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3. (2) 순두부젤라또가 먹고 싶으면 무조건 이 집에서, 초당소나무집(강릉 초당두부마을) / 2024년 8월, 강릉속초 당일치기 여름휴가

 

<2024년 8월, 강릉속초 당일치기 여름휴가>

(2) 순두부젤라또가 먹고 싶으면 무조건 이 집에서, 초당소나무집(강릉 초당두부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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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희순두부청국장집에선 '차현희젤라또' 라고 식사하고 나온 손님들 담소나눌 수 있는 카페를 별개로 운영하고 있다.

여기서도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데 작년에 친구들이랑 가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음.

그런데 사실 젤라또 아이스크림은 여기 말고 이 가게 맞은편에 있는 다른 가게가 더 유명하기땜에 이번엔 그 집을 가 보기로 했다.

(차현희젤라또 1년 전 방문 후기 : https://ryunan9903.tistory.com/2740)

2023.12.23. (1) 순두부를 시키면 제육이 무한리필? 차현희 순두부 청국장 & 순두부젤라또(강릉 초당

 

 

 

차현희순두부청국장과 바로 길 하나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는 '초당소나무집 & 순두부젤라또'

여기도 순두부 정식 파는 곳으로 꽤 유명한 집인데 동화가든이나 차현희순두부에 비해서 인지도는 살짝 떨어지는 집.

하지만 디저트로 파는 '순두부젤라또' 만큼은 위상이 확실히 다른데, 젤라또 아이스크림만큼은 이 집이 동네에서 가장 유명하다.

 

 

 

몇 년 전, 아마 평창 올림픽 시즌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그 때 와서 처음 먹었을 때 겨울인데도 엄청 맛있었던 기억을 갖고 있어

언젠가 오면 다시 한 번 먹어야겠다고 늘 생각하고 있었던 곳. 이제서야 다시 와서 맛보게 되었음.

 

 

 

식당 1층 한 쪽에 젤라또집을 따로 운영하고 있어 가게 안으로 들어갈 필요 없이 밖에서 바로 구매 가능.

 

 

 

순두부 젤라또집의 간판. '젤라테리아(GELATERIA)' 라고 쓰는구나...

 

 

 

아이스크림 메뉴는 크게 젤라또, 소르베 두 가지로 나뉘고 가격은 전부 4,000원으로 동일.

젤라또 아이스크림은 순두부, 인절미, 흑임자 세 종류가 있는데 아무래도 순두부 젤라또가 간판메뉴이자 제일 잘 나가는 메뉴다.

 

 

 

차현희순두부처럼 따로 먹고갈 수 있는 카페 공간이 마땅치 않고 가게 옆 작은 테이블 몇 개가 먹고갈 수 있는 공간의 전부.

그래서 빈 자리 마땅치 않으면 젤라또 받아서 적당히 서서 먹어야 한다. 편하게 앉아 먹는 환경은 차현희순두부 쪽이 더 좋다.

 

 

 

대표메뉴 '순두부 젤라또(4,000원)'

 

 

 

쫀득한 질감과 은은한 단맛, 거기에 살짝 배어든 두부 특유의 고소한 향이 진짜 은은하게 아이스크림 전체를 감도는데

유지방 함량 높은 우유 아이스크림의 진함과는 또 다른 방향의 가볍고 고소한 매력이 담겨있어 진짜 부담없이 먹기 좋은 맛.

땀 뻘뻘 흘리면서 얼큰한 순두부전골 먹고 배 빵빵하게 찬 상태로 나와 입 속 한 번 깔끔하게 정리해주는데 이것만한 게 또 없다.

 

 

 

양이 얼핏 좀 적어보이지만 의외로 1인분에 딱 알맞은 양. 오히려 이것보다 컸으면 좀 먹기 부담스러웠을지도...

 

 

 

다행히 우리는 자리가 하나 나서(막 누군가 먹고 일어나서) 바로 자리 차지하고 앉아 편하게 먹고갈 수 있긴 했다.

날씨가 지나칠 정도로 좋았던지라 날짜는 참 잘 잡았다 생각하는데 그래도 그늘 없는 야외에서 서서 먹는 건... 좀 많이 힘들어.

 

 

 

그 와중에 초당두부마을에서 가장 유명한 두부요리집, 동화가든은 진짜 미쳐 돌아가고 있음...ㅋㅋ

저기 차가 꽉 막혀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저 차들이 전부 동화가든 들어가는 승용차들(...)

 

참고로 동화가든과 차현희순두부청국장, 그리고 소나무집은 정말 길 하나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보고 있는 집인데

현재 내가 서서 사진을 찍고 있는 위치가 차현희순두부청국장, 그 길건너에 초당소나무집이 있고 저 뒤에 보이는 간판이 동화가든.

 

 

 

허영만의 식객, 그리고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 방문으로 인해 폭발적으로 유명해진 '동화가든'

이 집은 다른 것도 다른 거지만 '원조짬순' 이라고 하는 짬뽕순두부가 가게 간판 메뉴다.

 

 

 

주차장에 차 꽉 찬 건 물론, 가게 앞 파라솔 여러 개 설치해놓고 대기 공간을 마련해놓고 있는데 저 안으로도 사람이 꽉 찼음.

아침 8시부터 대기가 거의 100팀 가까이 될 정도니 진짜 이젠 작정하고 기다리지 않으면 식사가 불가능한 가게...

이번에 와서 오래간만에 짬순 먹어보고 갈까 싶었는데, 역시 이번에도 대 실패...!! 짬순 다시 먹어볼 기회가 생기긴 할까?

 

...솔직히 동화가든 유명해서 줄 서는 거, 그럴 수 있다 하기엔 너무 이상과열. 문제는 이게 몇년째 계속 이어지는 것도 좀 미스터리.

 

 

 

이 동네는 자차 끌고 오는 게 제일 편하긴 한데, 그게 안 될 경우 초당순두부마을 오려면 버스를 타고 와야 한다.

강릉 시내에서 초당순두부마을 들어오는 버스는 230, 그리고 203-1번 두 개 노선이 있으니 참고하면 될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강릉시 버스정보 시스템' 사이트를 이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https://bis.gn.go.kr/

강릉 버스정보시스템

 

 

 

※ 소나무집 초당순두부 찾아가는 길 :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초당순두부길 95-5(초당동 354-4), 초당순두부마을 버스정류장 앞

https://naver.me/xBsL8t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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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1. 23 // by RYU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