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SRT 고속철도를 이용한 분에게 좀 뜻밖의 선물 박스(?)를 하나 받았는데요,
SRT 특실 이용객에게 제공되는 모듬 다과라고 합니다.
아무것도 제공되지 않는 일반석과 달리 SRT의 특실 서비스는 모듬 다과와 생수, 그리고 물수건이 서비스로 제공된다고 하는데
생각이 나서 하나 챙겨주신 거라고... 이 자리를 빌어 보실 지 모르겠지만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다과 박스 안에는 초코칩 쿠키와 믹스넛, 그리고 SRT 로고가 새겨진 물티슈 한 장이 들어있습니다.
청우식품에서 만든 '쫀득쫀득 초코칩' - 이 제품은 실제 판매되는 기성 상품으로 알고 있는데
기성 상품 중 일부를 이렇게 전용 포장지에 넣어 SRT 제공용으로 납품하고 있습니다.
포장 뒷면에 프린팅되어있는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 그리고 영양성분표.
20g들이 쿠키 한 개 열량은 80kcal입니다.
믹스넛 또한 초코칩 쿠키와 마찬가지로 전용 포장지 디자인에 포장되어 나온 것이 특징.
알땅콩과 커피땅콩, 건포도, 아몬드, 호두의 총 다섯 가지 견과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포장 뒷면의 원재료 및 함량, 기타 정보.
제조사는 견과류 상품으로 제일 유명한 머거본.
모듬 믹스넛과 초코칩 쿠키를 꺼내 보았습니다. 양은 그리 많지 않고 그냥 간식으로 가볍게 먹기 좋은 정도.
맛은 시판되는 제품과 동일한 맛이기 때문에 특별히 SRT 특실 서비스라고 해서 뭔가 다른점이 있다거나 하진 않았습니다만
기차 여행에 있어 이런 주전부리를 함께 제공해준다면 확실히 여행이 좀 더 즐거워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만큼 돈을 더 내고 특실을 이용하는 것이니만큼 그에 상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겠지만요.
2020. 6. 1 // by RYUN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