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상품은 롯데 초코쿠키 '칙촉' 의 신상품, '칙촉 시크릿' 입니다.
가격은 80g 소형 박스 2,000원(편의점 상품)으로 안에 쿠키가 네 개 들어있으니 개당 500원 꼴.
'초코로 꽉 채운 악마의 쿠키' 라는 이름의 도발적인 문구가 인상적인 신제품으로 기존 칙촉 쿠키 속에
초콜릿 스프레드 크림이 샌드되어 있어 그야말로 초콜릿 쿠키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라고 하는군요.
최근 에어프라이어로 이 제품을 조리하는 레시피가 사람들에게 조금(?) 유명해졌는데,
에어프라이어에 쿠키를 데워먹으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이 세상 맛이 아닌 쿠키가 완성된다기에
저도 궁금해서 한 번 구입해 보게 되었습니다. 초콜릿 풍미를 더욱 진하게 하는 두 가지 레시피가 있다는데
하나는 에어프라이어를 통해 조리하는 바삭한 쿠키, 다른 하나는 전자렌지를 이용해 조리하는 촉촉한 쿠키.
박스 측면에 프린팅되어 있는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입니다.
영양성분표. 한 곽(80g) 당 열량이 무려 397kcal에 달하는데,
쿠키 한 개 열량이 100kcal 정도라고 보면 됩니다. 과연... 고칼로리 제품답네요.
박스를 개봉하면 뚜껑 안에 칙촉 시크릿의 레시피가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국내산 계란과 발효버터로 만든 쿠키에 초콜릿 칩, 거기에 초콜릿 스프레드가 들어간 제품이라는군요.
박스 안에는 총 네 개의 개별 포장된 초콜릿 쿠키가 들어있습니다.
쿠키 포장 크기는 기존 칙촉에 비해 조금 작은 편이네요.
'초코로 꽉 채운 악마의 쿠키!'
기존 오리지널 칙촉에 비해 쿠키 면적이 조금 좁은 대신 두께는 훨씬 두꺼운 편입니다.
육안으로 봐도 '오, 쿠키 꽤 두껍네' 라고 느낄 수 있을 정도의 두툼한 불륨감이 꽤 좋은 편.
다만 쿠키 표면에 박혀있는 초콜릿 칩의 양은 기분상 그런 건지 오리지널 칙촉보다는 약간 떨어지는 듯.
에어 프라이어 조리 방법이 맛있다고 하여 에어 프라이어를 통해 쿠키를 조리했습니다.
정해진 레시피대로 5분동안 쿠키를 구웠는데 갓 구워져나온 쿠키마냥 굉장히 따끈따끈해지더군요.
두툼한 쿠키 속에는 초콜릿 스프레드가 듬뿍 들어있는데, 생각했던 식감과는 살짝 다른 느낌.
저는 에어프라이어를 통해 겉은 바삭하고 속의 초콜릿 스프레드는 찐득하게 녹아드는 식감을 기대했는데
초콜릿 스프레드 부분도 찐득함보다는 겉의 쿠키 표면과 비슷하게 바삭하게 씹히는 식감입니다.
혹시라도 찐득하고 촉촉한 식감을 원한 분들은 약간 실망할 수도 있을 듯. 다만 맛은 아주 진하고 좋은 편이네요.
쿠키를 에어프라이어에 구우니 갓 구워낸 것처럼 바삭바삭하고 뜨거운 맛이 꽤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안에 들어있는 초콜릿 스프레드도 생각했던 질감은 아니지만 진한 초코맛이 물씬 풍기는 것이
초콜릿 쿠키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꽤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을 듯. 직접 구운 제과점 쿠키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튼 기대했던 질감이나 식감은 아니지만 충분히 먹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제품.
이후 전자렌지로도 한 번 조리봤는데, 맛은 같아도 식감이 서로 다르니 각자의 방법으로 즐겨봐도 좋을 것 같네요.
2021. 7. 11 // by RYU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