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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YAL BRITISH SHORTBREAD COOKIES (말레이시아산) / 말레이시아 쿠키를 먹어보자. 노량진 어뮤즈타운 게임장의 바로 맞은편에는 식품류를 굉장히 싸게 판매하는 슈퍼가 있습니다. 그래서 게임장을 다녀온 뒤에는 항상 그 가게를 들러 뭔가 쓸만한 물건이 있나 가볍게 쇼핑하고 오는 재미가 있는데요, 어느 날 가게를 갔을 때 눈에 띄는 쿠키가 있어 한 번 집어와 보았습니다. '숏 브래드 쿠키' 라는 이름의 수입 과자인 것 같은데, 이 고급스러워 보이는 커다란 박스 하나의 가격이 고작 1천원밖에 하지 않는다니...!! 최근 미쳐 돌아가는 우리나라 과자의 가격에 비하면 물론 할인이 어느정도 적용된 것이겠지만 너무 좋은 가격에 일단 집어와 보았습니다. 그리고 과자 모양을 보면 묘하게 칼로리바란스랑 비슷하게 생겨서 그것과 비슷한 식감과 맛이 아닐까...하는 기대를 조금 가졌던 것도 분명히 있고요. 포장에..
위대한 닭강정 + 위대한(?) 즉석떡 땡처리 (GS25 마감떨이사냥) 요즘은 블로그에 그렇게 많이 올린 적이 없긴 하지만, 한때 전 마트 마감할인 킬러 - 라 불릴 정도로 대형마트의 마감할인 세일을 즐겨했었지요. 저렴한 값, 때로는 거의 거저나 다름없는 가격에 땡처리를 하는 것들을 집어와서 즐기는 것이 하루하루 살아가는 소소한 즐거움 중 하나였거든요. 하루를 마치고 늦게 퇴근할 때 마트에 들러 저렴한 가격에 뭔가 사 와서 집에서 편안하게 쉬면서 즐기는 행복은 정말 귀한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그런 의미로 이번에는 동네의 GS슈퍼마켓에서 위대한 닭강정이란 놈을 집어왔습니다. 마트에서 파는 닭강정은 이렇게 반마리 단위로도 팔아서 정말 좋습니다. 한 마리도 혼자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 먹다 보면 한 마리는 좀 과하고 반 마리 정도가 맥주랑 먹기에 딱 좋은 양이라....
두번 발효하고 두 번 구운 프레첼 떡볶이맛 (Cookie Chef) / 맥주안주로는 뭐다? 두 번 발효하고 두 번 구우면 정말 맛이 더 좋아지는지 잘 모르겠지만, 편의점에서 우연히 발견하여 호기심이 생겨 구입한 '프레첼' 스낵입니다. 종이 원통에 들어있는 제품으로, 요즘은 간편하게 꺼내먹게끔 봉지 혹은 박스포장 대신 이런 원통에 스낵을 담아파는 제품을 많이 볼 수 있어요. 이 제품을 만든 제과 회사가 어디인지는 지금 기억이 잘 나지 않고 Cookie Chef 라는 브랜드 이름이 붙어있는 것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구입처 세븐일레븐 편의점으로 한 통 가격은 1500원입니다. 요새 과자 가격을 생각하면 그렇게 싸지도, 그렇다고 비싸지도 않은 적당한 수준 가격이네요. 확실히 이런 통에 들어있으면 부담스럽지 않게 즐길 수 있지요. 솔직히 봉지과자는 봉지를 뜯으면 그걸 간수하기가 여간 성가신 게 아니..
사과맛 쿠키 (삼립) / 과연 전설의 쿠키 샤니의 뒤를 이을 수 있을 것인가? 일전 저는 이글루스 블로그를 통해 '샤니 사과맛 쿠키' 라는 제품을 소개하면서 이것은 전설이 아닌 레전드급 양산빵이다! 라고 침이 마르도록 엄청난 극찬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사과맛 쿠키는 어느 편의점을 찾아가든 빠지지 않고 판매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모으고 있고 600원이란 가격에 달콤한 맛과 함께 어느정도 만족스러운 포만감도 줄 수 있어, 그야말로 가성비 면에서 사기에 가까울 정도의 정말 훌륭한 쿠키지요. 그런데 샤니에서 나온 제품 말고도 삼립 브랜드에서도 사과맛 쿠키가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고 계신지? 사실 샤니나 삼립이나 그 모태가 같은 회사라 나누는 것이 별 의미가 있겠냐 싶겠지만, 이번에는 삼립에서 나온 사과맛 쿠키를 한 번 구입해 보았습니다. 가격은 샤니와 같은 600원... 인 것으..
나가사끼 홍짬뽕 (삼양) / 빨간 국물의 짬뽕이면 이미 나가사끼 짬뽕이 아니잖아;;; 예전, 이경규의 꼬꼬면 발매를 시작으로 불어닥친 '흰 국물 라면' 열풍은 라면시장에 하나의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빨간 국물 라면시장을 대체할 훌륭한 새 시장이 될 줄 알았으나......................... 그 인기는 그리 오래가지 못하고 지금의 흰 국물 라면은 그냥 매장에서 명맥만 유지할 정도로 그 규모가 매우 축소되었습니다. 꼬꼬면, 나가사끼 짬뽕, 기스면, 그리고 거기에 대항하는 수많은 마트의 PB상품 흰국물 라면 등 정말 여러가지의 아류상품이 많이 나왔으나 지금은 대부분 빨간국물 라면에 다시 자리를 내어주고 그나마 나가사끼 짬뽕 정도가 아직 잘 나가는 정도지요. 이번에 삼양에서 새로 출시한 나가사끼 짬뽕의 세 번째 시리즈 '나가사끼 홍짬뽕'도 이 빨간 국물 라면 시장의 복귀를 겨냥하여 ..
마쯔무라 (창동) / 가성비가 너무 좋은 맛있는 치즈돈까스. 지하철 1,4호선 창동역 2번 출구를 내려오면 바로 앞 건물 지하에 위치한 일본식 돈까스 전문점 '마쯔무라'는 체인을 두지 않고 오랜 시간 여기서 영업을 하였는데, 지역 주민들이라면 누구나 다 알 정도로 굉장히 유명한 돈까스 집 중 하나입니다. 그만큼 맛이 매우 뛰어난 가게라는 것이지요. 저도 지인을 통해 이 가게의 정체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 그 이후 집에서 한 시간 반(편도)이 걸리는 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돈까스를 먹으러 가끔씩 맘 맞는 사람들과 이 곳을 찾곤 합니다. 겨우 돈까스 하나 먹자고 여기까지 가는 게 합리적이지 않다라고 볼 수도 있긴 하지만요. 가게 안에 있는 일본식 장식품. 요즘 일본음식 전문점을 보면 과하다 싶을 정도로 이런 소품 인테리어에 신경을 쓴 가게들이 많이 있는데 뭐든..
피크닉 치킨박스 (KFC) / 세 가지 맛을 동시에...! 그리고 키덜트의 로망...헤헤 KFC의 '피크닉 박스' - 말 그대로 야외에 나들이를 나갈 때 간편하게 이용해 보자! - 라는 컨셉으로 나온 이 상품은 크게 치킨팩, 버거팩 이렇게 두 가지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약간의 차이점이 있다면 치킨팩은 치킨 9조각에 음료 넷, 그리고 버거팩은 치킨 6조각에 음료가 셋. 이외의 구성으로는 코울슬로 둘, 비스킷 하나, 해시브라운 네 개로 동일합니다. 참고로 코울슬로 샐러드는 콘샐러드로도 교환이 된다 하네요. 치킨팩의 경우 콜라가 네 잔 (포장할 경우 캔콜라 네 개)가 제공되기 때문에 '4인분'의 컨셉으로 나온 제품이긴 하지만, 치킨이 아홉 조각으로 나오는지라 치킨을 나누기에 정말 애매하다는 것이 치명적인 단점입니다. 하지만 세 명이 먹으면 치킨이 일인당 세 조각으로 돌아가고 거기에다 세 가지 종류..
오징어 땅콩 알싸한맛 (오리온) / 오땅과 와사비의 짜릿한 만남. 얼마 전 이마트에서 장보던 중 특가할인 코너에서 이 제품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오징어 땅콩 알싸한맛에 녹색 포장, 누가봐도 이건 와사비맛. 워낙에 와사비의 코가 찡해지게 매운 맛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건 '반드시 사먹어봐야 할 과자다' 라고 판단하고 주저할 것 없이 바로 집었지요. 가격은 아마 소비자 정가가 3000원인 것으로 기억, 마트에서는 특가할인으로 1500원대 후반에 판매하고 있더군요. 너 할인율 상당히 맘에 든다? 오징어 땅콩이 처음 생긴 지 35년이나 된 제품이었군요. 저보다 나이가 좀 많은 형님뻘 되는 과자인데 어렸을 적 포장이 지금도 기억이 납니다. 제품에 따로 '와사비맛' 이라는 표기를 하지 않았지만 이 정도로 써 놓으면 누가 봐도 이건 와사비맛이라고밖에 볼 수 없어요. 와사비 좋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