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외식)/뷔페,무한리필

2026.5.19. 애슐리퀸즈(서울 종각점) / 가고싶었던 뷔페 오픈런에 개같이 실패하고(...) 급히 찾아간 대안

반응형

 

서울 종각에 '아워홈' 에서 직접 운영한다는 뷔페 레스토랑, '테이크(TAKE)' 가 핫하다고 들어 직접 찾아가 보았습니다.

평일 오전 11시 오픈인데, 10시 50분 정도에 방문했거든요. 근데 뭔 인파가 이렇게...;;

 

 

 

'마이 리얼 뷔페 - 테이크(MY REAL BUFFET - TAKE)'

 

테이크는 아워홈에서 운영하는 뷔페 브랜드로 이번에 문을 연 종각점(영풍빌딩 지하 2층)이 1호점입니다.

글로벌 푸드마켓을 컨셉으로 약 130여 가지의 메뉴를 제공하며 특히 팝업테이블이라는 컨텐츠 공간을 만들어 협업 브랜드를

매번 선보인다고 하는데요, 이번 첫 번째는 삼양식품의 불닭시리즈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고 해요.

 

 

 

매장 이용 가격은 평일 점심 23,900원, 평일 저녁 29,900원, 주말 32,900원으로 애슐리보다는 살짝 높은 수준.

평일 점심은 11시부터 17시까지 운영한다고 합니다.

여튼 인기가 있다고 해도 평일 점심이고 그래도 10분 전쯤 오면 무난하게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왔는데...

 

 

 

대기번호 48번...;;

 

이거 48명 대기가 아니라 48팀 대기...

그리고 현장대기만 번호가 이렇게 뜨고 사전 예약한 것은 별도로 카운터를 세지 않음.

 

괜찮은 걸까...? 괜찮은 거 맞나...? 하고 살짝 쫀 상태로 기다려보기로 했거든요.

 

 

 

뭔지 모르겠는데 방송국에서도 촬영을 왔길래 카메라 쪽을 보니 채널A...

채널A에서도 이 뷔페 런칭된 걸 기념해서 촬영을 하러 왔더라고요. 카메라 비치는 쪽은 최대한 피해다녔습니다(...)

 

 

 

자기 번호가 호출되면 들어가서 키오스크를 이용해 선결제를 마친 뒤 안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입장을 시작했다고 해서 번호를 바로 좌라락 불러주는 건 아니고 순서대로 불러주는데 안에 자리가 있음에도 하나씩 결제하고

채우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46번까지 들어가는데 약 30분 정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제 번호는 48번, 그리고 46번까지 들어가는데 30분 걸렸고... 이후 카운터 쪽 직원들이 자기들끼리 충격적인 무전하는 걸 들음.

 

'지금 만석이에요'

 

.

.

.

.

.

.

.

 

 

지금 나 역보더 걸린 거야?

 

일반 식당도 아니고 오픈한 시점에서 만석 찍으면 안에 사람들 식사하는데 최소 1시간 반 정도는 소요될거고...

이미 오픈하고 30분 넘게 기다린 상태에서 아무리 못해도 1시간은 더 기다려야 한다는 상황인데, 지금 이게 맞는건가...??

 

 

 

바깥의 통유리 통해 실내 홀 보니 식사가 금방 끝나고 테이블이 나올 분위기는 전혀 아니었고

공복 상태에서 여기서 1시간을 더 서서 기다려야 한다는 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상태라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하지 고민하다

결국 같이 간 일행에게 '정말 아쉽지만 다른 대안을 찾아야겠다' 라고 말한 뒤 일단 매장을 나왔습니다.

 

그리고 찾아간 곳은...

 

.

.

.

.

.

.

 

 

길 하나 건너 종각타워 지하 1층에 있는 '애슐리 퀸즈'

 

원래 테이크 뷔페 가려고 일부러 종각까지 나온건데, 진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음.

고작 애슐리 퀸즈 가려고 나온 거였다면 종각까지 나올 필요 없이 동네 가도 됐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엄청 남았지만

뭐 이 정도 사태가 터질 줄 몰랐으니 현재로선 여기 가는 게 가장 최선의 선택이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이었던 건 애슐리 퀸즈에도 사람은 많았지만 대기손님이 있을 정도는 아니라 바로 입장이 가능했다는 것 정도.

 

 

 

제가 방문했던 시즌은 봄 시즌이었는데 '짭짤이토마토' 를 테마로 한 음식들이 나오는 시즌이었더라고요.

그리고 매장 자체 이벤트인지 포장으로 치킨 주문시 허니버터 포테이토칩을 증정하는 행사도 29일까지 진행한다고 합니다.

 

 


익숙한 분위기의 매장 입장.

대기 없이 들어왔다 뿐이지 평일 점심에 이 곳을 방문한 사람들도 꽤 많았습니다. 매장은 북적북적함.

 

 

 

안쪽에 자리를 잡고 앉았어요.

그리고 평일 점심시간대엔 근처 직장인보다 느긋하게 식사하러 나온 어머님들 모임이 더 많아보이더군요.

 

 

 

자리에 가방 놓고 바로 음식 담으러 가서 이것저것 담아왔습니다.

 

 

 

튀긴 양파를 얹은 감자 수프.

수프 종류가 꽤 다양해졌는데 일단 제가 갔을 땐 네 종류가 준비되어 있었음.

 

 

 

샐러드 코너에 '당근라페' 라고 하는 채썬 당근볶음이 있어 잔뜩 가져왔습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쪽 우즈베키스탄 식당 이용할 때 거기서 나오는 당근과 비슷한 류의 볶음요리인데 이거 꽤 맛있음.

 

 

 

메인 접시는 그릴요리, 튀김요리 위주로 다양하게 한 가득.

 

 

 

이런데서 김말이 같은 거 많이 먹으면 별로 안 좋은데, 그래도 좋아하는 거라 맛보기용으로 하나 집어온...

매콤달콤한 소스를 발라 튀겨내어 맥주 생각나게 만드는 맛.

 

 

 

그릴 코너에 있던 닭구이는 토마토 소스 베이스의 소스를 얹어 촉촉하게 구워냈습니다.

 

 

 

나름 애슐리의 시그니처 메뉴로 자리잡은 지중해식 생선 스테이크.

흰살생선을 뼈 발라 양념을 하여 스테이크처럼 촉촉하게 구워내었는데 쫀득쫀득하게 씹히는 것이 은근히 매력적인 요리.

 

 

 

멕시코의 매콤하게 다진 쇠고기 요리인 '칠리 콘 카르네' 를 피자로 재해석한 '칠리 콘 카르네 피자'

이거 매콤하고 진한 고기향 느껴지는 게 되게 맛있더라고요. 좀 자극적이긴 한데 한 입 먹고 '와, 이거 좋다!' 라고 바로 느꼈음.

이번에 네 종류의 피자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그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피자였습니다.

 

 

 

두 번째 접시는 초밥 코너에서 담아온 초밥 & 캘리포니아 롤 위주의 접시.

 

 

 

토치로 표면을 노릇하게 구운 유부초밥. 유부의 달콤한 육즙이 씹을수록 배어나오는 익숙하면서 매력적인 맛.

 

 

 

홀스래디쉬 소스를 살짝 바른 연어초밥도 크기가 조그마해서 가볍게 먹기 좋고요...

 

 

 

달콤한 양념을 바른 가지튀김 초밥.

 

 

 

돈까스와 크래미 맛살을 넣고 계란으로 덮은 캘리포니아 롤.

보통 초밥 코너에서 롤 같은 건 배만 차고 많이 먹지 말라고 하는데, 저는 하나하나 맛 궁금하고 맛있어보여서 항상 가져오게 됨.

 

 

 

세 번째 접시는 첫 번째에서 안 담아온 것들 위주.

 

 

 

눈꽃치즈를 얹은 타코야키.

 

 

 

태국식 팟타이 요리가 있어 반가운 마음에 가져와봤는데, 전반적으로 좀 새콤한 맛이 세서 아주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태국에서 먹었던 특유의 풍미가 조금 느껴져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냥 여행 다녀왔던 기억 떠올라서 그게 제일 좋았던 것 같아요.

 

 

 

네 번째 접시는 피자, 그리고 네 종류의 스파게티.

스파게티는 로제, 알리오올리오, 까르보나라, 그리고 신상품인지 일본식 케첩 베이스 스파게티인 '나폴리탄' 이 있었습니다.

 

 

 

나폴리탄 제법 잘 만들었어요.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부터 소시지도 넉넉히 넣어 진짜 일본에서 먹는 느낌이었음.

다른 스파게티는 그냥 예의상 한 번 정도 가져와 먹어줘야겠다... 라는 느낌이라면 이건 정말 먹지 않고 지나치면 안 될 거였어요.

 

 

 

메인요리는 여기까지 하고 이후는 디저트.

조각케이크와 쿠키 이것저것과 과일, 그리고 아이스크림을 얹은 즉석와플도 하나 구워왔습니다.

 

 

 

갓 내린 아메리카노 커피도 한 잔.

 

 

 

과일 코너에(과일은 아니지만) 대저짭짤이 토마토 썬 게 있길래 하나 가져와서 먹어봄.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맛은 좋았는데 당도가 그렇게까지 높진 않아서, 아 그렇게 좋은 거 가져오진 않았구나... 하는 생각.

 

 

 

요새 갑자기 무슨 유행이 불었는지 '우베' 라는 재료를 이용한 음료, 디저트가 엄청 많이 나오더라고요.

애슐리 디저트 코너에도 '우베 케이크' 라는 게 있어 가져와 보았는데 약간 타로? 고구마 비슷한 느낌의 촉촉한 케이크여서

나름 먹을만하기도 했고 어르신들이 좋아할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진짜 마지막 마무리로 루이보스티 한 잔 마셔주고...

 

 

 

테이블에 있는 카드를 '식사중' 에서 '식사완료' 로 교체한 뒤 테이블 빈 접시를 반납 코너에 넣고 나오면 식사 끝.

애슐리가 낮은 가격 유지하면서 대신 대부분의 서비스를 셀프 서비스로 교체해서 접시는 한식뷔페처럼 반납 코너에 넣어야 합니다.

뭐 크게 번거로운 과정은 아니라 그냥 깔끔하게 넣어놓고 나오면 되어요. 테이블까지 닦을 필요까진 당연히 전혀 없고요.

 

 

 

원래 가려 했던 아워홈 뷔페 '테이크' 는 못 갔지만 아쉬운 대로 대안으로 찾아가 꽤 만족할 수 있었던 '애슐리 퀸즈'

아쉬운 건 있어도 만족은 꽤 크게 했기 때문에 기분 좋게 먹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다음에 또 기회 봐서 테이크는 다시 한 번 방문해봐야 할 것 같아요. 아마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좀 더 일찍 준비하거나

그게 아니면 오픈빨 거품이 좀 빠진 상태에서 방문하게 될 테니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상황이 마련되겠지요.

 

. . . . . .

 

 

 

※ 애슐리퀸즈 종각역점 찾아가는 길 : 지하철 1호선 종각역 하차, 종각타워 연결통로를 통해 지하 1층에 위치

https://naver.me/GQ1Mhxsw

 

네이버지도

애슐리퀸즈 종각역점

map.naver.com

2026. 5. 19 // by RYUNAN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