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3 동해, 묵호 1박2일 여행
(4) 바다와 태양 그리고 내가 함께하는 공간, '동해 도째비골 해랑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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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탕수육에서 밥을 먹고 바로 옆의 동해바다 쪽으로 이동.
묵호항 수변공원이 있는 바닷가까지의 거리는 걸어서 2~3분이 채 되지 않을 정도로 굉장히 가까웠다.
바다로 이동하는 길에 본 '부흥횟집', 여기는 어떤 곳이길래 이렇게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거지...?

그 바로 옆에 있는 한우짬뽕국밥집 '비비소' 라는 가게도 거동탕수육 못지않게 엄청난 인파로 북적이는 중.
여기가 이 정도로 줄을 설 만한 집인가에 대한 의문은 제치고서라도 관광객들이 진짜 많이 이 곳을 찾는다는 걸 알 수 있던 부분.

동해시의 슬로건, '너에게 감동해'
이건 이름을 정말 잘 지은 것 같다. 어설픈 영어도 아니고 '동해' 라는 도시 이름을 진짜 잘 살린 것 같음.

동해바다와 맞닿아있는 해안도로와 산책로의 입구. 곳곳에 이런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묵호 관광안내소 앞에 비치되어 있는 동해 관광 팜플렛.

도째비골(도깨비골이 아님) 스카이밸리, 그리고 해양전망대를 향해 가는 길.

그리고 바다를 따라 이어져있는 이 길의 이름은 '묵호바다문화길' 이라고 한다.
해변은 없지만 동해바다를 따라 넓게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고 이 곳을 걷는 관광객들도 굉장히 많았음.

묵호의 고양이, '묵꼬양' - 이것도 이름 진짜 잘 지었네...

산책로 왼편으로는 이미 관광 온 사람들의 차량들로 빼곡하게 채워져 있고...

비는 내리지 않았지만 하루 종일 날씨가 흐리다는 예보 덕에 하늘은 잔뜩 찌푸려져 있었고 파도도 제법 거센 편이었다.
바람이 살짝 불기는 했는데 엄청나게 추운것까진 아니었고 적당히 쌀쌀한 정도?
비록 하늘이 흐리긴 했지만, 그래도 비가 내리지 않은 것만 해도 다행이었달까. 다행히 오늘은 하루 종일 비가 내리지 않았다.
그리고 이렇게 하늘이 흐린데도 불구하고 동해바다 특유의 맑고 푸른 풍경만큼은 어느 정도 남아있더라.

바닥 곳곳에 이렇게 돌탑이 쌓여있는데, 음... 저거 몇 개는 접착제나 끈으로 연결시켜놓은 거겠지...?

관리사무실로 사용하는 듯한 건물.

바닷가와 함께 맞닿아있는 언덕 위로 집들이 빼곡하게 들어서있는데, 나중에 저 곳도 올라가봐야 할 것 같다.

주차 차량 뒤로는 횟집과 민박들이 쭉 이어져 있고...

동해의 주요 관광지를 담은 사진들.
선녀탕이 있다는 건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어짜피 알더라도 이 시즌엔 수영을 하는 게 불가능하니 뭐...
짧은 여행이라 그냥 동해는 가볍게 맛보기 정도로만 즐기는 것만으로도, 이번 여행은 그냥 그 정도만으로도 충분한 것 같다.

'동해 도째비골 해랑전망대' 앞에 도착.

'도째비골 해랑전망대' 는 바다를 향해 나 있는 길이 85m의 해상보도 교량으로 '도째비' 는 '도깨비' 의 방언이라고 한다.

해랑전망대의 개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그리고 설과 추석 당일엔 문을 닫는데 그 이외에도 태풍 등의 기상 악화로 안전에 문제가 될 경우 미개방될 수 있다고 한다.

해랑전망대를 포함한 이 곳,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일대는 한국인이 꼭 가 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으로도 선정되었다고 함.

해상 교량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사진에 보이는 것과 같은 파란색의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 파란 조형물은 도깨비들의 영역으로 들어가는 진입 터널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교량의 길이는 총 85m로 구성.

새하얗게 거품을 내며 천천히 사그라드는 파도. 이 날 파도는 위협이 될 정도까진 아니었어도 제법 센 편이었다.

해랑전망대 중앙의 노란 조형물은 도깨비방망이를 통해 만개한 슈퍼 트리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한다.
저 조형물을 중심으로 한 바퀴를 돌아 다시 처음 들어온 방향으로 나갈 수 있게 루프형의 해상 교량이 설치되어 있다.

해랑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묵호항 방향.

바닥이 이렇게 매쉬 철골 구조로 되어있어 아래의 파도치는 모습을 그대로 내려다볼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여기는 그래도 마천루 전망대의 유리바닥 같은 게 아니고 바다에서 높지 않은 위치라 그렇게 무섭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배를 타야만 볼 수 있는 바다의 파도를 이렇게 다리로 와서 좀 더 가까이에서 편하게 느낄 수 있게끔 만들어진 바다의 다리.

그래서 육지와 연결된 다리임에도 불구하고 이 곳의 난간에 서 있으면 순간적으로 배를 탄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건너편으로도 뭔가 엄청난 조형물이 있는데, 저기가 '스카이밸리' 인 것 같음. 이따가 꼭 한 번 올라가봐야겠다.

원형의 길을 따라 한가운데 솟아 있는 도깨비방망이로 피어난 노란색의 슈퍼 트리.

바다 아래의 파도 사이에 솟아있는 암초.

해랑전망대를 한 바퀴 돈 뒤 다시 파란 터널을 지나면서 도깨비의 구역에서 인간의 구역으로 되돌아간다.

'해랑전망대' 의 대형 간판과 포토 존.
이 앞에서 기념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더라.

육지 쪽에서 바라본 해랑전망대.
이 해랑전망대는 위에서 내려다보면 도깨비 방망이 모양을 띠고 있다고 한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어떤 느낌일까?

그리고 그 앞에 방망이를 들고 있는 무시무시한... 아니 굉장히 귀여운 '도째비'
도깨비를 나타내는 지역 방언인 '도째비', 이만큼 깜찍하고 사랑스러운 한글 단어가 또 있을까?
= Continue =
2026. 5. 20 // by RYUN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