한 것과 마찬가지로 3,980원.

 

이 제품은 '펜트하우스 주단태(엄기준)' 컵밥 광고에 나온 제품은 아닌데, 구매할 때 2+1 행사를 하기도 했고

다른 제품과 중복 구매하지 않으려고 집어들게 된 제품이기도 합니다. 부산을 대표하는 국밥인 '돼지국밥'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컵밥으로 재현했는데, 과연 부산 토박이들은 이 제품을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하긴 하네요.

 

 

용기 측면에 프린팅되어 있는 원재료 및 함량, 그리고 영양성분표입니다.

용기 하나(316g) 당 열량은 345kcal로 앞서 소개한 덮밥류에 비해 열량이 다소 낮은 것이 특징입니다.

 

 

조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역시 전자렌지 조리, 끓는물조리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이 제품은 별도로 용기에 물을 붓고 데워야 하는 제품으로 뜨거운 물, 찬물 어떤 걸 넣느냐에 따라

전자렌지에 조리하는 시간이 다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자렌지가 아닌 냄비 조리시 레토르트 파우치를 뜯어 냄비에 넣고 물과 함께 섞어 끓이는 식으로 조리해야 합니다.

 

 

용기 안에는 '진한 부산식 돼지곰탕' 이라는 이름의 돼지국밥 육수 파우치와 함께

건더기 후레이크 파우치, 그리고 고추양념(다대기)과 일회용 숟가락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즉석밥은 앞에 소개한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30g 더 들어있는 것이 특징.

보통 밥 한 공기 중량이 200~210g 정도니 그에는 약간 못 미치지만 그래도 적은 밥 양은 아니네요.

 

 

밥과 국물을 따로 데워먹는 것도 좋겠지만, 기본적으로 추천하는 조리 방식은

용기 위에 밥을 먼저 넣고 그 위에 돼지국밥 육수와 건더기를 넣어 함께 조리하는 방식입니다.

국밥을 먹을 때 밥이 미리 말아져 나오는 토렴 방식 있잖아요, 그와 비슷하게 조리한다고 보시면 될 듯.

건조 건더기 후레이크엔 파가 들어있고 레토르트 돼지국밥 파우치 안엔 돼지고기가 꽤 충실하게 들어있습니다.

 

 

전자렌지에 충분히 데운 뒤 따끈따끈한 상태로 익으면 꺼내서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별도의 고추양념 다대기는 얼큰하게 먹고 싶으면 넣어도 되는데 취향에 따라 굳이 넣지 않아도 됩니다.

후추는 별도로 들어있지 않는데 저는 후추를 조금 치는 걸 좋아해서 별도로 따로 쳤습니다.

 

돼지국밥이라기보다는 살짝 돼지죽(꿀꿀이죽 아닙니다;;) 같은 느낌으로 국물이 걸쭉한 것이 특징.

좀 더 국물이 많은 걸 먹고 싶으면 물을 많이 넣으면 되겠지만, 그만큼 싱거워질 수 있으므로 별로 추천하진 않습니다.

 

 

돼지고기 고명이 꽤 충실하게 들어있는 조금 걸쭉한 돼지국밥.

이 정도 국물이면 레토르트 상품 치고는 꽤 진한 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특유의 잡내도 별로 없어

돼지국밥을 먹어본 적 없거나 혹은 돼지 냄새 때문에 싫어하는 분들도 큰 무리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서 이야기했듯 국물이 많지 않아 살짝 죽 같은 느낌이 나기도 하지만 그래도 근본은 돼지국밥,

고깃국물이라 덮밥류에 비해 포만감도 더 높은 편이라 간편하지만 든든한 한 끼 식사로 꽤 괜찮을 듯 싶군요.

 

PS : 개인적으로 돼지국밥 많이 드시는 부산 토박이분들이 이 제품을 어떻게 평가할지 조금 궁금하긴 합니다.

 

2021. 7. 10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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