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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2013.8.23~27 일본 아이치&칸사이 여름휴가 (33) 화려하게 달리는 오사카의 마지막 밤. (여행기) 2013.8.23~27 일본 아이치&칸사이 여름휴가 (33) 화려하게 달리는 오사카의 마지막 밤. 카니도라쿠 간판과 더불어 도톤보리의 또하나의 상징이기도 한 복어요리 전문점 '즈보라야'의 조형물. 이것은 신세카이 지역에도 있다. 그리고 '먹다가 망한다' 라는 뜻을 대놓고 가지고 있는 쿠이다오레 인형도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며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예전에 식당이 경영난으로 문을 닫아버린 것은 참 아쉬운 일. 이 식당이 만약 지금 살아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조금은 갖고 있는데... 2012년 3월, 오사카라는 곳에 처음 와서 '제일 처음 먹었던 음식'이 바로 이 쿠시카츠 다루마의 쿠시카츠였다. 그 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내심 다시 가서 먹고싶은 생각이 많았지만, 네 명이 한꺼번에 ..
(여행기) 2013.8.23~27 일본 아이치&칸사이 여름휴가 (32) 먹다가 망하는 오사카 도톤보리, 쿠쿠루 타코야키와 오사카오쇼 일본교자. (여행기) 2013.8.23~27 일본 아이치&칸사이 여름휴가 (32) 먹다가 망하는 오사카 도톤보리, 쿠쿠루 타코야키와 오사카오쇼 일본교자. 언제나 북적북적한 도톤보리. 이번이 세 번째로 오는 것이라 이제 이 풍경이 이국적이지 않고 상당히 자연스럽다(?) 나야 도쿄를 가 본 적이 없으니 수도권 쪽의 풍경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도쿄에서 이 곳으로 날아온 S의 말로는, 확실히 그곳과 다르게 이곳만의 눈 돌아가는 분위기(?)가 있다 - 라고 말하며 굉장히 흥미로운 모습을 보였다. 그도 그럴것이 도톤보리는 일부러 경쟁하듯이 눈 돌아가는 네온사인과 독특한 모양의 간판이 서로 격돌하는 대 격전지이기도 하니까... 오사카 여행에서는 절대로 빠질 수 없는 도톤보리의 상징, 구리코 러너 앞에서 사진을 찍는 것은 이..
(여행기) 2013.8.23~27 일본 아이치&칸사이 여름휴가 (31) 오사카의 필수 코스, 홋쿄쿠세이(北極星)의 오무라이스. (여행기) 2013.8.23~27 일본 아이치&칸사이 여름휴가 (31) 오사카의 필수 코스, 홋쿄쿠세이(北極星)의 오무라이스. 텐진바시스지 상점가에서 상장을 받고 다시 난바로 되돌아간다. 6번가 근처에 있는 오기마치 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미나미모리마치역에서 한 컷. 난바로 가기 위해선 한 번 열차를 갈아타야 하는데, 워낙 빠르게 돌아다녀서 굉장히 다리가 풀리고 지쳐 있는 상황이었다. 오기마치역에서 난바역까지는 230엥. 스이카 교통카드가 때마침 운 좋게 잔액 0엥으로 딱 떨어지게 끝나 이후부터는 그냥 표를 끊고 다녔다. 어짜피 교통카드를 이용해도 할인이나 환승혜택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번거로운 거 빼곤 표를 사도 되었으니까... 사실 교통카드 찍는 게 더 편하긴 하지만 카드에 잔액을 ..
(여행기) 2013.8.23~27 일본 아이치&칸사이 여름휴가 (30) 아슬아슬하게 받은 텐진바시스지 상점가의 완주 상장. (여행기) 2013.8.23~27 일본 아이치&칸사이 여름휴가 (30) 아슬아슬하게 받은 텐진바시스지 상점가의 완주 상장. 와카야마역에서 열차를 타고 C와 나는 깜빡 잠이 들었는데, 어느덧 정신을 차리고 보니 JR 텐노지역에 도착했다. 내가 탄 열차는 텐노지역까지만 운행하는 열차라 많은 사람들이 내렸는데, 나도 그 인파에 따라 약간 비몽사몽한 상태에서 급히 바깥으로. 텐노지역의 몇몇 승강장은 선로가 역사 내에서 끝나는 터미널식으로 되어있었다. 일단 여기서 내린 뒤 다음 목적지를 향해 이동한다. 우리가 다음으로 갈 곳은 '텐진바시스지 상점가' 라는 곳. JR을 이용해서 가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가장 쉽고 편하게 가기 위해 지하철을 이용하도록 한다. 우리가 이용할 지하철은 '타니마치선' JR 텐노지역을 나..
(여행기) 2013.8.23~27 일본 아이치&칸사이 여름휴가 (29) 좀 어려울 수도 있다. 와카야마의 중화소바 이데상점. (여행기) 2013.8.23~27 일본 아이치&칸사이 여름휴가 (29) 좀 어려울 수도 있다. 와카야마의 중화소바 이데상점. 혹시나 이 쪽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와카야마역 JR의 노선 시각표를 찍어보았다. 참고가 될 수 있기를... 여행 계획을 짜는 데 있어서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 여행기가 가장 큰 도움이 되는 경우는 사실 풍경 사진이나 음식 사진보다는 열차 시각표, 그리고 버스 시각표 등등의 '정보'가 들어있는 것이 더 큰 도움이 된다. 다만 그런 걸 찾아보기가 워낙 쉽지 않기에... JR 서일본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열차 시각표야 어렵지 않게 검색할 수 있지만 그래도 한눈에 찾기 쉽게 하기 위해 사진을 첨부하려 한다. 이 쪽은 칸사이공항, 텐노지, JR오사카역으로 가는 한와..
(여행기) 2013.8.23~27 일본 아이치&칸사이 여름휴가 (28) 장난감 열차를 타고 부역장 고양이 니타마를 만나다. (여행기) 2013.8.23~27 일본 아이치&칸사이 여름휴가 (28) 장난감 열차를 타고 부역장 고양이 니타마를 만나다. 이제 다시 와카야마 역으로 되돌아가야 하는데, 때마침 키시역 플랫홈으로 들어온 열차는 또 다른 테마열차인 '장난감 열차' 이치고 열차는 지금 운휴중이라 사실상 와카야마 전철에서 운행중인 테마열차는 타마열차와 장난감열차 두 가지가 전부. 일부러 시간 맞춰 의도한 것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운 좋게 두 종류의 테마열차를 전부 타 볼 수 있어 굉장히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다. 열차의 전면부는 사실상 타마열차와 별반 다를 바 없다. 역사에 별도의 개찰구가 없어 열차 안에서 개표를 하는 이런 방식의 열차는 지난 돗토리현 여행 때 탄 열차 이후 처음이다. 열차 내부. 나무 의자와 바닥 등 대부분의 ..
(여행기) 2013.8.23~27 일본 아이치&칸사이 여름휴가 (27) 와카야마 전철 키시역의 고양이 역장, 타마 경. 2013.8.23~27 일본 아이치&칸사이 여름휴가 (27) 와카야마 전철 키시역의 고양이 역장, 타마 경. 와카야마 전철의 종점 키시역. 원래 그저 그런 시골 전철의 평범한 종착역이었던 이 곳은 '타마'라는 고양이 한 마리로 인해 전국, 그리고 세계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지금은 명실공히 와카야마 최고의 관광지가 되었다. 평일, 게다가 비 오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사람이 이 역을 찾았다. 내려서 이렇게 사진을 찍는 사람부터 시작하여 상당히 많은 관광객이 오로지 이 역 하나를 바라보고 이 곳에 온 것이다. 물론 현지 주민들도 소수 있긴 하지만... 선로는 이렇게 선로 건널목을 지나 조금만 더 나가면 끝나는 지점이 보인다. 일본의 전철은 이런 식의 선로 건널목이 굉장히 많은 편. 일단 좀 많..
(여행기) 2013.8.23~27 일본 아이치&칸사이 여름휴가 (26) 와카야마(和歌山)전철, 타마 열차를 타고 키시역으로... (여행기) 2013.8.23~27 일본 아이치&칸사이 여름휴가 (26) 와카야마(和歌山)전철, 타마 열차를 타고 키시역으로... 오사카 남부 '와카야마(和歌山)현을 대표하는 와카야마의 관문, JR 와카야마역. 여행 4일차 첫 번째 목적지에 다다랐다. 하지만 JR 와카야마역이 우리의 최종 목적지는 아니고, 이 곳에서 다시 한 번 열차를 갈아타야 한다. 다양한 행선지의 열차 타는 곳 안내가 되어있는 안내 표지판인데, 우리가 갈아타야 할 열차는 저 표지판에 나와있지 않다. 그러면 어디로 가야 하느냐? . . . . . . 아니 건물 바닥에 웬 고양이 발자국이? 이 수상한 고양이 발자국을 따라가보자. 수상한(?) 고양이 발자국은 이윽고 9번 승강장으로 연결되는 계단으로 이어졌고 그 곳에는 고양이 그림이 그려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