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상품은 프랜차이즈 커피 체인 '빽다방' 에서 판매하는 '공공치빵' 이라는 제품입니다.
초코맛과 파맛 두 가지가 있으며 제가 구매한 제품은 '파맛' 이에요. 가격은 2,500원.
달콤한 크림치즈 안에 국내산 파가 송송 들어간 제품으로 백종원 프랜차이즈 아니랄까 네이밍 센스가... 좀 미묘(...)합니다.
매장에서 먹고 갈 시에 포장을 뜯어 전자렌지에 살짝 데워주나봐요. 제가 주문한 것도 그렇게 하려고 하시길래
그냥 바로 가져갈테니 뜯지 말고 달라고 했습니다. 빵 상태가 차가운 걸 보니 냉장 혹은 냉동 보관이 기본인 듯 해요.
제품 포장 뒷면에 인쇄되어 있는 원재료 및 함량, 그리고 영양성분표입니다.
빵 한 개(115g) 당 열량은 326kcal로 의외로... 어디까지나 의외로 생각보다 열량이 아주 높지만은 않은 것 같네요.
'가열하지 않고 섭취하는 냉동식품' 이라고 하는 걸 보니 냉동 보관이 맞는 듯.
다만 매장에서 먹고 갈 땐 바로 취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전자렌지에 넣고 해동하는 과정을 거치는 듯 합니다.
비닐 안에는 다진 파 가루가 송송 들어간 소보루 비슷하게 생긴 동그란 빵 한 개가 들어있습니다.
빵이 되게 동글동글하고 또 부피에 비해 비교적 묵직하다고 느껴지는 편. 일반 편의점 양산빵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
빵 속에 내용물이 상당히 알차게 들어차 있습니다. 빈 공간 없이 꽉 차 있는 속에서 일단 호감도가 꽤 상승.
다만 크림치즈만으로 속을 가득 채운 건 아니고 크림치즈, 그리고 우유크림이 단팥크림빵마냥 두 겹으로 발라져 있는데요,
빵 아래 보이는 살짝 노란 부분이 다진 파를 집어넣은 크림치즈, 그리고 그 윗부분이 우유크림입니다.
크림치즈에 비해 우유크림의 비중이 높아 크림치즈맛이 잘 느껴지지 않으면 어쩔까 싶기도 했지만
의외로 크림치즈가 비율에 비해 존재감이 꽤 강한 편. 파의 향긋한 풍미를 머금은 크림치즈의 짭짤한 맛이 두툼한 크림과
꽤 조화롭게 잘 어울리는 편이었습니다. 게다가 냉동 상태의 빵을 녹여서 먹는 것이라 크림의 질감이 조금 단단한 편인데
저로서는 부드러운 크림보다 약간 서걱서걱한 질감이 남아있는 아이스크림 비슷한 질감의 크림을 더 선호하기 때문에
오히려 이 단단한 질감의 맛이 더 좋았던 것 같네요. 단짠단짠의 맛이 뭔지 양호하게 잘 보여준 빵이었던 것 같군요.
크림치즈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 먹어볼 만한 제품입니다.
2022. 6. 19 // by RYUN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