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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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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26. 주주돈카츠(노량진) / 혼밥도 OK! 든든하게 OK! 가성비 좋은 일식 수제돈카츠 전문점. 저렴한 밥집이 많이 몰려있는 최후의 보루같은 곳으로 유명한 '노량진' 이 노량진 역시 물가인상의 여파를 피하지 못하고 예전에 비해 음식 가격이 많이 오르긴 했습니다만, 다른 지역의 밥값이 워낙 많이 올라버린지라 여전히 상대적으로 타 지역에 비해 밥값이 저렴한 지역으로 계속 유지가 되고 있습니다. 노량진에는 여러 밥집이 있긴 합니다만 특히 돈까스 전문점이 많은데요, 아마 든든하게 먹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서일듯... 그 여러 돈까스집 중 하나인 '주주돈카츠' 를 방문했습니다. 여긴 몇 년 전 한 번 방문한 적 있었는데 되게 오래간만이네요. 매장 내부는 식사하러 온 손님들이 일부 있었습니다. 밥 때를 살짝 지난지라 분위기는 비교적 한산한 편. 벽을 따라 쭉 이어져 있는 1인 테이블도 있어 여긴 진짜 혼자 와도..
2023.2.7. 엉터리생고기(노량진점) / 엉생 작작 가야한다! 의 배경이 된 무대를 탐방해보다 한때 리듬게임 커뮤니티에서 '엉생 작작 가야한다' 라는 말이 하나의 밈으로 자리잡아 대 히트를 친 적이 있었습니다. 트위터의 한 팝픈뮤직 유저가 실력이 별로 좋지 않은 내가 게임하고 있을 때 뒤에서 구경하는 고수들은 나 보면서 뭔 생각을 할까? 라며 고민하는 내용이었는데요, 실제 뒤에 있는 고수들은 그 사람의 플레이에는 그다지 큰 관심이 없고 자기들끼리 밥 뭐 먹을까 얘기하면서 '엉생갈까?' '엉생가자' '엉생 작작 가야한다' 라며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었지요. 해당 이야기의 배경이 된 장소는 노량진 어뮤즈타운 게임센터, 그리고 저기서 나오는 '엉생' 은 '엉터리생고기' 의 준말로 삼겹살과 목살을 단돈 15,000원에 원하는 만큼 '무한리필' 을 해 주는 무한리필 고깃집입니다. 적당한 가격에 많이, 그리고..
2022.12.30. 레알짱 3호점(노량진) / 노량진 최고 뷔페식당, 매일, 매끼니 새로운 식단 얼마 전 다녀온 '골든볼9' 과 함께 노량진 고시뷔페의 중요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는 '레알짱 3호점' 을 다녀왔습니다. 여기도 다녀온 지 꽤 오래되었는데 그간 포스팅이 많이 밀리다보니 이제서야 올리게 되었네요. 지난 골든볼9과 동일한 형식으로 운영하는 고시뷔페로 이용가격은 6,000원, 점심, 저녁 장사만 하는 곳입니다. 매일 바뀌는 이 날의 메뉴는 함박스테이크와 물만두, 그리고 김치전이 메인이겠군요. 함박스테이크 나온다는 것에 홀려 한 번 들어가보게 되었습니다. 매장 내 식사 이용하는 사람도 많고 공간이 조금 협소하여 사진 찍기 좋은 상황은 아니라 내부 사진은 없지만 크게 음식이 비치되어 있는 1층과 1층 테이블 일부, 그리고 식사 테이블만 있는 좀 더 넓은 2층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1~2층은 계단..
2022.12.21. 골든볼9 메가스터디타워점(노량진) / 노량진 최고의 뷔페식당, 든든하게 먹고 즐겁게 즐긴 지난 가을의 여의도 불꽃축제 여행기 쓰고 이런저런 포스팅 정리하느라 정작 밥 먹고 온 이야기들이 많이 밀리게 되었습니다. 이제 힘 내서(?) 열심히 써내려가야지요. 일단은 지난 가을에 다녀온 노량진의 고시뷔페 '골든볼9 메가스터디타워점' 부터! 골든볼9은 노량진에 몇 있는 고시식당 뷔페 중 손가락 안에 든다고 생각하는 꽤 괜찮은 식당으로 현금기준 6,000원만 내면 매일 바뀌는 다양한 종류의 반찬과 빵, 과일을 양껏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곳. 지난 10월 8일, 여의도 불꽃놀이 축제가 있던 날 불꽃놀이 보기 위해 방문했는데 이 날의 식단은 이렇네요. 매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날 점심, 저녁 식단이 뭔지 보여주고 있어 메뉴를 확인한 뒤 방문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 날의 메인 반찬은 돈모듬 장조림과 달달한 닭강정. ..
2022.10.24. 와가마마(wagamama - 노량진) / 의외의 역사와 전통이 있는 경양식 돈까스 전문점, 매콤달콤한 맛이 일품인 양념돈까스 노량진의 돈까스 전문 양식 레스토랑 '와가마마(wagamama)' 오래 전부터 노량진 다니던 친구들이 여기 꽤 옛날부터 장사했던 유서 깊은 집이고 돈까스 괜찮다고 칭찬하길래 저도 궁금해하던 차 한 번 방문해 보게 되었습니다. 저도 게임을 목적으로 노량진을 다닌 게 20년이 훌쩍 넘었는데 그 오랜 시간동안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네요. 가게는 두 개 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 같았어요. 왼쪽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따로 있습니다. 물론 사진과 같이 1층에도 홀이 있어 1층에 자리를 잡고 앉아 먹는 것도 가능. 2층은 따로 올라가보진 않았네요. 듣기로 옛날엔 돈까스 파는 분식집에 가까운 가게였다고 하나 지금은 조금 고급스런 캐주얼 레스토랑의 느낌으로 약간 방향을 선회한 듯. 매장에서 와인도 따로 판매하고 ..
2022.5.2. 노량진 카레떡볶이(노량진 컵밥거리) / 노량진 컵밥거리 명물 치킨카레떡볶이, 카레향 나는 떡볶이와 순살치킨의 기묘한 만남 단돈 3~4천원대의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는 컵밥으로 수많은 노량진 고시생들의 배고픔을 달래주는 '노량진 컵밥거리' 한때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정식으로 노량진 컵밥거리가 조성되었고 예전에 비해 깔끔하게 단장된 장소에서 컵밥을 먹을 수 있게 되어 노량진을 대표하는 명물 음식으로 안정적으로 자리잡은 지 꽤 오래 되었습니다. 이 컵밥거리 안엔 컵밥 말고도 베트남 쌀국수라든가 떡볶이, 햄버거 등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그 중 '치킨카레떡볶이' 라는 음식이 꽤 유명하다고 하여 그걸 한 번 먹어보기 위해 오래간만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치킨카레떡볶이는 최근 자주 보는 유튜버 '하이갱스' 채널을 통해서도 한 번 소개된 적이 있었습니다. (노량진 컵밥거리 골목 맛집 13선 : https:/..
2022.2.20. 오가네 팬케익(노량진) / 내 손안의 작은 행복~ 오직 노량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오가네 팬케익! 노량진의 명물 '컵밥거리' 컵밥거리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 하면 단연 '오가네 팬케익' 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다른 곳에서 체인 문의가 많이 왔을텐데도 불구 단 한 곳도 체인을 주지 않고 오직 여기서만 영업하는 오가네 팬케익은 현재 컵밥거리 위치로 이전하기 전인 맥도날드 근처 시절에서부터 쭉 장사를 해 왔던 꽤 유서깊은 길거리 음식으로 초창기엔 단돈 천원에 팬케익 + 콜라 한 잔을 먹을 수 있는 극강의 가성비로 유명했습니다. 맛은 말할 것도 없고요. 팬케익 종류는 안에 들어가는 내용물에 따라 총 여덟 가지. 현재 가격은 왼쪽의 네 종은 2,500원, 그리고 오른쪽 네 종은 2,000원입니다. 초창기엔 1,000원부터 시작하긴 했습니다만 그 사이 물가가 많이 올라 지금은 이 가격. 하지만 이것도 매우 저렴..
2022.2.19. 샤브로21(서울 노량진) / 혼밥 환영! 만원대 미만에 풀코스로 즐기는 1인 샤브샤브 전문점 노량진에 최근 되게 괜찮은 1인 샤브샤브 & 스키야키 전문점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어 방문했습니다. 노량진 (구)정인오락실 근방에 위치한 곳으로 가게 이름은 '샤브로21' 외관이 샤브샤브 전문점이라기보다는 뭐랄까 일식돈까스 전문점 혹은 초밥집 같은 분위기가 느껴져 그런지 뭔가 노량진답지 않게 비싼 가게 같다는 분위기가 풍기네요. 물론 실제론 가격이 비싸지 않은 샤브샤브 전문점입니다. 매장 출입문 왼편에 가격표를 작게 간판으로 만들어 놓은 걸 볼 수 있습니다. 대표메뉴인 샤브로21 샤브샤브가 6,500원부터 시작하고 국물에 따라 가격이 조금씩 다릅니다. 샤브샤브 이외에도 스키야키, 규동, 부타동 등의 식사 메뉴도 판매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그나저나 간판을 저렇게 만들어놓으면 글씨가 보이나... 나름 디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