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한성대입구역 근처에 위치한 막창 & 곱창 전문점 '왕십리 불난막창' 이라는 가게를 다녀왔습니다.
여기 바로 근처에 제가 자주 가는 우리게임장2가 있는데, 거기 같이 가는 모 동생이 좋아하는 곳이라 소개해주셔서 함께 방문.
이 가게 바로 오른쪽에 붙어있는 식당이 예전에 블로그 통해 리뷰한 적 있었던 '소문난 만나식당' 입니다.
(소문난 만나식당(한성대입구-동소문동) / 단품 식사 주문시 반찬은 한식뷔페처럼, 한성대 혼밥하기 좋은 가성비좋은 동네백반집)
2025.7.1. 소문난 만나식당(한성대입구-동소문동) / 단품 식사 주문시 반찬은 한식뷔페처럼, 한성대
한성대 성북천 바로 옆에 위치한 '소문난 만나식당' 이라는 빛바랜 간판이 있는 오래 된 백반집.여기 늘 게임센터 갈 때 지나가며 봤던 곳인데 저 '부페식 식당' 이라는 글씨, 그리고 요즘 물가치
ryunan9903.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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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안으로 입장.
막창구이는 출입문 옆에 있는 저 쪽 공간에서 구워서 내어주는 식으로 운영하더라고요.

메뉴판입니다. 야채곱창이 가장 위에 보이긴 하지만 실제 이 가게의 시그니처 메뉴는 막창구이라고 해요.
기본 2인분부터 주문 가능하고 돼지껍데기를 서비스로 주는데 현금결제시엔 돼지껍데기 더 많이 준다고 하니 참고.

테이블에 불판 기본세팅 되어있고요.

기본 식기 준비.

급식판에 기본찬이 세팅되어 나오는데, 슬라이스한 마늘, 콩나물 삶은 것, 고추, 쌈장, 그리고 소금참기름장이 담겨나왔습니다.

별개로 고추장이 따로 종지에 살짝 담겨나왔고요.

쌈채소로는 적상추 한 가지가 제공.

술을 주문했기 때문에 천엽 한 접시가 서비스로 나왔습니다.

쫄깃쫄깃~ 막창 익기 전에 이걸로 일단 가볍게 한 잔 하거나 혹은 속을 달랠 수 있고...

작은 뚝배기에 시래기된장국을 팔팔 끓여 내어주는데, 이거 살짝 얼큰하니 엄청 맛있더군요.
일반적인 된장찌개와 확연히 다른 맛, 여기에 밥 넣고 팔팔 끓여서 된장죽 만들어먹으면 되게 맛있을 것 같다는 느낌.

오늘의 맥주는 켈리가 함께합니다.

각일병으로 주문해서 컵에 따라마시지 않고 사나이답게 병으로 짠!
(이것만 찍고 바로 컵에 따라 얌전히 마셨음)

일단 첫 번째 막창은 소금구이와 양념구이 반반.
주방에서 이미 조리가 완료된 상태로 제공되기 때문에 밑에는 약불만 켜놓고 살짝 온기만 유지시킨 채 바로 먹으면 됩니다.

소금구이는 이렇게 막창만 구워 그 위에 소금만 뿌려 심플하게 마무리.

소금으로만 간을 하여 고소하고 쫄깃쫄깃한 맛이 전혀 냄새나지 않고 입 안에서 기름지게 퍼지는 맛.
딱 하나 집어먹었을 때 아 여기 맛있는 집이구나... 하는 확신이 확실하게 섰습니다.

쌈으로도 싸서 함께 즐겨주고...

양념막창 쪽은 고추장 양념에 볶아 약간 뭐랄까... 비유가 적절친 않지만 떡볶이 볶은 것처럼 만들어졌습니다.

아주 맵지는 않고 그냥 적당히 매콤달콤한 맛, 양파의 아삭거림과 막창의 쫄깃함이 양념과 잘 어우러지는 맛입니다.
이건 소금구이 양념구이 어느쪽이 더 좋다 말하기 애매한게 둘 다 각자만의 개성이 있거든요. 그래서 반반 먹는게 제일인 듯.

이렇게 마늘 하나 얹어 함께 먹으면 더 좋고요...

역시 상추쌈으로 싸먹으면 좀 더 입 안 가득 풍족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맥주도 계속 마시면서...

중간에 서비스로 받은 돼지껍데기 볶음.
그냥 가볍게 맛만 보라는 정도로 조금 나오는데, 현금결제하면 두 배로 준다고 하니 가급적 현금결제로 여기서 드세요...ㅋㅋ
(사진의 양은 카드결제 했을 때 서비스로 나온 양입니다)

그냥 단순히 볶기만 한 게 아니라 살짝 노릇하게 구워 볶았기 때문에 쫄깃쫄깃보다는 꼬들꼬들하니 꽤 좋았습니다.
원래 제가 껍데기 볶은 걸 그렇게까지 선호하는 편은 아니긴 하지만 이건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막창만으로는 양이 부족해서 야채곱창 2인분 추가.
야채곱창 역시 주방에서 다 볶은 상태로 제공되기 때문에 테이블의 가스불은 약불로만 켜놓고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양념에 볶은 곱창과 함께 당면도 들어있어요.

일단 앞접시에 적당히 덜어서...

이 쪽은 매콤달콤 계열보다는 그냥 적당히 매콤하고 살짝 얼큰면서 쫄깃쫄깃한 맛.
아무래도 막창에 비해 좀 더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그런 매력이 있는 딱 기본적으로 잘 볶은 야채곱창이었습니다.

역시 쌈으로도 싸서 풍족하게 즐기며 막창만으로는 살짝 부족했던 걸 채울 수 있었어요.
다만 추가주문을 생각보다 꽤 많이 했는지 먹다보니 배가 불러 마무리 볶음밥은 이번에 패스. 진짜 안 그럴 줄 알았는데 배불러서;;
으, 배불러도 포기하면 안 되는 볶음밥을 패스하다니... 양 조절을 못 했군...;;

둘 다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야채곱창보다는 막창 쪽이 훨씬 더 맛있어서 추천하고 싶었던 '왕십리 불난막창' 집.
맛있는 막창을 좋은 친구들과 느긋하게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 합니다. 특히 술 좋아하는 사람들이 꽤 만족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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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십리불난막창 찾아가는 길 :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1번출구 하차 후 직진, KT플라자 가게를 끼고 우회전, 골목 내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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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불난막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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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9. 5 // by RYU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