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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상품)/공산품(과자,빵,음료,주류등)

2025.12.20. 도쿄 하이볼(東京ハイボール - 일본 수입 하이볼) / 시소(차조기)의 향기와 매실의 달콤함, 이것이 도쿄의 하이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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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GS슈퍼마켓에서 꽤 재미있는 주류를 발견해 호기심에 바로 집어들었습니다. '도쿄 하이볼(東京ハイボール)' 이란 제품.

시소(차조기)의 향기와 매실의 단맛을 더한 하이볼로 이거 보자마자 바로 머릿속에 떠오른 일본 술이 하나 있었는데요...!

 

. . . . . .

 

 

 

일본에서 파는 '오토코 우메 사와(남자의 매실 사와)'

이것도 매실향, 그리고 차조기향이 엄청 강한 제품이라 제가 되게 좋아하는 술이거든요. 근데 그거랑 들어간 게 똑같다고?

바로 기대수치가 급상승하여 하나 집어들게 되었습니다. 가격은 GS 슈퍼마켓 기준 캔당 2,500원이었어요.

 

 

 

캔 패키지에는 도쿄 도시의 풍경이 일러스트로 담겨 있습니다. 다만 도쿄를 상징하는 건물은 아사쿠사의 카미나리몬 뿐이지만...

 

 

 

측면에는 일본어로 원재료 및 함량 등의 정보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한글로 표기된 원재료 및 함량 정보는 스티커로 붙어있는 거 보니 실제 일본에서 정식 판매되는 제품이 맞긴 한데

왜 저는 일본에서 이걸 한 번도 못 봤는지 살짝 의문이긴 하네요. 여튼 제품의 알콜 도수는 6도.

 

 

 

패키지의 분홍색처럼 안에 들어있는 하이볼도 연한 분홍색을 띠고 있는데 주류의 색 자체는 굉장히 예쁜 편입니다.

거기에 뽀글뽀글 탄산도 올라오니 흡사 스파클링 와인 보는 느낌도 들고 비주얼이 매우 좋아요.

다만 맛은 일본의 매실사와를 생각하고 마시면 굉장히 아쉬운 맛. 매실향이든 시소향이든 일단 느껴지긴 하는데 전반적으로 약함.

진짜 집중해야 그 향이 느껴질 정도로 향 자체가 너무 약하고 정작 매실의 맛도 일본 매실절임 특유의 짭짤함보단 단맛 쪽인데

그 단맛조차 초록매실처럼 진하게 느껴지는 게 아닌 가벼운 단맛이라 뭔가 제 기준으론 좀 이도저도 아닌 색채가 옅은 맛이었어요.

 

자극적이지 않고 가볍게 마시기엔 좋을 수도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맛이 너무 옅어서 독자적인 캐릭터가 너무 약했던 제품.

내심 일본의 오토코 우메사와를 대체할 만한 제품이라 생각했지만 아쉽게도 그걸 기대하고 마셨다간 크게 실망할 수 있겠습니다.

 

2025. 12. 20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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