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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외식)/뷔페,무한리필

2024.8.18. 엉터리생고기 무한대패(신월동 본점) / 단돈 16,900원에 대패삼겹살 무한리필! 우삼겹 넣고 팔팔 끓인 얼큰라면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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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동 쪽에 본점을 두고 있는 '엉터리생고기 무한대패'

예전에 한 번 다녀왔는데 엄청 만족스러워서 근시일내 한 번 더 가야겠다 생각한 차 여기 한 번 가보고 싶다는 분이 계셔

같이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지난 첫 방문은 세 명이 갔는데 이번엔 둘이 가게 되었어요. 주말 점심에 방문했습니다.

(엉터리생고기 무한대패 첫 방문 후기 : https://ryunan9903.tistory.com/3045)

 

2024.5.22. 엉터리생고기 무한대패(양천구 신월동) / 이제는 무한대패, 값비싼 냉삼과 대패삼겹을 1

꽤 흥미가 갔던 고깃집을 하나 다녀왔습니다. 바로 신월동에 위치한 '엉터리 생고기 무한대패' 라고 하는 가게인데요,'엉생 작작 가야한다' 로 유명한(?) 그 엉터리생고기에서 운영하는 새로운

ryunan9903.tistory.com

 

 

 

대략 이런 분위기.

입구 인테리어가 조금 복고풍이긴 한데 실내까지 완전 복고풍은 아니고 비교적 테이블 간격도 넓고 먹기 편한 분위기에요.

 

 

 

지난 번엔 평일 점심에 방문하여 할인이 있었는데 이번엔 주말 방문이라 그런 것 없고 16,900원 정가로 받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새 삼겹살 가격 비싼 거 생각하면 상당히 매력적인 가격.

좀 비싼 가게의 경우 대패삼겹살 1인분 200g도 채 안 되는 150~180g이 14,000~15,000원 한다는데

여기는 비록 수입산을 쓰겠지만 그래도 16,900원에 몇몇 부위의 고기를 무한으로 즐길 수 있다니! 완전 매력적이지요.

 

 

 

기본 식기 준비.

 

 

 

탄산음료가 2,000원인데 맥주가 3,000원입니다. 이건 맥주를 시키지 않을 수 없지요.

인당 5,000원씩 추가하면 소주도 무한으로 마실 수 있다고 하지만 저는 소주를 그렇게 무한으로 마실 수 없기에

아마 제가 여기 와서 소주무한을 선택하는 일은 절대로 없을 듯 합니다.

 

 

 

일단 맥주부터 한 잔 따라놓고...

 

 

 

쟁반을 이용해서 반찬과 고기를 날라놓은 뒤 전체 항공샷으로 한 컷.

다행히 함께 식사하신 분도 블로그 하시는 분이라 이렇게 세팅한 뒤 사진찍는 것에 대해 이해해주셨습니다...^^;;

(...라기보다는 그 분도 사진 찍느니라 바빠서 둘이 이렇게 세팅해놓고 열심히 찰칵찰칵 했지요)

 

 

 

생마늘(저래뵈도 저거 안 남기고 다 먹어요)과 스모크햄, 쌈장, 기름장, 청양고추 간장, 그리고 참깨 고춧가루 소금.

 

 

 

셀프 바에 있는 급랭삼겹살과 대패삼겹살 등의 고기는 자기가 직접 접시에 먹을 만큼 담아올 수 있습니다.

고기는 전부 냉동고기로 나오기 때문에 많이 담으려 해도 생각보다 많이 담기가 쉽지 않긴 해요.

 

 

 

불판은 가스 불판을 사용. 화력 조절이 용이해서 고기 먹을 때 숯불보다 이 쪽을 좀 더 선호하는 편.

살짝 기울어져 있어 고기에서 나온 기름을 아래로 흘려내려버리기 좋습니다.

 

 

 

갑작스럽지만 재빠르게 재료들 올려놓고 빠르게 굽기 시작.

고기 기름 내려오는 바닥쪽에 팽이버섯, 숙주나물, 고사리, 배추김치, 콩나물 등 올려놓고 열심히 구웠습니다.

 

 

 

대체적으로 고기가 생삼겹 등에 비해 굉장히 빨리 익기 때문에 조금만 익으면 바로 꺼내먹으면 됩니다.

좀 덩어리 큰 건 가위로 잘라도 되겠지만 기본적으로 고기가 얇아 양이 많지 않으므로 그냥 겹쳐서 먹어도 되어요.

 

 

 

상추쌈으로 한 번~

 

 

 

그냥 고기만 집어서도 한 번~

 

 

 

사실 진짜 질 좋은 냉삼집의 국내산 삼겹과 비교하여 맛의 차이가 얼마나 유의미하게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저는 이 정도만으로도 엄청 괜찮다고 생각. 딱히 문제잡을 것 없을 정도로 무난하게 잘 구워진 맛있는 고기였습니다.

뭣보다 가격상한선 없이 양껏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 부담감이 덜해져 더 편히 먹을 수 있는 것 같아요.

 

 

 

구운 콩나물, 고사리 등에서 싸서... 의외로 냉삼집에서 고사리나물 같은 것도 내어주는데 조합 꽤 좋더군요.

 

 

 

급히 고기 리필.

 

 

 

꽃삼겹이라는 부위인데 개인적으로 되게 좋아하는 부위입니다. 자르지 않고 통째로 집어 입안 가득 행복감.

 

 

 

처음에 고기만 잔뜩 구워 일단 입에 기름칠을 하여 달랜 뒤 이후 양파, 마늘 등도 올려 느긋하게 굽기 시작.

어느 정도 뱃속에 고기 들어갔으니 이제부턴 느긋하게 먹어야겠어요.

 

 

 

청양고추 썰어넣은 간장에도 찍어먹고...

그 아래 스모크햄은 어쩔 수 없이 좀 싸구려햄맛이 나긴 하지만 간간히 고기 사이에 끼워먹으면 은근 좋습니다.

저런 류의 햄이 오히려 구워먹을 땐 돼지고기 함량 높은 고급 햄보다 나은 경우가 가끔 있거든요.

 

 

 

이번엔 꽃삼겹 위주로 리필.

 

 

 

역시 불판 위에 올려서...

 

 

 

재빠르게 구워서...

 

 

 

또 한 번 열심히 먹어주고...

 

 

 

돼지기름 위에서 노릇노릇 번들번들 구워진 전분과 닭고기 많이 들어간 싸구려 스모크햄도 신나게 즐겨주고~

아니 이거 비꼬는 게 아니라 진짜... 특유의 쌈마이한 중독성이 있다니까요ㅋㅋ 목우촌햄에서는 절대 이런 감성 못 느끼지.

 

 

 

내가 좋아하는 꽃삼겹을 다시 한 번 가져온 뒤...

 

 

 

무한 라면코너에 가서 라면도 하나 끓여오기로 했습니다.

여기 재미있는게 라면도 기본 무한리필에 포함되어 있는데 국물라면 한정이고 짜파게티 등의 볶음라면류는

추가요금을 내야 해요. 아마 구운 고기와 볶음면, 비빔면이 더 궁합이 잘 맞는다는 걸 이용하여 이렇게 책정한 듯 한데

국물라면 먹는 것도 괜찮습니다. 뭣보다 고기가 느끼하다보니 얼큰한 국물 하나 함께하면 딱 좋거든요.

 

 

 

신라면 하나 꺼내어 파채, 배추김치, 그리고 우삼겹도 적당히 넣어 바글바글 끓여주면...

 

 

 

얼큰하고 맛있는 우삼겹라면 완성.

 

 

 

고기 먹는 중 중간에 이렇게 한 번씩 끼워주면 되게 좋습니다.

뭔 고기먹는데 라면이냐 싶을 수 있는데 이게 먹다 중간에 한 젓가락씩 먹으면 이렇게 맛있을 데가 없다니까요.

게다가 라면 안에 들어가는 고기, 파채, 김치 등의 재료도 스스로 커스텀할 수 있으니 자유롭게 한 번 끓여보시길 바래요.

 

 

 

함께하신 분께서 된장찌개도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하여 추가로 주문한 '된장찌개(3,000원)'

작은 뚝배기가 아닌 꽤 큼직한 뚝배기에 담겨나옵니다.

 

 

 

호박, 두부, 양파 등을 넣고 적당히 달큰하게 끓여낸 된장찌개는 그냥 무난한 고깃집 된장찌개 맛이에요.

밥은 자유롭게 가져다먹을 수 있으니 밥과 함께 먹으면 더 좋습니다. 사실 이런 고깃집 된장이 맛이 없을 리가 없지...

 

 

 

된장 안에도 고기가 조금 들어있어 더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고요.

 

 

 

마지막은 불판 위에 볶아먹는 볶음밥.

볶음밥 재료가 따로 비치되어 있어 이렇게 냉면대접에 밥과 함게 각종 재료를 원하는 만큼 담아온 뒤...

 

 

 

고기도 함께 구워서 구운 고기를 잘게 가위로 썰어 밥과 함께 섞어넣고 막 볶으면...

 

 

 

짜잔~ 마무리 볶음밥 완성.

다만 앞에 고기를 너무 많이 먹어 배가 상당히 많이 찬 상태였으므로 볶음밥은 맛만 볼 요량으로 아주 조금 볶았습니다.

 

 

 

적당히 고슬고슬하게 잘 볶아진 건 좋은데 간을 조금 할 걸 그랬나봐요. 생각보다 간이 약해서...^^;;

그냥 먹으면 좀 심심한 대신 된장찌개 국물과 함게 먹으니 딱 맞았습니다. 여튼 마무리 볶음밥은 절대 놓칠 수 없지요.

 

 

 

두 번째 방문도 아주 만족스럽게 마무리.

정말 대패삼겹살 좋아하는데 저렴하지 않은 가격때문에 맘껏 못 드시는 분들이라면 여기 꼭 한 번 가 보시길 바랍니다.

고기 질도 일단 큰 하자없이 괜찮은 편이고 밑반찬들도 잘 갖춰져있어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을 거에요.

 

. . . . . .

 

 

 

이후 차 마시러 가려 근처 찾던 도중 은근 괜찮아보이는 동네 찻집을 하나 발견, 들어가보게 되었습니다.

'카페 물론' 이라는 곳으로 매장에서 직접 만든 푸딩으로 유명한 동네 카페라고 합니다.

 

 

 

실내는 꽤 차분한 분위기. 규모도 아담하고 잔잔한 분위기가 괜찮더라고요.

 

 

 

아메리카노 두 잔, 그리고 가게의 간판 메뉴인 '푸딩(4,000원)'

 

 

 

카페 물론의 로고가 인쇄되어 있는 전용컵이 꽤 예뻐서 한 컷.

커피는 산미가 강하지 않고 적당한 고소함이 있는 게 디저트 등과 함께 먹기 좋게끔 아주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매장에서 일본식으로 직접 만든 푸딩이라 하는데요, 위에 카라멜 소스를 듬뿍 뿌려 마무리하였습니다.

 

 

 

사전 정보 없이 그냥 찾아간 곳이었을 뿐인데 생각 이상으로 엄청 맛있더라고요.

탱글탱글한 질감의 푸딩과 함께 살짝 구운 향이 나는 달콤한 카라멜 소스와의 조합이 기대 이상으로 매력적이었습니다.

이 정도 수준의 푸딩이라면 홍대라든가 가로수길 같은 트렌디한 곳에 가도 충분히 통할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던.

함께 가신 분도 여기 푸딩 생각보다 맛있다며 칭찬.

 

 

 

커피도 맛있게 마시며 이 날도 마무리.

이 날, 함께 뵌 분이 여행 다녀오셨다며 이런저런 과자와 먹을거리 선물을 많이 해 주셨는데 정말 감사했습니다.

 

. . . . . .

 

 

 

※ 엉터리생고기 무한대패 신월본점 찾아가는 길 : 양천구 월정로 21 101동 106호(신월동 514-3), 신정네거리역 2번 출구
https://ungteori-muhansamgyeo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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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8. 18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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