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라운제과의 간판과자 중 하나인 '콘초코' 시리즈의 신상품 '콘말차' 를 먹어보았습니다. 가격은 1,700원으로
제주산 말차를 사용하여 말차 퐁듀에 찍어먹는 것을 컨셉으로 만들어냈다고 하네요. 워낙 말차를 좋아해서 일단 집어보았어요.
콘초 시리즈가 언제 나왔나 찾아보니 1985년 첫 생산... 올해도 40년이나 되는 장수과자입니다.

제품 포장 후면의 원재료 및 함량, 영양성분표 등의 정보입니다. 한 봉지당 열량은 346kcal.
초봄에 딴 가장 여린 잎사귀를 갈은 세레모니얼 녹차를 사용했다고 해요. 떫은 맛이 덜하고 엽록소는 더욱 풍부하다고 합니다.

포장 안에는 말차 크림이 한쪽에 발라진 길쭉한 옥수수 스낵이 들어있어요. 스낵 부피가 큰 편이라 중량대비 양이 많아보입니다.

말차의 쌉싸름함보다는 달콤한 맛이 좀 더 강화된 부드러운 말차 풍미의 바삭바삭 가벼운 스낵.
옥수수콘의 바삭함 속 보드랍게 녹아드는 식감과 말차 크림의 달콤한 조합이 가볍고 부담없이 먹기 좋은 맛이라 호불호 없는 맛.
가루가 좀 많이 날리는 게 살짝 신경은 쓰이겠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건 차갑게 먹는 것보다는
살짝 실온에 둬서 말차크림이 조금 부드럽게 녹아든 상태에서 먹어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25. 2. 4 // by RYU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