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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외식)/피자,치킨 또는 배달음식

2022.9.6. 빽보이피자(미사강변점) / 백종원의 첫 피자 브랜드 '빽보이피자'의 간판메뉴, '슈퍼 빽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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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사업가 백종원의 첫 피자 브랜드 '빽보이피자'

서울 봉천동에 첫 테스트매장을 낸 이후 반응이 좋아서인지 가맹사업을 시작, 전국으로 매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마침 동네 근처에도 새로 매장이 들어서 한 번 먹어볼까 하는 생각에 하남 미사강변도시에 있는 매장을 찾게 되었습니다.

 

 

백종원의 첫 피자 브랜드 '빽보이 피자'

배너에는 빽보이 피자의 대표메뉴 세 가지가 있는데, 저 중 울트라 빽보이를 간판으로 밀어주고 있는 모양이군요.

 

 

아마 백종원을 캐릭터로 표현한 거겠지...

 

 

매장 내부엔 별도 테이블 없이 피자 찾아가는 매대만 있습니다.

배달앱을 통한 기사들이 가져가는 매대, 그리고 매장 방문 포장을 하는 손님들을 위한 매장 주문 매대 둘로 나뉘어져 있어

주방에서 나온 피자 박스를 저 찾아가는 곳 선반 위에 놓으면 직접 찾아가는 구조입니다.

 

 

모니터로 보여주는 제품의 원산지 표기.

매장 내 별도의 취식 공간이 없기 때문에 이 매장의 경우 아래 문구는 큰 의미가 없는...

다만 취식 공간이 있는 지점도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매장 내 무인 주문기가 있어 이 기기를 통해 주문할 수 있습니다.

매장에서 직접 주문할 경우 대략 15분 정도 기다린다고 이야기해주더군요. 주문 후 기다린 뒤 찾아가는 방식.

 

 

빽보이 피자의 피자 메뉴.

사진 가격은 라지 기준으로 레귤러 규격은 라지와 2~3,000원 차이가 납니다.

빽보이 피자의 레귤러는 10인치(25.4cm), 라지는 13인치(33cm)이니 레귤러의 경우 타 피자브랜드 대비 크지 않은 편.

 

 

사이드 메뉴로 두 종의 스파게티가 있습니다. 스파게티 가격은 저렴한 편.

 

 

초창기 런칭 때 함께 나온 연유 치즈 스틱인데, 아마 파파존스의 치즈스틱을 의식해서 만든듯.

다만 차별화되는 점이라면 치즈스틱 위에 연유를 뿌려 짭짤하면서 달콤한 맛을 동시에 잡으려 하는 게 아닌가 싶던...

 

 

음료 외에도 맥주, 그리고 막이오름 막걸리를 따로 판매하고 있군요. 맥주는 생맥주로 파는 게 아닐까 생각 중.

몇몇 메뉴들을 보면 매장에서 먹고 가는 걸 고려해서 메뉴를 짠 게 아닌가 싶은 것들이 있습니다.

 

 

제품 주문시 나오는 시간을 고려하여 핸드폰 번호 적으면 나올 때 쯤 메시지를 보내준다고 하네요.

주문 후 매장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연락이 오면 매장으로 와서 피자를 찾아가면 됩니다.

 

 

피자를 주문하면 이렇게 번호표가 나오는데요, 번호표 받고 기다리면 됩니다.

 

 

피자 나오는 곳 안쪽으로 주방이 있는데, 주방에서 일하는 직원과는 딱히 대면할 필요가 없습니다.

피자 나올 때 맞춰서 잠깐 대면하긴 하지만 사실상 비대면 주문이나 마찬가지. 요새는 이런 게 아예 대세가 된 것 같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도 있겠지만, 한편으론 이런 주문 방식을 더 선호하는 분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 . . . .

 

 

어쨌든 주문한 피자를 갖고 왔습니다.

이 날은 1인 1피자를 할 계획이라 굳이 라지로 시키지 않고 레귤러 규격으로 주문했어요.

 

 

제가 주문한 피자는 '슈퍼 빽보이(레귤러 12,900원)'

미니 페퍼로니, 미니 카나디언 소시지가 구운 야채와 함께 토핑된 빽보이의 오리지널 피자라고 합니다.

 

 

10인치 피자라 생각보다 그리 크진 않네요. 이마트 트레이더스라든가 코스트코 피자에 익숙해져서 더더욱(...)

1인, 혹은 2인이 나눠먹기 좋은 규격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참고로 피자스쿨이 12인치라는데 빽보이피자 레귤러는 피자스쿨보다 좀 더 작습니다. 이러면 대략 크기가 가늠가실 듯.

토핑은 되게 충실한 편이에요. 페퍼로니 햄과 소시지, 그리고 각종 구운 야채와 치즈를 올려 풍성하게 느껴지는 편.

 

 

맛 또한 생각했던 것보다 꽤 괜찮은 편이라 가볍게 즐기기 좋은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탄산, 맥주 다 잘 어울리네요.

독특하게 피자 토핑으로 다른 피자 브랜드에서는 사용하지 않은 대파가 올라가는 게 특징인데, 이 대파의 존재가

빽보이피자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듯한 개성으로 보이더라고요. 그니까 '이게 우리 피자 특징이다' 라고 말하는 것 같은...

대파 토핑의 양이 그리 많은 건 아니지만 은근히 향에서 존재감이 느껴져서 그 점이 좀 개성적이라고 느끼긴 했습니다.

 

여튼 뭐 결론은 꽤 괜찮게 먹었던 피자. 피자스쿨 같은 저가형 브랜드보단 비싸지만 대형 프랜차이즈보다는 가격이 싼

중간급 정도 되는 라인에 형성된 피자라고 보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 레귤러보단 라지가 좀 더 가성비 면에서

만족스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혼자 가볍게 맛보기 위해 레귤러를 골랐지만 다음엔 라지 먹어야 할 듯 해요.

 

2022. 9. 6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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