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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2024.5 양산,부산,김천,대전

2024.11.15. (6) 처음으로 묵어보는 '토요코인 서면', 오피스와 침실을 하나로 합친 '프라이빗 오피스룸' / 내일로 패스와 함께한 지난 5월의 짧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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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로 패스와 함께한 지난 5월의 짧은 여행>

(6) 처음으로 묵어보는 '토요코인 서면', 오피스와 침실을 하나로 합친 '프라이빗 오피스룸'

 

. . . . . .

 

 

 

밤의 영도대교.

비는 여전히 그치지 않고 추적추적 내려 한층 가라앉은 분위기. 저 멀리 자갈치 신시장이 보인다.

 

 

 

영도대교를 건너 영도로 들어온 이유는 어떤 가게 하나를 더 찾기 위해서.

다리를 건너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가니 '부산영도우체국' 이 보이는데, 여기가 그 대마도(쓰시마) 이즈하라 시내에 있는 우체국과

자매결연을 맺은 그 우체국이다. 작년 12월 대마도 갔을 때 이즈하라 우체국에 붙어있는 간판이 생각났다.

 

 

 

(2023년 12월, 대마도 여행 : https://ryunan9903.tistory.com/2865)

 

2024.2.20. (23) 여기 한국이야 일본이야;; 아침의 이즈하라(厳原) 길거리 산책 / 대한민국에서 가장

대한민국에서 가장 가까운 해외, 쓰시마(대마도) 1박2일 일주 (23) 여기 한국이야 일본이야;; 아침의 이즈하라(厳原) 길거리 산책 . . . . . . 토요코인 호텔의 광고 카피 중 '당신이 있는 곳 어디서나

ryunan9903.tistory.com

 

 

 

도착한 곳은 영도의 '사또분식'

얼마 전 유튜버 '빅페이스' 채널을 통해 이 집의 비빔김밥이 꽤 독특하다는 걸 알고 한 번 먹어보러 온 것.

 

 

 

그런데 아......ㅡㅡ

이럴 줄 알았으면 이 비 오는데 영도로 무리해서 들어오지 말 걸...;;;

 

참고로 이 영상 때문에 먹어보고 싶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런 상황이면 언제 다시 오픈할 지 모르니 기약이 사실상 없는 거 아닌가.

https://www.youtube.com/watch?v=Y21-gD_galo

 

 

 

결국 다시 남포역으로 돌아와 지하철 타고 서면으로 귀환. 이제 진짜 호텔로 들어가야지...;;

이번에 묵는 호텔은 '토요코인 서면' - 지하철 서면역 8번 출구로 나와 한 5분 정도 걸어가면 나오는 호텔로

여기가 동해선 부전역과도 꽤 가까워 거기도 도보로 걸어 이동할 수 있다.

 

부산 내려와서 토요코인을 정말 많이 이용했는데 항상 제일 많이 가던 부산중앙동을 포함하여 부산역, 해운대2호점,

그리고 지금은 폐점한 해운대1호점까지 전부 이용해보았으나 정작 서면에 있는 이 지점은 어째서인지 한 번도 이용한 적이 없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한 번 이용해보려 한 것. 마침 부전역 이용 건 때문에 동선이 좋았던 것도 있었고...

 

 

 

아까 남포도에서 살짝 잦아들었던 빗줄기는 다시 세차져서 굉장히 강한 비를 퍼붓고 있었다.

여행 다니면서 이 정도로 비가 많이 온 걸 요 근래는 몇 겪었는데 이번에 아주 제대로 겪고 있다. 뭐 오늘 일정 끝이니 상관없다만...

 

 

 

토요코인 서면은 서면역 로터리에서 아주 멀진 않으나 그렇다고 아주 가까운 편도 아닌 살짝 애매한 데 위치해 있다.

삼보 게임랜드가 있는 번화가에서는 살짝 떨어진 편. 8번 출구에서 가깝지만 8번 출구가 원래 좀 외진 곳에 있어서...

 

그렇다고 접근성이 아주 나쁘지는 않은 편이라 캐리어 끌고 여행 와도 크게 불편하진 않은 편이긴 하다.

 

 

 

1층 프론트 데스크.

일본의 토요코인은 전부 셀프 체크인 기기를 설치해놓아 자기가 직접 체크인할 수 있는데 아직 한국은 도입되지 않았다.

 

 

 

1층 로비의 응접실.

 

 

 

외국인이 많이 찾는 곳이라(아무래도 거의 일본인이겠지만) 무인환전기가 설치되어 있고 그 옆으로 자판기, 정수기, 얼음정수기.

대한민국에서 일회용품 어매니티(칫솔, 치약) 제공이 유료로 바뀌었기 떄문에 저 자판기 안에 칫솔, 치약 세트도 들어있다.

 

다만 토요코인의 경우 일회용 빗, 면도기, 녹차 등은 여전히 무료로 제공 가능.

 

 

 

내가 배정받은 방은 206호.

여태껏 토요코인 숙박을 하면서 이렇게 낮은 층의 방을 배정받은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은데...

 

 

 

엘리베이터는 총 두 대가 운행 중.

 

 

 

2층 객실이 있는 칸으로 올라왔는데...

 

 

 

객실 끝에 문이 달려있네, 저 문 너머에 뭔가 있는 것 같은데...

 

 

 

보니까 2층은 조식 주는 식당으로 운영하고 있었다.

1층은 프론트 데스크 및 로비, 그리고 2층이 식당인데 식당 옆으로 객실이 이어져있는 셈.

 

아침에 일어나면 엘리베이터 탈 일 없이 그냥 복도 터벅터벅 걸어 식당으로 이동할 수 있으니 이건 되게 맘에 드는구만...ㅋㅋ

 

 

 

식당과 1층을 오갈 수 있는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지금은 아침식사 시간이 아니라 식당은 닫혀 있는 상태. 내일 아침에 열겠지 뭐...

 

 

 

그리고 난 이번에 좀 특이한 방을 예약했다. 일반적인 토요코인의 싱글룸이 아닌 '프라이빗 오피스룸' 이란 걸 예약.

보니까 방이 좀 더 넓고 사무 업무를 볼 수 있는 테이블이 추가된 방이라고 하던데, 가격은 싱글룸과 완전히 동일해서

대체 어떤 방인지 한 번 확인해보기 위해 일부러 이 방을 예약한 것이다.

 

 

 

오...??

 

 

 

와... 여기 싱글룸 맞아...??

침대 크기는 일반 싱글룸과 큰 차이 없는데 엄청 큰 사무용 책상, 그리고 소파까지 설치되어 있는 건 물론 방도 꽤 넓었음.

심지어 저 소파는 사람 하나 올라가서 자도 될 정도로 길이가 꽤 길었는데 이 정도 방 넓이면 최대 3인도 잘 수 있겠다 싶더라.

 

책상은 일반적인 싱글룸에 있는 화장대 대신 설치된 건데 아예 PC라든가 업무용품 올려놓을 수 있게 꽤 견고하게 만들어진 편.

의자 또한 일반적인 토요코인의 화장대용 의자가 아닌 제대로 된 사무용 의자가 설치되어 있더라.

비즈니스 호텔이라는 이름답게 정말 비즈니스 업무를 보러 출장 온 직장인들을 위해 만들어진 방 같았다. 진짜 '비즈니스 호텔'

 

 

 

TV를 켜 보니 일본인 관광객들을 위해 NHK 방송도 나오고 있었고...

 

 

 

대신 화장실은 다른 화장실과 완전히 똑같더라. 뭐 장애인 쓰는 하트풀룸이 아닌 이상 화장실이 특별히 달라야 할 이유는 없으니...

여튼 부산에서의 1일차를 묵을 호텔방은 이렇게 생겼다. 늘 묵는 토요코인이지만 뭔가 방이 달라지니 좀 새롭네ㅋㅋ

 

= Continue =

 

2024. 11. 15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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