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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외식)/뷔페,무한리필

2024.3.16. 피자몰(반포 뉴코아아울렛점) / 15,900원의 행복, 이 가격이면 셀프서비스든 식기반납이든 전부 감당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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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친구들과 함께 또 다녀온 반포 뉴코아아울렛 쇼핑몰 지하 1층에 위치한 '피자몰' 입니다.

고속터미널역 혹은 반포역에서 가까운 이 곳은 서울에서 신촌과 더불어 딱 두 곳만 남은 뷔페식 피자 레스토랑이지요.

최근에 보니 신촌, 그리고 구로 쪽에 피자몰이 두 곳 더 생기긴 했으나 거긴 테이크아웃 전문 매장으로 오픈한지라

뷔페식으로 운영하는 서울 내 매장은 여전히 이 곳과 신촌점, 두 곳이 유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피자몰 이용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식기반납 등 모든 서비스를 셀프로 돌린 덕에 가격 인상 요인을 최대한 억제한 듯 한데 요즘같은 고물가시대...

이 정도 가격에 다양한 피자를 비롯한 뷔페를 이용할 수 있다면 진짜 매력적인 가격임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입구에서 대기 번호를 등록한 뒤 자기 대기 순서가 오면 키오스크를 이용해 선결제를 하면 됩ㄴ디ㅏ.

만약 대기가 없으면 바로 여기서 선결제를 마친 뒤 안으로 들어가면 되고요.

 

 

 

워낙 인기 있는 가게라 제가 갔을 땐 앞에 16팀이 대기하고 있더군요.

가격대가 좋으니만큼 사람들 많이 몰리는 건 어느 정도 감안해야 할 것 같긴 합니다.

 

 

 

일단 대기번호 받아놓고 밖에서 무한 대기중... 근처에 킴스클럽도 있고 위엔 쇼핑몰이니 구경하고 와도 좋아요.

카카오톡으로 대기 알림을 보내기 때문에 알림이 오면 바로 내려오면 됩니다.

 

 

 

지난 방문했을 때 시즌엔 '아메리칸 폴링 캠핑' 이라는 이름의 시즌 이벤트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미국의 가을 캠핑' 테마의 이 이벤트에선 세 종의 피자가 새롭게 출시되었다고 합니다.

 

그나저나 작년 늦가을에 다녀온 것을 이제서야 올리다니... 진짜 포스팅이 많이 밀리긴 밀렸네요;;

 

 

 

꽤 오랜 기다림 끝에 매장 안으로 입장.

키오스크에서 선결제를 마친 뒤 나오는 영수증에 적힌 자리 번호를 찾아가 직접 앉으면 됩니다.

 

자리에 앉은 뒤에는 바로 뷔페 이용하면 되고요.

 

 

 

인스타그램 이벤트도 하고 있다고 하는데 지금은 끝났을지 모르겠네요.

뭐 지금 방문했을 때도 인스타그램 이벤트가 계속 진행중이라면 참여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부지런히 왔다갔다하며 음식을 담아왔습니다. 뭐 뷔페 가면 매번 있는 일이지요.

 

 

 

수프는 크루통을 딱 한 조각만 얹은 크림 수프.

 

 

 

닭가슴살, 그리고 블랙올리브를 듬뿍 올린 샐러드.

의외로 피자몰이 피자 이외에도 샐러드 코너가 잘 되어있는데, 다양한 재료들이 있어 자기 맘대로 조합하기 쉽습니다.

 

 

 

종류별로 하나씩 담아온 피자들.

피자 한 쪽 크기가 일반적인 피자의 1/2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맛을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기는 평일 점심에 방문하든 주말에 방문하든 기본적으로 피자가 10종 정도는 준비되어 있어 선택의 폭이 정말 넓어요.

 

 

 

피자 이외의 각종 즉석 요리들도 알차게 담아왔습니다. 가격대가 저렴하니만큼 튀김요리가 주긴 하지만

그래도 바베큐 요리도 준비되어 있고 비교적 종류는 다양하게 갖춰져 있는 편입니다.

 

 

 

제가 예전 미스터피자 샐러드바 시절부터 제일 좋아했던 매콤달콤한 푸실리 샐러드.

진짜 피자집 샐러드바 가면 이것만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먹어도 행복한데 말이에요.

 

 

 

옛날 애슐리 클래식에서 먹어본 적 있었던 메이플 크로켓... 이라고 쓰고 만두튀김이라 이해하는 그것.

동글동글한 만두를 튀김옷 입혀 바삭하게 튀겨내었는데 표면에 메이플 시럽을 발라 겉은 달콤하면서도 속은 포실포실.

이름만 들으면 이게 무슨 괴식이냐 싶겠지만 의외로 꽤 맛있는 메뉴입니다. 게다가 여기 아니면 맛볼 수 없고요.

 

 

 

바베큐 요리로는 매콤하게 볶은 닭고기가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그냥 먹어도 좋지만 밥반찬 생각나게 하는 맛.

대체적으로 피자몰에서 나오는 육류는 닭고기 비중이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후라이드 치킨도 있으니까요. 

 

 

 

첫 접시에서 너무 달린 것 같아 다음 접시는 좀 가볍게 야채 위주로 담아왔습니다.

야채 샐러드와 냉 파스타, 그리고 리코타 치즈가 샐러드 코너에 있어 함께 가져와 봤어요.

 

 

 

자극적이지 않고 심플한 맛. 엄청 싱거워 보이는데 의외로 그렇진 않습니다. 가볍게 호로록 먹기 좋아요.

 

 

 

야채 위주로 가볍게 워밍업을 했으니 다음 접시는 또 한 번 묵직하게.

이번엔 볶음밥도 좀 담아왔고 기왕 먹는 거 육류로 즐기자 싶어 닭고기 요리 위주로 이것저것 담아왔습니다.

 

 

 

이쪽 계열 뷔페의 순살치킨 맛있는 건 예전 애슐리 시절부터 늘 이어져오고 있는 것 같아요.

 

 

 

피자몰이나 애슐리에서 만드는 리조또가 생각 이상으로 맛있으니 꼭 한 번 먹어보라는 건 여러 번 이야기한 것 같은데

진짜 맛있으니 조금이라도 퍼 와서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피자몰 가는 이유가 리조또 먹기 위한 것도 있어서요.

 

 

 

디저트 코너.

구운 와플 위에 아이스크림도 올리고 케이크라든가 과일 등 이것저것 담아왔습니다.

전반적으로 쿠키라든가 베이커리류는 조금 부실한데 의외로 케이크류는 잘 갖춰져 있는게 피자몰 디저트의 특징.

 

 

 

마시맬로를 올려 구워 낸 브라우니 케이크. 이름만 들어도 가늠 가시겠지만 엄청 살 찌는 맛.

 

 

 

이건 무슨 케이크였는지 정확한 이름은 기억 안 나는데 무난무난한 맛이었던 걸로 기억하네요.

매번 여기 디저트 케이크 보면 뭔가 화려한 이름을 붙여놓았는데 항상 기억이 안 납니다.

 

 

 

그리고 진짜 마무리로 커피 한 잔 하며 피자몰에서의 성대한 식사 마무리.

 

 

 

외식비 비싼 고물가시대에 평일 점심 12,900원, 평일 저녁 15,900원, 주말 17,900원이라는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피자와 즉석요리, 샐러드, 거기에 디저트까지 양껏 즐길 수 있는 최강의 가성비 뷔페 '피자몰'

가격이 가격이니만큼 비싼 재료를 활용한 음식은 적고 탄수화물, 혹은 자극적인 소스를 넣은 튀김 요리 비중이 높지만

그만큼 샐러드를 비롯한 야채도 잘 구비되어 있어 적당히 조합만 잘 하면 충분히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딱 하나 단점이 있다면 역시 극악스런 수준으로 매장 수가 적다는 것이겠네요. 그 점만큼은 좀 아쉬워요.

 

. . . . . .

 

 

 

※ 피자몰 뉴코아강남점 찾아가는 길 : 지하철 7호선 반포역 4번출구 하차 후 직진, 뉴코아아울렛 1관 지하 1층

https://naver.me/5Q4u9CKc

 

피자몰 뉴코아강남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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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3. 16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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