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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외식)/뷔페,무한리필

2024.8.8. 명륜진사갈비(하남풍산역점) / 언제나 어디서나 무한으로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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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5호선 하남풍산역 사거리에 위치한 '명륜진사갈비 하남풍산점' 을 예전에 퇴근 후 저녁으로 다녀왔습니다.

이 동네에 차 끌고 찾아온 손님이 있어 함께 방문했어요. 여긴 생긴지 오래되지 않은 비교적 최신 매장입니다.

 

 

 

명륜진사갈비는 중간에 대대적인 리뉴얼 거치면서 돼지갈비만 제공하는 게 아닌 삼겹살, 프렌치렉, 닭갈비 등의

다른 부위가 더 추가되었다는 건 이미 블로그를 통해 몇 번 소개한 적 있어 잘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하남풍산역 근처가 다른 하남시 전철역에 비해 상권이 크게 발전하지 않은 곳이라 유동인구가 덜해

매장은 꽤 한산한 편입니다. 그래도 붐비는 시간대에는 꽤 붐비는 걸 지나가면서 본 적이 있어요.

 

여튼 구석진 곳에 자리를 잡고 재빠르게 음식 가져오면서 세팅을 시작.

 

 

 

슬라이스한 양파.

 

 

 

파절이.

 

 

 

배추김치.

 

 

 

여긴 특이하게 백김치가 있더군요. 반찬 구성은 매장마다 조금씩 다른 부분이 있는 듯.

 

 

 

구워먹는 쌀떡, 마늘 슬라이스한 것, 소금기름장, 마카로니 샐러드, 그리고 콩가루.

 

 

 

기본 쌈야채는 적상추 한 가지 제공.

 

 

 

기본찬 이외의 즉석조리푸드 코너에 있던 모듬 튀김과 떡볶이.

여기 떡볶이는 밀가루떡볶이인데 상당히 학교 앞 분식집 감성이 강한 맛입니다. 튀김은 만두튀김, 김말이, 고구마튀김.

 

 

 

잡채, 그리고 청포묵무침이 명륜진사갈비 어느 지점을 가나 기본으로 있는데 하고많은 사이드 중 왜 이게 있나

곰곰히 생각해보니 둘 다 옛날부터 유명한 '잔치음식' 중 하나였지요. 잔칫상 등에 단골로 올라가는 음식인지라

아마 그런 컨셉의 분위기를 내기 위해 일부러 이 찬을 넣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조심스레 해 봅니다.

 

 

 

첫 시작은 삼겹살. 함께 고기 코너에 비치되어 있는 새송이버섯과 옥수수도 담아왔습니다.

 

 

 

프렌치렉은 이렇게 따로따로 한 덩어리씩 랩에 싸여 비치되어 있어 하나씩 가져와 구우면 됩니다.

 

 

 

그냥 삼겹살이나 돼지갈비처럼 비치해놓아도 될 걸 일부러 이렇게 해 놓는 건 역시 프리미엄 느낌을 내기 위해서인가...

뭐 그럴듯하게 보이긴 하지만 실제로는 그냥 허브 좀 적당히 뿌린 목살일 뿐이지만요...^^;;

 

 

 

숯불 올린 뒤 불판 올라가고... 다만 개인적으로 이런 불판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어쩔 수 없지요.

 

 

 

삼겹살과 옥수수, 버섯 등을 올려놓고 굽기 시작했습니다.

 

 

 

빈 공간에 목살도 함께 올렸고요.

 

 

 

목살 굽는 도중 집게로 집어 노릇노릇하게 익은 부분을 한 컷.

 

 

 

개인적으로 두꺼운 삼겹살은 별로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 고기 질의 문제가 아니라 단순히 굽기 귀찮아서.

굽는 스킬이 그렇게 좋지 않은 저로서는 겉은 타고 속은 덜 익는 이런 문제가 생길 때마다 난감할 때가 좀 많아요...^^;;

그나마 가스불이면 어떻게 화력이라도 조절했을텐데 하필 숯불이라 난이도가 더 높은...

그래서 명륜진사갈비 갈 때마다 '아, 고기 잘 구워주는 사람이랑 같이 먹고싶다' 라는 생각을 늘 하곤 합니다.

 

 

 

그래도 어찌어찌 구워서 맛있게...

 

 

 

양파절이도 듬뿍 얹어서 한 입.

 

 

 

노릇하게 구운 떡 하나 얹어 쌈으로도 즐겨보고~

 

 

 

함께 구운 굽기난이도 조금 낮은 목살도 즐겨봅니다. 허브를 살짝 뿌려 향이 남아있는 게 이 쪽이 더 맛있네요.

저 솔직히 이야기하면 명륜진사갈비 삼겹살이 맛있다는 생각을 안 해봐서... 그냥 양념갈비가 목살이 훨씬 낫습니다ㅋㅋ

 

 

 

다음 고기는 익숙한 양념돼지갈비로 바꿨습니다. 돼지갈비라고 하지만 사실 목전지, 그런데 이 부위 부드러우니 맛있죠.

 

 

 

고깃덩어리가 워낙 커서 하나 펼쳐놓으니 불판을 전부 덮을 정도입니다.

 

 

 

적당히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잘 익은 고기는 구석으로 빼 놓은 뒤 하나씩 집어 맛있게 즐기면 됩니다.

 

 

 

솔직히 명륜진사갈비는 생고기보다 양념갈비가 더 나아요. 원래 양념갈비 전문점이기도 했고...

물론 다양한 고기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야 있긴 하지만 저는 그냥 가격 낮추고 예전으로 돌아가도 더 좋다는 생각.

엄청나게 대단한 고기는 아닐지언정 딱 흰쌀밥과 먹기 좋은 양념갈비의 표준을 맛보는 느낌입니다.

 

 

 

이번에는 목전지가 아닌 뼈 있는 부위 위주로 가져와서...

 

 

 

다시 한 번 불판 위에 올려놓고 굽습니다.

 

 

 

아무래도 고기가 조금 더 두껍고 뼈도 있는 편이라 이 쪽이 굽는 난이도가 살짝 더 높긴 합니다.

 

 

 

갈비 역시 노릇하게 구워서~

 

 

 

아, 이거라니까 이거.

생고기도 삼겹살 말고 프렌치렉이나 목살은 괜찮은 편인데 역시 여기서는 양념갈비의 만족도가 더 높습니다.

 

 

 

고기 먹는 도중 뭔 바람이 들었는지 모닝빵 하나랑 튀김류를 조금 담아왔는데 이걸 갑자기 가져온 이유는...

 

 

 

뜬금없이 광주(광주광역시)식 상추튀김으로 만들어먹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ㅋㅋ

상추에 튀김옷을 입혀 튀겨내는 게 아닌 말 그대로 튀김을 상추에 싸 먹는 게 이 지역의 상추튀김이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먹어보니 생각보다 나쁘지 않네요. 물론 갓 튀긴 튀김은 아니긴 하지만 생각보다 꽤 먹을만했습니다.

 

그리고 사진은 없지만 모닝빵은 반으로 갈라 불판 위에 살짝 구운 뒤 그 사이 갈비 구운 것 끼워 버거로 즐겼습니다.

 

 

 

막살 잘 먹으면서도 먹고 난 뒤엔 어딘가 묘한 아쉬움이 남는 '명륜진사갈비'

이제 그만 와야지... 하는 생각을 하다가도 또 시간이 지나면 묘하게 생각나서 다시 한 번 가고 싶어지는 그런 가게입니다.

사실 지금은 다른 무한제공 고깃집에 비해 퀄리티가 그렇게 좋다고 할 순 없겠습니다만

그래도 요즘같은 고물가시대... 1만원대 후반 가격에 원하는 만큼 고기를 양껏 먹을 수 있는 건 큰 메리트 중 하나지요.

 

여튼 잘 먹었습니다. 뭐 언젠가 쿨타임이 또 차면 다시 한 번 다녀오겠지요ㅋㅋ

 

. . . . . .

 

 

 

※ 명륜진사갈비 하남풍산역점 찾아가는 길 : 수도권 전철 5호선 하남풍산역 3, 4번 출구 하차, 사거리 모퉁이에 위치

https://naver.me/G1sB224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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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8. 8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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