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재미있는 과자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롯데제과에서 나온 '오징어 땅콩 초코볼' 이라는 과자인데요, 일단 표기되어 있는 가격은 무시하시고
아마 정가는 1,000원 할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대다수가 잘 알고 있는 친숙한 과자인
'오징어땅콩' 스낵에 초콜릿을 한 겹 입힌 조금 이색적인 제품.
마치 옛날 세븐일레븐에서 나왔던 '초코는 새우편' 이라는 새우스낵에 초콜릿 입힌 그게 생각나는군요.
(세븐일레븐 초코는 새우편 : http://ryunan9903.egloos.com/4373428)
아 참고로 오징어땅콩은 원래 오리온이 먼저였지요. 근데 롯데제과에서도 오징어땅콩을 만들긴 하나봅니다.
제품 포장 뒷부분의 원재료 및 함량, 그리고 영양성분표.
한 봉지(50g)당 열량은 255kcal입니다.
봉지 안에는 표면이 반들반들하고 동글동글한 오징어땅콩볼이 총 18개가 들어있는데요,
얼핏 보면 그냥 초콜릿볼 같지만 초콜릿은 표면에 코팅된 것 뿐, 안엔 오징어땅콩 스낵으로 구성되어 있는 셈.
이렇게 초콜릿 코팅 안에 오징어땅콩스낵이 들어있어요. 땅콩 한 알이 통째로 박혀있는 것도 완전히 똑같고요.
첨엔 무슨 맛일까 되게 궁금했었는데, 의외로 짭짤한 땅콩볼이 아닌 달콤한 땅콩볼도 꽤 잘 어울리더군요.
오징어땅콩볼 특유의 짠맛 때문에 단짠 계열이 아닐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짠맛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바삭바삭하고 고소한 맛과 초콜릿과의 조화가 잘 어울리는 편. 하긴 땅콩볼이나 아몬드볼 같은 거라 보면 되니까요.
꽤 이색적이지만 그래도 낯설거나 거부감없는 맛이라 가볍게 즐기기 좋습니다.
2022. 3. 18 // by RYU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