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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외식)/카페,베이커리

2021.6.15. 프리퍼(PREPER - 서초동) / 쑥 시트에 인절미 크림, 고소한 콩가루가 솔솔 뿌려진 맛있는 대표디저트, 인절미 티라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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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예술의전당 근방에 위치한 카페 '프리퍼(PREFER)' 를 두 번째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 바리스타 대회에서 챔피언을 차지한 경력을 갖고 있는 매장으로

예전에 한 번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근처 서강쇠떡볶이(https://ryunan9903.tistory.com/937)를 먹고 난 뒤

커피 마시기 위해 찾게 되었습니다. (프리퍼 커피 첫 번째 방문 : https://ryunan9903.tistory.com/738)

 

 

커피 원두가 들어있는 주머니를 지고 있는 당나귀 캐릭터가 그려진 진동벨.

 

 

지난 방문 땐 대표 메뉴인 동키 모카(토피넛 라떼)를 주문했었는데,

이번엔 가장 기본 커피가 마셔보고 싶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

그리고 지난 방문 당시 전부 팔려 먹어보지 못했던 가게만의 간판 디저트인 인절미 티라미수도 주문 성공.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강하지 않은 적당한 산미를 느낄 수 있는 커피로 부담없이 깔끔히 마시기 좋은 맛.

날이 더워 아이스를 주문하긴 했습니다만, 다음에 또 방문하게 되면 뜨거운 것으로도 마셔 보고 싶습니다.

같이 방문한 분도 커피에 꽤 민감하신 분인데 여기 커피 괜찮하다고 만족하시던...

 

 

지난번에 시키지 못한 '인절미 티라미수(5,500원)'

코코아파우더 대신 인절미콩가루를 뿌려 마무리하여 초콜릿 색이 아닌 노란 빛을 띠는 디저트입니다.

워낙 인기가 많아 저녁 시간대엔 다 팔린다고 하는데, 이번에 갔을 땐 다행히 재고가 남아있었네요.

 

 

콩고물 인절미에서 느낄 수 있는 그 맛이 그대로 티라미수에 녹아들어 전해지는 느낌.

물론 인절미떡의 쫄깃함은 없지만 인절미크림의 은은한 단맛과 콩가루의 고소함,

거기에 크림의 폭신한 식감이 좋습니다. 인절미 콩가루도 텁텁하지 않고 크림과 부드럽게 조화되었고요.

외국의 디저트 티라미수를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꽤 퀄리티높은 디저트로 왜 인기가 있는지 알 것 같더군요.

 

 

특히 인절미크림 바닥의 시트는 초록빛을 띠고 있는데, 쑥으로 만든 시트더군요.

윗부분만 건져먹는 것보다 바닥 시트와 함께 떠먹으면서 고소함과 쌉싸름하고 향긋한 향을 동시에 느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이 디저트는 나이 드신 어르신들도 되게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위치가 다소 애매하긴 하지만, 좋은 커피와 맛있는 디저트가 있어

근방에서 약속 잡혔을 때, 식사하고 커피 한 잔 하러 가기 괜찮은 곳. 골목 안에 숨어있어

대로변에 있는 큰 카페와 달리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에서 느긋하게 커피 한 잔 하기 좋은 프리퍼 커피였습니다.

 

 

이 날, 국전(국제전자센터)에서 오래간만에 게임 쇼핑을 좀 했어요.

최근 출시된 니어 레플리칸트, 그리고 요새 가장 열심히 플레이중인 용과같이5,

그리고 용과 같이 시리즈와 세계관을 공유하면서 상당히 좋은 평을 받고 있는 저지아이즈도 함께 구매.

당분간 PS4가 꽤 바빠질 것 같습니다. 일단 지금은 용과 같이5를 열심히 플레이 중.

 

 

※ 프리퍼커피 찾아가는 길 :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 5번출구 직진, 서초3동 사거리에서 길 건넌 뒤 골목 안쪽 위치

http://naver.me/Fh6MF2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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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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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6. 15 // by RYU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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