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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24.3 오사카+도쿄(NEW!)

2025.1.16. (Season.1-20) 전 세계에 얼마 안 남은 교토철도박물관의 부채꼴 차고지 / 2024.3 일본 오사카+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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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3 일본 오사카+도쿄 >

(Season.1-20) 전 세계에 얼마 안 남은 교토철도박물관의 부채꼴 차고지

 

. . . . . .

 

 

 

박물관 2층에서 야외로 연결되는 통로가 있어 그 쪽으로 이동.

이 통로를 통해 나가면, 교토철도박물관의 야외 전시 공간인 부채꼴 차고지와 연결된다.

 

 

 

과거 운행했던 증기기관차가 전시되어 있는 '부채꼴 차고지', 일명 '원형차고'

예전 타이완 여행 때 타이중 옆 장화시에 있는 '장화선형차고(彰化扇型車庫)' 와 거의 동일한 구조.

차고 가운데 전차대가 빙글빙글 돌아가며 차량을 각 차고지에 넣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독특한 구조의 차량기지라고 보면 된다.

(타이완 장화시의 장화선형차고 : https://ryunan9903.tistory.com/2298)

 

2023.6.4. (50) 타이완 철도사 100년의 기록이 담긴 원형차고지, 장화선형차고(彰化扇型車庫) / 포스

포스트 코로나시대, 다시 시작하는 해외여행, 타이완(TAIWAN) (50) 타이완 철도사 100년의 기록이 담긴 원형차고지, 장화선형차고(彰化扇型車庫) . . . . . . 장화(彰化)역 광장 앞에 주차되어 있는 엄

ryunan9903.tistory.com

 

 

 

차량기지 바로 옆으로 실제 열차가 다니는 선로가 있는데, 이 곳에서 내려다보니 꽤 많은 열차가 오가는 걸 볼 수 있었다.

JR교토선을 비롯하여 도카이도 신칸센이 지나다니는 선로니 열차가 자주 다닐 수밖에...

 

 

 

철도 차량 선두부 모형의 놀이기구가 설치되어 있는 어린이 놀이터.

신칸센 500계 전동차, 신칸센 W7계 전동차, 그리고 어트랙션은 '닥터 옐로우' 라 불리는 신칸센 검측차량의 모양. 귀엽네...ㅋㅋ

 

 

 

원형차고는 이 곳을 찾은 관람객 누구나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구경 가능.

특정 시간대가 되면 증기기관차가 운행하는 모습, 그리고 원형차고가 돌아가며 증기기관차를 옮기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꽤액~!! 하는 기차의 화통 소리가 울려 그 방향을 봤더니 증기기관차 한 대가 움직이고 있었음.

기관차 위로 연기가 계속 뿜어져나오는데 실제 석탄을 태워 내는 매연이 아닌 수증기라 인체에 유해하지 않으니 안심.

 

 

 

꽤 오래 된 차량인데 보존이 잘 되어 지금도 이렇게 움직일 수 있다는 게 신기.

물론 실제 선로로 올라가 달리진 않겠지만 관광객들에게 보여질 만큼 앞뒤로 움직이는 정도는 여전히 거뜬하다.

 

 

 

매연 아님, 걱정 안 해도 됨(...)

실제 석탄 태워서 나는 매연이라면 아마 난리가 나지 않았을까...;;

 

 


1927년 제작된 C51-239형 증기기관차. 기관차 앞에 금빛의 일본 국장 문양이 붙어있는 걸 볼 수 있다.

 

 

 

1926년 제작된 D50-140형 증기기관차. 화물 수송 목적으로 주로 쓰인 증기기관차라고 한다.

 

 

 

전반적으로 실제 차량기지로 쓰이는 타이완 장화선형차고와 달리 이 곳은 박물관이란 이름답게 관리가 잘 된다는 느낌.

정확히 장화선형차고는 실제 운영하는 차고지에 와서 견학하는 느낌이라면 여기는 전시관에 와서 본다는 인상이 확실하게 든다.

영상으로도 하나 남겨보았음.

 

https://www.youtube.com/watch?v=0SfMw1Wojcc

 

 

 

멀리 교토선 쪽으로 열차 한 대 지나가는 게 보이는데, 어... 저건?!

 

 

 

오, 그거잖아 그거! '트와일라잇 익스프레스 미즈카제(トワイライトエクスプレス瑞風)'

오사카-삿포로 구간을 운행했던 정기 특급 침대열차인 트와일라잇 익스프레스 운행종료 이후 이름을 이어 운행하는

침대특급 호화 관광열차. 저거 한 번 타는 비용이 엄청나게 비싸다고 하는데 실제로 눈앞에서 지나가는 걸 보게 될 줄은 몰랐음.

 

정기 운행 열차가 아닌 비정기적으로 운행하는 차량이라 하는데 비록 가까이선 아니지만 운 좋게 여기서 이걸 또 보게 된다.

 

 

 

이제 관람을 마치고 출구로 나가는 길.

 

 

 

과거 일왕이 탔던 황실 문양의 열차.

 

 

 

당연하겠지만 이 곳도 나가기 전, '뮤지엄 샵' 이라고 하는 큰 규모의 기념품 매장이 있다.

관람 잘 했으면 이제 이 곳에서 기념품 사 갖고 나가면 된다는 것. 그래, 일본의 박물관에 기념품점이 없으면 그게 더 이상하니까.

 

 

 

전시관 돌아볼 때 사람이 그렇게 많다는 느낌을 못 받았는데, 그 사람들이 여기 다 몰렸나...

기념품샵은 진짜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북적. 아니면 이제 끝날 시각이 되어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 그런 것일까.

 

 

 

신칸센 0계 전동차 카레... 라는 것도 있는데, 왠지 그냥 이런 건... 패키지만 특이하고 맛은 그냥 그럴 것 같아.

 

 

 

일본의 각종 전동차량 모형. 신칸센부터 시작하여 왼쪽 위 보면 JR동일본의 케이힌토호쿠선, 야마노테선 E235계 차량도 보임.

가격이 1,540엔이니 우리돈으로 대충 13,000원 정도인데... 이렇게 놓고 보니 생각보다 가격 괜찮네...?

 

 

 

내가 방문했던 시기에 막 개통한 호쿠리쿠 신칸센 카나자와 - 츠루가 구간을 기념하는 상품들도 몇 판매되고 이썽ㅆ다.

아크릴 모형, 클리어파일, 볼펜, 그리고 열쇠고리에 칫솔까지...

 

 

 

500계 신칸센 차량 홍보하려고 정말 별걸 다 만든다...ㅋㅋ 정작 이 차는 이제 2년 정도 지나면 퇴역할 예정인데...

 

 

 

여기서 야마노테선 철도 모형, 그리고 호쿠리쿠 신칸센 카나자와역 역명판과 역 기둥이 있는 아크릴 스탠드를 하나 기념으로 구입.

이렇게 구매한 두 개의 기념품은 지금도 내 컴퓨터 책상 위에 예쁘게 진열, 전시되어있다...^^;;

 

 

 

기념품 구매까지 마치니 딱 전시관이 문을 닫을 시각.

좀 전에 카메라 배터리를 두고 나오는 실수를 한 덕에 철도박물관을 예정보다 늦게 와서 조금 급하게 관람한 감이 없진 않았지만

그래도 거의 대부분을 빼놓지 않고 보고 나올 수 있어 조금 바쁘긴 했어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었다.

 

 

 

기념품점이 있는 건물은 옛날 니조역(二条駅) 역사의 모습을 재현해놓은 모습으로 건축, 운영하고 있다.

니조역은 지금도 교토에 있는 JR 철도역으로 주변에는 교토의 부도심으로 꽤 번화한 지역이라고...

 

 

 

우메코지교토니시역(梅小路京都西駅) 앞을 지나가는 전동차 한 대.

 

 

 

교토 철도박물관 앞 공원에 전시되어 있는 지금은 카페로 운영하고 있는 전차.

전차 가운데 전차 승차장도 재현해놓아 이 곳이 철도박물관을 앞에 두고 있는 공원이라는 분위기를 한껏 더 느낄 수 있게 해준다.

 

= Continue =

 

2025. 1. 16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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