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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외식)/패스트푸드

2020.4.10. 상어가족 새우버거(버거킹) / 버거킹의 신상품 새우버거, 칵테일새우가 통째로 새우패티 안에 쏙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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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에서 이번에 어린아이들로부터 현재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핑크퐁 '상어가족' 과의 콜라보레이션 신상품

'상어가족 새우버거' 가 출시되었습니다. 이번 새우버거 출시를 버거킹 입장에서는 엄청 밀어주고 싶었는지

기존엔 신상품이 나와도 그냥 신상품 포스터 정도만 붙이는 게 전부였는데, 이번 새우버거는 매장 곳곳에 상어가족 홍보가 잔뜩.

아마도 홍보에 사용할 수 있는 라이센스를 취득했으니 최대한 활용하고 있는 거라 생각되긴 합니다만...

 

 

버거킹의 신상품 '상어가족 새우버거'는 현재 총 세 가지 형태로 출시되어 있습니다.

가장 기본인 아기상어 새우버거, 할라피뇨, 양파, 토마토 등의 야채가 추가된 엄마상어 새우버거,

그리고 비프 패티가 추가되어 새우와 비프, 두 종류의 패티를 맛볼 수 있는 가장 볼륨감좋은 아빠상어 새우버거까지.

 

아기상어 새우버거 : 단품 4,000원 / 세트 5,000원

엄마상어 새우버거 : 단품 5,000원 / 세트 6,000원

아빠상어 새우버거 : 단품 5,900원 / 세트 6,900원

 

가격은 다음과 같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현재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앱과 카카오톡에서 세트 무료업글 쿠폰도 주고 있어요.

 

 

상어가족 새우버거 전용 포장지.

기본 포장은 '아기상어 새우버거' 로 아랫쪽에 '엄마상어', '아빠상어' 항목에 표시를 하는 걸로 제품을 구별하는 듯 합니다.

 

 

제가 주문한 메뉴는 가장 기본 새우버거인 아기상어 새우버거(단품 4,000원 / 세트 5,000원).

새우튀김 패티 위에 양상추와 소스로 구성된 심플한 구성으로 가장 비슷한 라인업의 타 패스트푸드 상품은

롯데리아의 간판메뉴 새우버거와 맥도날드의 디럭스 슈림프 버거가 있겠군요.

번(빵)은 얼마 전 리뷰한 킹 치킨버거와 동일한 전용 에그 번을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새우튀김의 튀김옷과 빵가루가 꽤 두껍고 빠삭하게 튀겨진 편. 두께는 적당하네요.

그리고 양상추 위에 얹어진 소스는 마요네즈 소스가 아니라 머스타드 소스 계열인 것 같습니다.

 

 

새우 패티가 꽤 맛있게 잘 튀겨졌습니다. 크게 기대를 안 했는데 탱글탱글하게 씹히는 식감이 되게 괜찮네요.

양상추와 함께 아삭아삭 씹히는 느낌도 좋고 머스터드 소스 계열의 전용 소스도 새우튀김 패티의 느끼함을 잘 잡아주는 편.

아기상어 새우버거가 엄마, 아빠상어 새우버거와 달리 구성이 양상추와 소스로만 이루어진 단순한 구성이라

어떤 의미로는 새우 패티의 맛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버거킹 새우튀김 패티의 가장 큰 강점은 바로 '칵테일새우가 패티 안에 통째로 들어있다' 는 점입니다.

분쇄되지 않고 모양이 그대로 유지된 칵테일 새우 몇 마리가 패티 안에 통째로 들어있어 탱글탱글한 식감이 그대로 전해지는 맛.

다른 것보다도 이 부분이 버거킹 새우패티가 갖게 될 가장 큰 개성이자 막강한 강점이 될 거란 생각이 듭니다.

 

약점이라면 버거 크기가 킹 치킨버거 수준으로 작아 양 많은 분들에게 한 끼 식사로는 어림도 없을거라는 점(...) 정도.

양이 많은 분들은 좀 더 내용물 푸짐한 엄마상어나 아빠상어 쪽을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존 버거킹의 영수증 쿠폰 '모든 버거제품 단품 구매시 세트로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이 4월 1일부로 개악되어

'더 콰트로치즈(https://ryunan9903.tistory.com/134)' 에 한해서만 무료 세트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게 바뀌었습니다.

어짜피 카카오톡이라든가 버거킹 애플리케이션, 혹은 매장에서 주는 지류 쿠폰으로 이미 많은 쿠폰을 뿌리고 있기 때문에

체감상 크게 와 닿는 문제는 상대적으로 덜하긴 하지만, 자주 이용하시는 분은 타격이 좀 있을 것 같네요.

 

 

뭔가 이번 '상어가족 새우버거' 는 상어가족 라이센스 취득과 함께 온 매장에 상어가족 캐릭터를 도배,

부모님과 함께 오는 어린이 손님들을 최대한 매장으로 많이 끌어오게 하려는 의도가 크게 보이는 것 같군요.

어찌됐든 버거도 생각보다 꽤 맛있었고, 상어가족은 어른들이 봐도 귀여우니(중요) 좋은 게 좋은 거 아닐까 해요.

 

2020. 4. 10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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