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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외식)/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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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8.23. 미스타교자(신촌) / 해피아워 시간대엔 전 메뉴 30% 할인! 한국에서 일본식 중화요리 주점의 분위기를 느껴보다 서울 신촌역 근방에 위치한 일본식 중화요리 전문 주점인 '미스타교자' 를 다녀왔습니다. 어떤 계기인지 정확히 기억이 안 나는데 SNS상에서 보고 '오, 궁금한데?' 해서 다녀오게 된 곳이기도 해요. 서울 쪽에 네 군데의 매장을 두고 영업중인데 신촌에 있는 이 매장이 본점이라고 합니다. 매장 입구에 세워져 있는 매운 야키소바 안내 입간판. 그리고 가게의 대표 메뉴인 볶음밥(차항)과 만두(교자), 닭튀김(카라아게) 모형. 이 음식 모형을 보고 이 곳은 일본의 교자의오쇼 같은 일본식 중화요리와 술을 함께 파는 주점이란 걸 알게 되었지요. 이 매장은 여건이 된다면 '해피아워' 라고 하는 오후 5시~7시 사이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시간대 방문하여 주문시 주류를 포함한 매장에서 파는 모든 메뉴를 정가의 ..
2023.4.28. 동`s 꼬치(동스꼬치 - 고려대 안암동) /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기는 가벼운 꼬치와 생맥주 한 잔 행운돈까스 고대안암점 갔던 날, 식사하고 2차로 맥주 가볍게 마시러 찾은 '동`s 꼬치' 라는 꼬치구이 전문점입니다. 이 동네 살고 있는 친구가 나름 괜찮은 곳이라 소개시켜줘서 함께 간 곳. 안암에서 꽤 유명한 일본라멘 전문점인 '쿠이도라쿠' 와 같은 건물에 있는 곳입니다. 라멘집 잘 안다면 찾기 매우 쉬워요. 술 파는 주점답게 영업시간이 상당히 길어요. 새벽 2시까지 영업을 합니다. 가게 규모는 그리 크지 않은 편. 아주머니 혼자 장사를 하는 작은 가게로 손님이 아주 많지는 않고 내부 분위기도 전체적으로 좀 느긋한 분위기네요. 실제 음식 나오는 데도 시간이 좀 걸리긴 했는데 뭐랄까 분위기 때문에 그냥 느긋하게 기다리는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고려대학교를 거쳐 간 수많은 사람들이 남긴 흔적. 이걸 쓸 나이..
2023.3.27. 올레맥주(의정부) / 제주도의 감성은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안주나 맥주 가성비는 좋은 맥주전문 주점 예전 블로그를 통해 의정부 히츠지야 소개했던 날, 2차로 방문한 의정부역 앞 '올레맥주' 라는 맥주집입니다. 입구에 세워놓은 풍선배너부터 시작해서 제주도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주점이란 느낌이 있었습니다만 실제로 가 보니 제주의 느낌을 느낄 수 있는 건 인테리어 정도였고, 그냥 평범한 맥주 파는 주점이란 인상이 더 강했어요. 딱히 요리에 특색이 있는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가성비 나쁘지 않고 분위기 괜찮았던 곳으로 기억되는 가게입니다. (의정부 히츠지야 : https://ryunan9903.tistory.com/2081) 2023.2.9. 히츠지야(의정부) / 전국구 체인으로 확장해가는 홋카이도 징기스칸 양고기전문점, 히츠 예전에 홍대에 본점을 두고 있는 홋카이도 삿포로식 징기스칸(양고기 ..
2022.8.11. 댕크야드 리스닝 바(DANK YARD listening BAR - 미사강변도시) / 음악, 그리고 수제맥주가 있는 바 하남시 미사강변도시에 위치한 수제맥주 전문점 '댕크야드(DANK YARD) 리스닝 바' 여기서 마시고 싶은 맥주가 있다고 찾아온 지인분이 있어 퇴근 후 미사역에서 만난 뒤 함께 이동했습니다. 실내는 굉장히 어두운 분위기. 바 쪽에 LP판과 함께 턴테이블을 비롯한 각종 음향 장비가 설치되어 있어 분위기좋은 음악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어요. 부어라 마셔라 하는 일반 포차나 주점과 달리 음악 들으면서 느긋하게 수제맥주를 마시며 대화나누기 좋은 분위기. 벽에 붙어있는 드래프트 비어, 수제맥주 메뉴판. 맥주 가격은 9천~1만 6천 선에 형성. 알콜 도수와 지역이 함께 표시되어 있습니다. 수제맥주 이외에도 캔맥주, 데킬라, 진, 칵테일 등 다른 주류도 함께 메뉴판에 표기되어 있어 선택의 폭이 상당히 넓은 편. 4번의..
2022.7.16. 레드락 호프(제물포역) / 프랜차이즈보다 더 맛있는 최고의 순살치킨, 알 사람은 다 아는 제물포 명물 레드락! 제물포역 북쪽 2번 출구 근방에 위치한 호프집 '레드락' 우리가 잘 아는 레드락 맥주에서의 그 '레드락' 이름이 맞는데, 여기가 인천에서 상당히 유명한 호프집이라고 합니다. 위치는 제물포역 근방에 있는데 본 포스팅 하단의 약도를 참고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언제 달았는지 그 시기조차 파악이 되지 않을 정도로 색이 바래 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 오래 된 간판. 그리고 골목 안쪽이라는 위치 때문에 유동인구가 별로 없어 조금 황량하기까지 한 한적한 거리. 거기에 저 철 지난 창문의 네온사인 간판까지... 아무리 봐도 지방 도시의 쇠락하고 낡은 호프집으로밖에 안 보이는 이 곳이 지역 사람은 물론 인천에서 꽤 유명세를 타고 있는 건 이유가 있는 법. 여기서 판매하는 '어떤 메뉴'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나저나 저런 ..
2022.5.17. 원조 꼬치오뎅(혜화역-대학로) / 따끈한 꼬치어묵과 떡심, 그리고 정종대포가 함께하는 오뎅바 혜화역 쪽에 자기가 정말 좋아하는 오뎅바가 있다는 모 동생의 소개를 받아 방문한 '원조 꼬치오뎅' 혜화역 근방이긴 하지만 역에서 아주 가깝진 않고 대학로 번화가에서 살짝 벗어난 큰길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1993년에 오픈했다고 하니 역사로만 거의 30년 가까이 된 나름 유서 깊은 오뎅바이기도 합니다. 실내가 다소 좁은 편이라 좀 다닥다닥 붙어앉아야 하는 불편이 조금 있습니다. 편한 좌석에서 넓게 먹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면 그 부분은 확실히 취향이 아닐 듯. 더구나 코로나에 민감하다면 더욱... 안주 메뉴는 단 두 가지. 오뎅과 떡심이 있으며 나머지는 전부 주류메뇨, '정종대포' 는 백화수복을 담은 잔술입니다. 잔술로 제공되는 백화수복의 경우 아주 차갑게 제공된다고 하는군요. 이제 여름으로 계절이 변해가고..
2022.4.4. 역전할머니맥주 한성대점(한성대입구역) / 살얼음 낀 시원한 생맥주와 비싸지 않고 맥주와 어울리는 각종 안주요리의 향연 예전에 노량진에서 역전할머니맥주, 줄여서 '할맥' 이란 곳을 처음으로 방문한 적 있었는데요, 뭔가 지금 제 나이대가 가는 분위기의 가게는 아닌 것 같지만서도 맥주 맛있고 안주도 가격대비 괜찮은 곳이라 어, 여기 괜찮네... 옛날 대학생 때 술마시러 가던 기분도 나고... 하면서 꽤 좋은 기억으로 남았었거든요. (역전할머니맥주 노량진점 첫 방문 : https://ryunan9903.tistory.com/1373) 2022.2.13. 역전할머니맥주 1982(노량진점) / 그 유명한 할맥! 첫 체험 최근...까진 아니지만 되게 핫한 프랜차이즈 주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역전할머니맥주 1982' 라는 곳으로 줄여서 '할맥' 이라고도 부른다는데요, 나이가 들어 제 의지로 주점 같은 곳을 잘 찾 ryunan99..
2022.2.21. 포 루(For:Ru - 대흥동) / 경의선공원에 숨어있는 아늑한 아지트, 나를 위한 선물같은 칵테일을 편안하게 즐기고 싶을 때 한때 'Go4theTOP' 이라는 댄스 댄스 레볼루션 한국 오프라인 대회를 함께 열었던 분께서 최근 대흥동 경의선숲길 파크사이드 건물 1층에 작은 규모의 바(Bar)를 새로 오픈했습니다. 계단을 따라 반층 정도 내려와야 해서 얼핏 반지하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매장이 있는 곳은 1층이라고 하는군요. 가게 이름은 '포 루(For:Ru)' 매장 입구에 로고와 함께 상호명이 적힌 간판이 붙어있습니다. '루' 는 가게 대표님 닉네임 앞글자를 따서 붙인 이름. 직접 그린 손그림이 그려진 입간판. 매장을 찾아오는 손님들 중 서브컬쳐를 좋아하는 분들의 비중도 꽤 높은 편이라 이런 기획도 하는 듯...ㅋㅋ 참고로 저는 몰?루 에 대해 사실 잘 모릅니다(...) 그냥 사람들이 많이 쓴다고 해서 그렇구나... 하는 정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