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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24.3 오사카+도쿄

2025.2.25. (Season.2-2) 철도로 도쿄 시내 여기저기를 돌아다녀보자! / 2024.3 일본 오사카+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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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3 일본 오사카+도쿄 >

(Season.2-2) 철도로 도쿄 시내 여기저기를 돌아다녀보자!

 

. . . . . .

 

 

 

스타벅스 도쿄 리저브 로스터리를 나와 이번엔 에비스 대신 시부야역 방향으로 쭉 걸어가 보았다.

사실 나카메구로역에서 전철을 타는 게 제일 빠르긴 하지만 내 목적지가 JR연선에 있기 때문에 좀 걷더라도 JR역 가기로 함.

 

 

 

시부야 마크 시티 입구.

이 곳도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시부야역과 연결됨.

 

 

 

오전 시간임에도 불구, 확실히 사람이 많다는 것이 느껴진다. 시부야는 시부야구나.

 

 

 

JR 야마노테선, 사이쿄선, 쇼난신주쿠라인 세 개의 노선이 함께 표시되어 있는 타는 곳 안내.

 

 

 

JR 타는 곳으로 와서 티켓 하나를 구매한다.

교통카드 스이카를 이미 갖고 있는데도 굳이 티켓을 구매하는 이유는?

 

 

 

오늘 돌아다닐 땐 '도쿠나이 패스' 쓰려고... 가격은 760엔.

도쿄의 JR 역사 자동발매기엔 전부 한글 안내가 잘 되어있기 때문에 한글 언어만 터치하면 우리나라에서 표 구매하는 수준으로

정말 쉽게 표를 살 수 있다. 번역도 전혀 어색하지 않게 잘 되어있음.

 

 

 

도쿠나이 패스는 JR 히가시니혼에서 발행하는 1일권으로 도쿄 23구내에 위치한 JR역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첫 티켓을 개시한 시각으로부터 그 날의 막차까지 유효.

JR이 도쿄의 모든 관광지를 다 커버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주요 관광지를 꽤 많이 커버하기 때문에 계획만 잘 짜서 이용하면

교통카드로만 타는 것보다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고(가성비 충분히 뽑을 수 있고) 의외로 이게 꽤 편하다.

 

이건 진짜 개인적인 건데, 나는 도쿄 시내 여행을 할 때 지하철 24시간 패스보다 이 도쿠나이 패스를 더 많이 이용했던 듯.

도쿄 시내를 돌아다니는데 있어 야마노테선을 무제한으로 탈 수 있다는 건 굉장히 큰 이점이기도 하다.

 

 

 

시부야역 남쪽 개찰구에서 도쿠나이 패스 개시.

 

 

 

한창 역사 리모델링 공사중이라 역사 곳곳이 가림막으로 가려진 공사판 분위기였다. 지금은 공사가 끝났으려나...

 

 

 

지금은 전량 E235계 전자렌지... 아니 전동차로 교체된 야마노테선 탑승.

 

 

 

요요기(代々木) 역에서 하차.

 

 

 

여기서 츄오, 소부선으로 갈아탄다.

 

 

 

츄오, 소부선 완행열차가 들어오는 4번 승강장.

 

 

 

치바(千葉)행 노란 도색의 E231계 전동차 도착.

이 열차를 타고 이동한 곳은...

 

 

 

신코이와(新小岩) 역.

야마노테선과 만나는 아키하바라역에서 여섯 정거장 떨어진 역이다.

 

 

 

도쿠나이 패스로 이 역 하차가 가능하다.

시부야 - 신코이와 구간이 편도로만 이용해도 무려 490엔이란 상당히 높은 금액이 나오는데, 도쿠나이 패스 가격은 760엔.

이 구간을 한 번 왕복만 해도 본전 이상으로 뽑고 남기 때문에 이 패스를 구매하지 않을 수 없었다.

 

 

 

신코이와역 북쪽 출입구.

 

 

 

역사 앞 광장에 설치되어 있던 동상.

일본엔 이렇게 역이나 공원 앞에 이런 동상들이 정말 많이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신코이와역에서 내린 이유는 여기서 밥 먹으려고.

꽤 유명한 츠케멘 전문점을 다녀왔는데, 그건 다음 편에서 쓰고 여기선 철도 타고 여기저기 돌아다닌 것에 대한 기록만 남기려 한다.

 

 

 

밥 먹고 나온 뒤 다시 신코이와역으로 되돌아옴.

 

 

 

신코이와역 남쪽 출구 전경.

내 목적지인 밥집이 있었던 북쪽 출구보다는 남쪽 출구 쪽이 좀 더 번화가라는 인상이 들었다.

 

 

 

다시 승강장으로 돌아와 아키하바라, 신주쿠 방향으로 가는 열차를 타고...

 

 

 

세 정거장 이동 후 '킨시쵸(錦糸町)' 역에서 한 번 더 내렸는데, 뭔가 재미있는 풍경이 있다?!

소부 쾌속선 구간을 운행하는 전동차들의 차고지가 있는지 파란 도색의 열차 여러 대가 주박해있는 풍경을 볼 수 있다.

야마노테선을 다니는 E235계 전동차도 있는데, 여기선 녹색이 아닌 파란색으로 도색되어 있는 게 신기한 모습.

 

 

 

킨시쵸역에 잠시 내린 이유는 이 역 앞에 있는 북오프 매장을 들리기 위해서...

역 밖으로 나오니 눈 앞에 도쿄 스카이트리가 굉장히 가깝게 보이는데, 실제 스카이트리까지 약 2km정도밖에 안 떨어져 있다고...

 

 

 

북오프 발견!

 

 

 

일단 매장 안으로 들어가서 사전에 미리 봐 놓았던 물건 좀 확인하고...

 

 

 

다시 킨시쵸역 북쪽 출입구로 되돌아와 열차를 탄다.

 

 

 

승강장과 열차 사이 간격 좀 보소...;;

이 정도면 진짜 사람 빠질 수도 있을듯...

 

 

 

킨시쵸 역에서 소부 완행선을 타야하는데, 실수로 소부 급행선(파란색 전동차)를 타버리는 바람에 도쿄역까지 내려와버림.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도쿄역에서 내린 뒤 다시 야마노테선 환승을 위해 올라가는 중.

 

에스컬레이터 옆에 붙어있는 '꽉 잡아주세요!' 안내문구. 일본어, 영어, 중국어, 한국어 순으로 굉장히 크게 인쇄되어 있다.

 

 

 

호쿠리쿠 신칸센 '카나자와 - 츠루가' 구간 연장 광고가 이 쪽에도 붙어있다.

호쿠리쿠 신칸센은 도쿄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도쿄에서도 대대적으로 광고를 할 수밖에 없는데, 실제 이 호쿠리쿠 신칸센 광고는

JR동일본 버전, 그리고 JR서일본 버전 두 가지로 제작되기도 했다.

 

 

 

재래선 옆으로 신칸센이 나란히 달리는 모습.

신칸센과 재래선이 완전히 분리되어 있는 오사카와 달리 도쿄에선 일반 전철과 신칸센이 함께 달리는 모습이 어색하지 않다.

 

 

 

다시 아키하바라역에 도착.

그리고 모두가 좋아하는,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전기 상점가 출구' 안내를 한 컷.

 

 

 

누군가에겐 도쿄에서 가장 익숙할지도 모를 '전기 상점가 출구' 전경.

 

 

 

전기 상점가 출구 바로 맞은편엔 '세계의 라디오회관', 일명 라지칸(ラジ館) 건물이 있다.

 

 

 

 

현재의 라디오회관은 옛날에 존재하던 라디오회관을 철거한 뒤 새롭게 재건축한 건물.

다만 간판이 옛 모습 그대로인데다 건물 외관도 최대한 옛 모습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남아있다.

 

당연하겠지만 이 건물에 처박힌 타임머신 같은 건 없다...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전기 상점가 출구 앞.

코로나19 이후 이 거리도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고 들었는데, 그래도 사람이 많은 것만큼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 게 없어보인다.

 

 

 

이 때 대한민국 사과 가격이 엄청 뛰었을 때라, 사과만 보면 가격부터 보게 된다니까...;;

 

 

 

아키하바라역 내부에도 호쿠리쿠 신칸센 연장 광고가 붙어있음.

 

 

 

아키하바라역 승강장에 붙어있는 소다 마사히토 작가의 '출동 119 구조대' 후속작 '구국의 오렌지' 홍보 광고.

옛날 중학생 시절 '출동 119 구조대' 만화를 워낙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남아있는데, 이 작품은 아직 제대로 접해보진 못했다.

 

생각난 김에 한 번 찾아볼까? 애니메이션도 나왔다고 하니...

 

= Continue =

 

2025. 2. 25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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