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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23.11 타이완 전국일주

2024.8.27. (53) 비슷한 듯 다른 듯.. 느긋함이 담겨 있는 타이난 시내 / 인생 첫 11일짜리 장기여행, 2023년 11월 타이완 전국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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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첫 11일짜리 장기여행, 2023년 11월 타이완 전국일주

(53) 비슷한 듯 다른 듯.. 느긋함이 담겨 있는 타이난 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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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난 시의 최대 중심가는 대체 어디일까?

적어도 역 앞의 풍경을 보면 거긴 아닌 것 같은데... 그래서 한 번 느긋하게 타이난 시내를 둘러보기로 했다.

 

역에서 살짝 떨어진 곳에 위치한 쇼핑몰 '포커스 스퀘어'

타이베이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 앞에 꽤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고 근처에 높은 건물들이 있는 것을 보아

여기가 역 근처의 번화가로선 가장 붐비는 곳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내 생각이 맞는지는 모르겠음.

 

뭐 쇼핑몰 있고 극장 있고 쿠라스시까지 있으면 번화가 맞겠지...

 

 

 

타이베이역에 내리게 되면 제일 먼저 보게 되는 '신광 미츠코시 백화점'

타이난에도 매장이 하나 있는데 타이베이역 앞에 있는 그것처럼 크고 붐비지는 않는다.

 

 

 

'MOHW 타이난 병원(衛生福利部 臺南醫院)' 앞.

 

 

 

그래도 나름 도로가 넓고 번화가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타이난 시내.

다만 타이베이에 비해 높은 건물은 많지 않다는 기분이 들더라.

 

 

 

지나가는 길에 우연히 본 한 가톨릭 성당.

 

 

 

회전 교차로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타이난 사람들.

 

 

 

'타이난 시 소방박물관(臺南市消防史料館)' 이라고 한다.

2016년에 있었던 타이난 지진을 시뮬레이션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고 했는데 한 번 들어가볼 걸 그랬나...

 

그러나 이 당시 여행하던 땐 그런 정보에 대해 알지 못했다.

 

 

 

소방박물관 바로 맞은편에도 박물관으로 보이는 건물 하나가 있다.

 

 

 

건물 자체의 연식이 상당히 오래 되어 보이는데 이 건물도 설마 일제강점기 때 지어진 걸까.

 

 

 

'국립 타이완 문학박물관(國立臺灣文學館)' 이라고 한다.

입장료는 무료인 듯. 한 번 땀도 식힐 겸 들어가보자.

 

 

 

입구에 진열되어 있는 팜플렛들. 아쉽게도 한국어 팜플렛은 없었지만...

 

 

 

전시장 안에 설치되어 있는 1:300으로 축소한 박물관 건물 모형.

대충 위에서 내려다보면 이렇게 생긴 건물이구나. 건물 형태가 조금 독특하다는 생각.

 

 

 

타이완 문학의 역사와 관련된 전시들이 기획되어 있는 공간이었다.

 

 

 

입장료 없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볼 수 있지만... 사실 이 당시엔 그렇게 큰 관심이 가지 않았으므로

그냥 전시를 본다기보단 실내가 어떻게 생겼는지만 둘러보고 가기로 한다. (지금도 사실 크게 관심은 안 감;;)

 

 

 

기존 건물 뒤에 새로운 건물을 증축시켜 붙여놓았는지, 벽돌 건물 뒷편은 이렇게 야외가 아닌 실내와 연결되어 있었다.

그러니까 이 부분이 원래는 야외여야 하는데 건물을 증축시켜 이어붙여놓은 셈. 그러면 보통 저 벽을 부숴 연결할텐데

그러지 않고 옛 건물은 그대로 유지시켜놓은 모습이 상당히 신기하달까... 이런 스타일의 건물은 또 처음 본다.

 

 

 

박물관을 나와 다시 걷던 도중 발견한 한 가게 간판. 찍은 이유는 다른 것 없고 은근히 귀여워서...ㅋㅋ

타이완 시내 돌아다니다보면 대한민국, 혹은 일본 등의 다른 국가에서 보지 못하는 타이완만의 귀여운 감성이 있다.

 

= Continue =

 

2024. 8. 27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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