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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23.4 베트남 하노이

2023.10.5. (32) 하롱베이 일일투어 2. 하롱베이로 떠나는 호화로운 크루즈선, HỒ THIÊN 99 / 3년만의 재도전, 인생 첫 베트남 하노이(2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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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의 재도전, 인생 첫 베트남 하노이(2023.4)

(32) 하롱베이 일일투어 2. 하롱베이로 떠나는 호화로운 크루즈선, HỒ THIÊN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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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박물관을 나와 버스를 타고 다음 목적지에 도착한 곳은 '크루즈 선착장' 이다.

이 곳에서 내려 이제 하롱베이 크루즈선을 타러 이동해야 한다.

 

 

깃발을 들고 움직이는 우리 팀 가이드. 진짜 영어 유창하게 잘 하셨음.

대부분의 가이드가 다 이 정도인지 모르겠지만 여행 내내 이야기도 많이 하고 친절하게 잘 대해줘서 진짜 고마웠다.

 

 

선착장을 가득 메운 어마어마하게 많은 관광객들.

이렇게 많은 관광객들을 받을 정도로 관광이 활성화된 지역이었을텐데, 여기도 코로나 3년간 정말 힘들었겠구나...

그래도 코로나19 시대가 마무리되고 다시 이렇게 관광 활성화되며 옛 모습을 찾아가는 게 반갑다.

 

 

아니 여기 왜 꼬북칩이...ㅋㅋ

의외...까진 아니지만 해외에서 대한민국 과자 잘 나가는 건 뭐 놀랍지 않지만 꼬북칩도 특히 잘 나간다고는 한다.

 

 

가이드에게 받은 승선 티켓.

 

 

배 타는 선착장으로 가기 위해선 이 개찰구를 이용해야 한다.

여기서도 QR코드로 티켓을 찍은 후 안으로 들어가면 된다. 그냥 교통카드 찍듯 티켓의 QR부분을 저기 대면 됨.

 

 

굉장히 많은 크루즈선들이 선착장 앞에 대기 중.

 

 

전부 다 각자의 여행사에서 운영하는 크루즈들이겠지.

배의 크기는 전부 비슷비슷한데 모양은 제각각이다.

 

 

계단 아래로 내려가면 바로 배를 탈 수 있다.

 

 

우리가 탈 크루즈선 발견.

다른 크루즈선보다 뭔가 고급스러워보이는 느낌인데다 인조 잔디까지 깔려있던데, 비싼 거 선택하길 잘 했네.

 

 

우리가 탈 크루즈선의 이름은 'HỒ THIÊN 99(호티엔 99)' 호.

크루즈선의 이름을 단 간판 위에 작게 베트남의 금성홍기가 휘날리고 있다.

 

 

선내 1층 객실로 입장.

테이블마다 곱게 접은 붉은 냅킨과 함께 장미꽃이 담긴 병이 하나씩 놓여 있다. 뭔가 고급스러운데...

 

 

창가 쪽에 앉아 그 너머로 바라본 옆의 크루즈선.

 

 

수많은 크루즈선들이 관광객들을 태우고 이 항구 앞을 오가고 있다. 진짜 정신없이 바쁜 분위기.

하롱베이 크루즈가 이 정도로 유명한 곳이었구나... 우리 생각 이상으로 이 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정말 많았다.

 

 

크루즈선 1층 객실 내부.

중앙의 꽃이 놓여있는 테이블을 중심으로 양 옆에 의자와 테이블이 쭉 놓여있는데, 인테리어에 꽤 공을 들인 느낌이다.

이 곳에서 뷔페 식사, 그리고 선상 크루즈 파티가 함께 진행된다고 하는데 뷔페 식사는 다음편에서 소개한다.

 

 

배 타고 이동하는 동안 관광객들을 크루즈 내부를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다.

2층에 올라와서 내려다 본 1층 객실 입구와 계단.

 

 

특히 2층의 난간, 그리고 3층의 테라스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올라와 기념사진도 찍고 섬의 모습도 담고 있더라.

이렇게 바다를 나와 사진을 찍는 모습들은 전 세계 사람 누구나 다 똑같아.

 

 

배로 지나가면서 본 하롱베이 바다의 기암절벽.

대한민국에서는 거제도 여행을 할 때 해금강을 비롯한 이런 기암절벽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이 곳도 만만치않게... 가 아니라 압도적이라 할 정도로 진짜 멋진 풍경들을 많이 담을 수 있었다.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게 아닌 오랜 세월이 만들어낸 자연의 모습. 이렇게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것 자체가 축복 아닐까.

 

 

워낙 많은 크루즈선이 오가는 바다라 이렇게 근거리에서 다른 크루즈선들도 볼 수 있다.

그런데 이 배는 관광객을 싣지 않은 크루즈선인가 봄.

 

 

바위섬 아랫부분이 저렇게 패여있는 건 아마 오랜 시간 파도에 침식되어 깎인 것이 아닐까 싶은데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지 모르겠지만 많은 세월이 지나면 오른쪽 바위는 결국 무너지게 되지 않을까...

 

 

그나저나 우리는 어디로 가는 걸까(...)

대략적인 관광 코스를 훑어보긴 했어도 이 곳에 오는 건 처음이라 사실 어디로 가게 될 지는 모른다.

 

 

운전실 앞을 지나가는데 뭔가 익숙한 것이 눈에 띄어 보니 금성홍기와 함께 대한민국 태극기가 함께 걸려있었다.

해외에서 대한민국 국기 보는 게 뭐 대단한 거냐 싶겠지만, 세계 각국의 다양한 사람들이 섞여있는 이 공간에서

다른 나라의 국기도 아니고 오직 태극기만이 여기 걸려있다는 건 좀 특별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2층 테라스 복도를 따라 3층 테라스로 올라가는 길. 바닥마다 전부 인조 잔디를 깔아놓았고

옆에 난간이 있긴 하지만 난간이 얼기설기한 편이라 카메라라든가 핸드폰 등 떨어뜨리지 않게 조심조심...

 

 

3층 옥상 테라스에는 벤치는 물론 일광욕을 할 수 있는 의자도 마련되어 있어 저렇게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누워 편하게 하늘 바라보면서 일광욕 즐기고 또 서로 처음 보는 사람들임에도 섞여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는 거 보면

확실히 동양인보다 서양인들이 좀 더 개방적이고 활동적이라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어찌보면 약간 부러운 풍경.

 

...다만 일광욕을 즐기기엔 이 날 날씨가 너무 흐린 게 문제였지만...;; 뭐 그래도 비가 오지 않는것만 해도 어디여ㅋㅋ

 

 

4월의 베트남은 여름이라 해도 될 정도로 습하고 더웠지만, 바다만큼은 다르다.

바다에서 부는 약간 짭짤한 해풍은 딱 기분 좋은 시원함을 가져다줘서 실내 있는 것보다 밖으로 나와있는 게 더 좋다.

 

 

짧은 크루즈 여행이라지만, 왜 크루즈 여행이 인기가 있는지, 또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알 것 같은 순간.

그래, 나도 가끔이긴 해도 이런 여행도 한 번 즐겨보고 해야 되지 않겠어? ㅋㅋ

 

= Continue =

 

2023. 10. 5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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