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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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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7.12. 이든 돈카츠(노량진) / 저렴하고 든든하게, 하지만 품질은 뒤지지 않는 일본식 돈까스 전문점 노량진의 일본식 돈까스 전문점 '이든돈카츠' 되게 오래간만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여기 5,000원인가 할 때 방문하고 한동안 안 갔는데 진짜 오래간만이네요...ㅋㅋ 영업시간이 의외로 짧은 편이라(평일 저녁 7시 30분 마감) 퇴근하고 다른 지역에서 이동하면 좀 촉박한 곳. 사진에 보이는 '주문마감' 은 제가 다 먹고 나온 뒤에 찍은 거라... 그 사이 가격은 꾸준히 올라 지금은 치킨 7,000원, 등심 8,000원이 되어버리긴 했지만 노량진 음식 가격이 이렇게 오를 때 다른 지역은 더 올랐기 때문에(...) 여전히 다른 곳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곳입니다. 매장 입구에 무인 주문기가 있어(키오스크) 선결제를 한 뒤 교환권 나온 걸 들고 자리에 앉으면 됩니다. 혼밥 손님들을 위한 1인 테이블도 꽤 많이 ..
2023.7.9. 오부장 치킨(노량진점-노량진동) / 20년 치킨사랑 오부장치킨! 평일이든 주말이든 반가운 사람을 만나면? 답은 치맥! 이번 가게 역시 친구 추천을 받아 방문한 가게입니다. 그... 제 블로그를 보면 아시겠지만, 제가 노량진을 이런저런 이유로 많이 방문하는 편인데 은근히 노량진 근처에 먹을 곳은 많아도 '치맥' 하기 좋은 곳은 노랑통닭 외에 마땅한 곳이 없거든요... 그래서 노량진에서 치킨 먹으러 간 적이 사실상 거의 없다고 봐도 될 정도에요. 그런데 이번에 친구가 노량진역에서 약간 걸어야 하긴 하지만 꽤 괜찮은, 잘 알려진 치킨집이 있다고 제게 소개를 해 줘서 한 번 함께 방문해보게 되었습니다. 가게 이름은 '오부장 치킨' 따라가보니 왜 내가 이 가게를 발견하지 못했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상당히 외진 골목 안으로 한참 들어가야 나옵니다. 일단 프랜차이즈... 기는 한데, 메이저급 프랜차이즈는 아닌 듯 해요. 저도 처음..
2023.3.27. 상하이요리왕(노량진) / 이과두주와 함께! 술안주도 식사도 모두 가능한 저렴한 중화요리 전문점 노량진 삼익상가 지하 식당가는 예전에 제육이랑 돈까스 먹으러 몇 번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만, 그것도 엄청 오래 전. 정말 오래간만에 여기 저녁 먹으러 한 번 친구들과 함께 방문했습니다. 그 돈까스, 제육집도 여전히 성업하고 있더군요. 하지만 이번에 방문한 곳은 그 집이 아닌 삼익상가 지하의 중화요리 전문점 '상하이요리왕' 라는 가게입니다. 천장에 매달려 있는 이게 매장 간판이에요. 별도의 간판이 따로 없습니다. 매장 전경. 별도의 파티션이나 벽으로 구분되어 있지 않고 그냥 상가 통로와 이어져 있는 뻥 뚫려 있는 구조입니다. 다소 낡은 편. 메뉴판은 주방 쪽 벽에 현수막으로 붙어 있습니다. 1인 식사 메뉴의 경우 저렇게 표기되어 있는데 실제로는 탕짜면, 탕짬면, 탕볶면 같은 한 그릇에 나오는 메뉴입니다...
2023.2.26. 주주돈카츠(노량진) / 혼밥도 OK! 든든하게 OK! 가성비 좋은 일식 수제돈카츠 전문점. 저렴한 밥집이 많이 몰려있는 최후의 보루같은 곳으로 유명한 '노량진' 이 노량진 역시 물가인상의 여파를 피하지 못하고 예전에 비해 음식 가격이 많이 오르긴 했습니다만, 다른 지역의 밥값이 워낙 많이 올라버린지라 여전히 상대적으로 타 지역에 비해 밥값이 저렴한 지역으로 계속 유지가 되고 있습니다. 노량진에는 여러 밥집이 있긴 합니다만 특히 돈까스 전문점이 많은데요, 아마 든든하게 먹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서일듯... 그 여러 돈까스집 중 하나인 '주주돈카츠' 를 방문했습니다. 여긴 몇 년 전 한 번 방문한 적 있었는데 되게 오래간만이네요. 매장 내부는 식사하러 온 손님들이 일부 있었습니다. 밥 때를 살짝 지난지라 분위기는 비교적 한산한 편. 벽을 따라 쭉 이어져 있는 1인 테이블도 있어 여긴 진짜 혼자 와도..
2023.2.7. 엉터리생고기(노량진점) / 엉생 작작 가야한다! 의 배경이 된 무대를 탐방해보다 한때 리듬게임 커뮤니티에서 '엉생 작작 가야한다' 라는 말이 하나의 밈으로 자리잡아 대 히트를 친 적이 있었습니다. 트위터의 한 팝픈뮤직 유저가 실력이 별로 좋지 않은 내가 게임하고 있을 때 뒤에서 구경하는 고수들은 나 보면서 뭔 생각을 할까? 라며 고민하는 내용이었는데요, 실제 뒤에 있는 고수들은 그 사람의 플레이에는 그다지 큰 관심이 없고 자기들끼리 밥 뭐 먹을까 얘기하면서 '엉생갈까?' '엉생가자' '엉생 작작 가야한다' 라며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었지요. 해당 이야기의 배경이 된 장소는 노량진 어뮤즈타운 게임센터, 그리고 저기서 나오는 '엉생' 은 '엉터리생고기' 의 준말로 삼겹살과 목살을 단돈 15,000원에 원하는 만큼 '무한리필' 을 해 주는 무한리필 고깃집입니다. 적당한 가격에 많이, 그리고..
2022.12.30. 레알짱 3호점(노량진) / 노량진 최고 뷔페식당, 매일, 매끼니 새로운 식단 얼마 전 다녀온 '골든볼9' 과 함께 노량진 고시뷔페의 중요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는 '레알짱 3호점' 을 다녀왔습니다. 여기도 다녀온 지 꽤 오래되었는데 그간 포스팅이 많이 밀리다보니 이제서야 올리게 되었네요. 지난 골든볼9과 동일한 형식으로 운영하는 고시뷔페로 이용가격은 6,000원, 점심, 저녁 장사만 하는 곳입니다. 매일 바뀌는 이 날의 메뉴는 함박스테이크와 물만두, 그리고 김치전이 메인이겠군요. 함박스테이크 나온다는 것에 홀려 한 번 들어가보게 되었습니다. 매장 내 식사 이용하는 사람도 많고 공간이 조금 협소하여 사진 찍기 좋은 상황은 아니라 내부 사진은 없지만 크게 음식이 비치되어 있는 1층과 1층 테이블 일부, 그리고 식사 테이블만 있는 좀 더 넓은 2층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1~2층은 계단..
2022.12.21. 골든볼9 메가스터디타워점(노량진) / 노량진 최고의 뷔페식당, 든든하게 먹고 즐겁게 즐긴 지난 가을의 여의도 불꽃축제 여행기 쓰고 이런저런 포스팅 정리하느라 정작 밥 먹고 온 이야기들이 많이 밀리게 되었습니다. 이제 힘 내서(?) 열심히 써내려가야지요. 일단은 지난 가을에 다녀온 노량진의 고시뷔페 '골든볼9 메가스터디타워점' 부터! 골든볼9은 노량진에 몇 있는 고시식당 뷔페 중 손가락 안에 든다고 생각하는 꽤 괜찮은 식당으로 현금기준 6,000원만 내면 매일 바뀌는 다양한 종류의 반찬과 빵, 과일을 양껏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곳. 지난 10월 8일, 여의도 불꽃놀이 축제가 있던 날 불꽃놀이 보기 위해 방문했는데 이 날의 식단은 이렇네요. 매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날 점심, 저녁 식단이 뭔지 보여주고 있어 메뉴를 확인한 뒤 방문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 날의 메인 반찬은 돈모듬 장조림과 달달한 닭강정. ..
2022.10.24. 와가마마(wagamama - 노량진) / 의외의 역사와 전통이 있는 경양식 돈까스 전문점, 매콤달콤한 맛이 일품인 양념돈까스 노량진의 돈까스 전문 양식 레스토랑 '와가마마(wagamama)' 오래 전부터 노량진 다니던 친구들이 여기 꽤 옛날부터 장사했던 유서 깊은 집이고 돈까스 괜찮다고 칭찬하길래 저도 궁금해하던 차 한 번 방문해 보게 되었습니다. 저도 게임을 목적으로 노량진을 다닌 게 20년이 훌쩍 넘었는데 그 오랜 시간동안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네요. 가게는 두 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 같았어요. 왼쪽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따로 있습니다. 물론 사진과 같이 1층에도 홀이 있어 1층에 자리를 잡고 앉아 먹는 것도 가능. 2층은 따로 올라가보진 않았네요. 듣기로 옛날엔 돈까스 파는 분식집에 가까운 가게였다고 하나 지금은 조금 고급스런 캐주얼 레스토랑의 느낌으로 약간 방향을 선회한 듯. 매장에서 와인도 따로 판매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