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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외식)/주점

2022.2.13. 아빠네 닭꼬치&바베큐 난곡점(서울 관악구 신림동) / 불에 구운 맛있는 닭꼬치가 함께하는 가벼운 실내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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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보네순대국(https://ryunan9903.tistory.com/1371)에서 밥 먹고 나와서 그냥 집에 가기 조금 아쉬워

2차로 가볍게 들린 바로 근처에 붙어있는 '아빠네 닭꼬치' 라는 닭꼬치 전문 실내포차입니다.

닭꼬치를 전문으로 파는 포장마차인데, 밖에서 닭꼬치는 물론이요 전기구이 통닭도 구워서 팔고 있더라고요.

굳이 멀리 이동할 것도 없어 1차에서 약간의 아쉬움을 이 곳에서 달래기로 하고 일단 들어가 보았습니다.

 

 

실내는 대략 이런 분위기.

 

 

매장 안쪽에 셀프 바가 있어 간단한 밑반찬 등을 직접 가져올 수 있습니다.

안쪽에 주방이 있긴 하지만 닭꼬치 등의 바베큐는 매장 밖에서 굽더라고요.

 

 

메뉴판을 한 컷.

바베큐와 닭꼬치, 그리고 전기구이 통닭이 메인으로 곁들일 수 있는 식사메뉴, 그리고 안주메뉴 등이 있습니다.

좀 더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세트 메뉴도 있는데, 1차로 이미 밥 든든하게 먹은지라 여기선 그냥 닭꼬치 5개 하나 주문.

 

 

기본 식기 세팅.

 

 

1차로 청하를 마시긴 했습니다만, 2차에서는 참이슬.

같이 간 동생의 모종의 이유로 맥주를 마시기 어려운 상황이라 같이 따라가기로...

 

 

기본찬으로 나오는 채썬 양배추에 마요네즈와 케찹을 뿌린 샐러드.

옛날 치킨집이라든가 중화요리 탕수육에 함께 나오는 단골 중 하나.

 

 

치킨무와 양파절임, 그리고 고추 채썬 것을 한 접시에 함께 담아왔습니다.

 

 

'모듬닭꼬치 5개(17,000원)'

꼬치구이라고 하지만 꼬치는 제거한 뒤 접시 위 먹기 좋게 담아 내어왔습니다. 꼬치 하나하나 크기가 커서 양도 적당.

 

 

소금구이, 데리야끼, 매콤달콤, 마늘간장, 매운맛까지 총 다섯 종류의 꼬치를 선택할 수 있는데

매운맛을 뺀 뒤 소금구이를 두 개로 하고, 나머지는 각각 하나씩 선택했습니다. 소스가 듬뿍 발라져 나오는군요.

 

 

소금구이는 그냥 소금으로만 간을 한 순수하고 깔끔한 직화 닭꼬치의 맛.

가장 취향 덜 타고 무난하게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쫄깃한 닭꼬치 그 차제의 맛이라 나름 맛있게 즐기기 좋습니다.

 

 

마늘간장은 진한 마늘맛이 느껴지는 굉장히 농후한 맛인데,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

한국 사람들이 워낙 좋아하는 마늘이니만큼 누구나 크게 가리지 않고 좋아할 만한 맛입니다. 이것도 좋네요.

 

 

매콤달콤이라는 맛은 소스가 은근히 마늘간장이랑 비슷하네요. 마늘간장보다 좀 더 달콤한 맛.

 

 

그리고 아주 익숙한 단맛의 데리야끼 꼬치까지...

소스 들어간 꼬치류는 소스 발라진 비중이 높아 대체적으로 간이 센 편인데 술안주로 먹기 적합하고

마늘간장 같은 몇 가지는 밥반찬으로 먹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특출나게 대단한 건 아니지만, 배가 찼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먹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군요.

옛날에는 닭고기 하면 무조건 치킨이 최고였는데, 조금씩 이런 것도 선호하게 되는 걸 보니 역시 나이가...ㅋㅋ

 

 

접근성이 별로 좋지 않아 멀리서 일부러 찾아올 정도의 가게는 아니긴 합니다만,

근처에 거주하는 사람들이라면 가볍게 닭꼬치 안주로 한잔 하거나 혹은 포장해가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두툼한 닭고기가 들어간 불에 구운 닭꼬치와 함께 기분좋게 마시고 집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 아빠네닭꼬치앤바베큐 난곡점 찾아가는 길 : 서울 관악구 난곡로 225(버스 탑승 후 세이브마트앞 정류장 하차)

http://naver.me/Ft8uLQsw

 

아빠네닭꼬치엔바베큐 난곡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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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2. 13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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