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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외식)/뷔페,무한리필

2024.4.25. 놀부항아리갈비(명일점) / 놀부갈비 무한리필을 시키면 놀부부대찌개도 서비스, 찌개와 고기, 분식까지 원 없이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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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명일역 - 굽은다리역 사이에 위치한 돼지구이 무한리필 전문점 '놀부 항아리 갈비' 를 두 번째로 다녀왔습니다.

여기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어 다녀온 적 있는데 지난 방문 후기는 아래 링크의 예전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놀부 항아리 갈비 첫 방문 : https://ryunan9903.tistory.com/2685)

 

2023.11.28. 놀부항아리갈비(명일점) / 고기뷔페 버뮤다 삼각지대, 후발주자로 뛰어든 '놀부갈비 무

이번에 소개할 가게는 서울 강동구의 5호선 명일역 - 굽은다리역 사이에 새롭게 오픈한 '놀부 항아리갈비' 입니다. 여기가 좀 특이한... 곳인데요, 솔직히 말하면 '대체 왜 여기에 이런 가게가 생

ryunan9903.tistory.com

 

 

 

가격은 평일점심 17,500원, 그리고 평일저녁과 주말 기준은 18,500원입니다.

중간에 약 2시간 정도(주말은 1시간)의 쉬는 시간이 있으니 이 시간을 피해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또 평일엔 점심 이벤트를 하는데 고기구이 외에 찌개, 제육불고기 정식을 저 가격에 판매하고 있더군요.

식사 주문시 샐러드바에 위치한 다양한 사이드메뉴를 함께 즐길 수 있으니 사실상 점심뷔페라 보면 되겠습니다.

 

 

 

여긴 다른 무한리필 전문점처럼 탄산음료가 기본 제공이 아닌 대신 매실차를 주더라고요. 여튼 기본 식기 준비.

 

 

 

작은 식판에 담아온 양파절이와 배추김치, 쌈장, 슬라이스한 양파 등의 고기와 함께할 식재료들.

 

 

 

쌈채소로는 상추 한 가지가 제공.

 

 

 

고기 굽기 전 사이드로 즐길 수 있는 순살치킨, 소시지야채볶음, 순대, 어묵면튀김, 김말이튀김 등.

분식류들이 꽤 충실하게 구비되어 있는데 확실히 점심으로 와서 고기 없이 찌개 하나에 이거 먹어도 꽤 만족스러울듯.

 

 

 

순살치킨은 BHC치킨의 뿌링클 비슷한 파우더도 있던데 그거 뿌려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촉촉하니 좋네요.

 

 

 

소시지 야채볶음은 기름에 한 번 튀긴 떡도 함께 넣고 볶았는데 흡사 소떡소떡 먹는 느낌. 맥주 부르는 요리.

 

 

 

고기와 별개로 부대찌개 재료들이 비치되어 있는 샐러드 바가 있어 함께 담아왔습니다.

생각해보니 예전에 신촌에 있는 놀부 부대찌개 뷔페를 몇 번 가 본 적 있었는데 거기가 떠올라지는 부분.

놀부는 원래 보쌈, 족발로 시작했다가 부대찌개, 항아리갈비 등 그 종류를 넓혔는데 사실 부대찌개가 제일 인지도 높지요.

 

 

 

불판 옆에 작은 휴대용 가스렌지가 있고 그 위에 육수 넣은 양은냄비를 하나 올려줍니다.

여기에 부대찌개 재료 넣고 함께 끓여먹으면 됩니다. 일단 다른 재료 넣기 전에 삼겹살 덩어리 하나 집어넣었어요.

 

 

 

첫 고기는 삼겹살, 그리고 갈매기살을 가져왔어요.

 

 

 

일단 삼겹살부터 불판 위에 올려 굽기 시작.

 

 

 

두껍게 썰려 있는 통삼겹이라 꽤 오랜 시간 구워야 합니다.

마늘 슬라이스 듬뿍 넣은 기름장도 하나 올려서 함께 익히는 중.

 

 

 

적당히 익었을 때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오른쪽의 체에 옮겨놓고 다시 새로운 고기 올려 구우면 되어요.

 

 

 

쫄깃하고 고소하니 특별히 흠 잡을 데 없는 맛있는 고기. 역시 고깃집 오면 이렇게 첫 고기 먹을 때가 제일 흥분(?)되는...

 

 

 

제가 좋아하는 양파 슬라이스는 접시에 가득.

 

 

 

삼겹살 뿐 아니라 목살 부위도 살코기가 부드럽고 고소하게 씹히니 좋습니다.

 

 

 

이렇게 양파 듬뿍 올려먹으면 따로 간을 하지 않고 그냥 고기와 양파만 먹어도 좋은 것 같아요.

양파에서 은은하게 느껴지는 단맛 때문에 굳이 양념장이 필요없다고 느낄 정도.

 

 

 

고기 먹는 사이 부대찌개도 맛있게 끓기 시작했습니다.

 

 

 

돼지고기 삼겹살까지 넣어 엄청 기름지고 진하게 끓인 국물을 앞그릇에 듬뿍 옮겨담고...

 

 

 

밥 생각나게 만드는 얼큰하고 진한 고깃국물도 매력적.

소시지, 햄류도 다양하게 갖추어져 있고 베이크드빈 등의 부대찌개용 재료도 넉넉해서 아낌없이 마구 넣었습니다.

 

 

 

요새 유행하는 큼직한 프렌치렉 포함한 두 번째 고기도 생고기 위주.

 

 

 

먹는 입이 많으니 부지런히 올려 구웠습니다.

 

 

 

역시 한쪽 면이 노릇노릇하게 익었을 때 한 번 뒤집어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었습니다. 뼈 부분은 가위로 한 번 싹 발라주고...

 

 

 

체 위에 계속 쌓여가는 고기들.

역시 무제한으로 즐기는 집에선 딱히 상한선 없이 남 눈치 안 보고 마구 집어먹을 수 있다는 게 좋다니까요.

 

 

 

이쯤해서 튀김류도 한 번 리필해주고.

저 길쭉길쭉한 건 어묵면을 한 번 튀긴건데 가볍게 집어먹기 좋더라고요. 한 번 튀긴 걸 또 다시 튀긴다라...

 

 

 

쫄면도 있길래 한 번 가져와보긴 했는데 맛은 나쁘지 않았지만 제 기준으로 산미가 꽤 강한 편이었습니다.

 

 

 

부대찌개 국물이 거의 다 떨어져서 육수 한 번 리필하고 부대찌개용 속재료도 살짝 보충.

 

 

 

이번에는 갈매기살.

 

 

 

갈매기살은 양념간이 되어있어 그냥 먹어도 되는데 삼겹살, 프렌치렉과는 다른 쫄깃함이 있어 이것도 좋아하는 편.

 

 

 

매운 돼지양념구이가 있어 양념고기는 이걸로 가져와 보았어요.

따로 갈비 부위가 나오는 건 아니고 그냥 프렌치렉에 매운 양념을 더해 구워먹는 양념구이 식으로 제공되더군요.

 

 

 

색이 일반 양념구이에 비해 다소 붉은기를 띠긴 합니다.

 

 

 

역시 적당히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생각보다 양념육임에도 고기가 잘 타지 않아 나쁘지 않았던...

 

 

 

매운맛이 꽤 센 편인데 이게 한국인에게 익숙한 매운맛이 아니라 조금 쏘는 매운맛이라 그런지

일행들 반응이 썩 좋진 않았습니다. 막 고통스러울 정도의 매운맛은 아니지만 '그냥 양념갈비 먹는게 좋겠다' 라는 반응.

 

 

 

뭐 그래도 고기 자체는 나쁘지 않아 잘 먹었습니다만 역시 나이가 드니(?) 매운 것 먹긴 힘들어요.

 

 

 

고기 다 먹은 뒤 입가심 마무리로 매실차 다시 한 번.

 

 

 

고물가시대. 고기 1인분 가격과 엇비슷한 수준에 원하는 만큼의 돼지고기는 물론 다양한 종류의 사이드메뉴,

거기다 부대찌개까지 직접 재료를 넣어 양껏 만들어먹을 수 있는 고기뷔페 + 무한부대찌개 컨셉의 '놀부 항아리 갈비'

정말 알차게 한 끼 먹었다는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상당히 매력적인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명륜진사갈비보다 이 쪽이 사이드메뉴나 구색이 더 좋아고 느껴요. 여러분도 한 번 방문해보시길 바래요.

 

. . . . . .

 

 

 

※ 놀부항아리강비 명일점 찾아가는 길 :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 또는 명일역 하차, 두 역 사이 큰길가에 위치

https://naver.me/FfApusY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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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4. 25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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