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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23.5 후쿠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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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7. (23)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아이노시마(相島)의 고양이들 / 2023년 5월, 1박2일 후쿠오카 나들이 2023년 5월, 1박2일 후쿠오카 나들이 (23)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아이노시마(相島)의 고양이들 . . . . . . 앞서 이야기했듯 아이노시마에서 찍은 고양이들의 사진을 이번 포스팅에 전부 모아놓았다. 4년만에 다시 방문한 이 곳, 아이노시마에서 사는 수많은 고양이들을 다시 만나니 진짜 행복사할 것 같이 좋긴 했지만 솔직히 말하면 뭔가 4년 전만큼의 행복과 만족감을 느끼진 못했다. 그 사이 고양이가 싫어진 건 당연 아니었고 이 감정을 느꼈던 가장 큰 이유는 '고양이 개체수가 굉장히 많이 줄었다는 것' 분명 4년 전에 왔던 아이노시마엔 진짜 사람보다도 고양이가 더 많았고 한 번에 수십 마리의 고양이가 한데 모여있는 그야말로 고양이의 천국이라 할 정도로 엄청난 개체의 고양이를 볼 수 있었는데, 이..
2023.12.16. (22) 시간이 멈춘 듯한 풍경, 한적한 시골의 고양이 섬 아이노시마(相島) / 2023년 5월, 1박2일 후쿠오카 나들이 2023년 5월, 1박2일 후쿠오카 나들이 (22) 시간이 멈춘 듯한 풍경, 한적한 시골의 고양이 섬 아이노시마(相島) . . . . . . 2019년 8월 이래 약 4년만에 다시 찾은 큐슈의 고양이 섬, '아이노시마(相島)' 예전에 한 번 찾았던 곳이긴 하지만 그 당시의 기억이 너무 좋아 그 때의 기억을 잊지 못하고 이렇게 다시 찾게 되었다. 여기서 이 시간대 내리는 사람들은 현지 주민 반, 그리고 관광객 반. 하지만 탔던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 북적북적한 분위기는 아니긴 하다. 그래도 이 조그만 섬에서 유일하게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바로 배 도착하는 이 때다. 고양이가 많이 살고 있다는 것 이외의 아이노시마는 그냥 진짜 한적한 분위기의 어촌마을 그 자체다. 마을 중앙..
2023.12.16. (21) 코로나19 이후 4년만의 재방문, 나는 고양이의 섬 아이노시마(相島)로 간다 / 2023년 5월, 1박2일 후쿠오카 나들이 2023년 5월, 1박2일 후쿠오카 나들이 (21) 코로나19 이후 4년만의 재방문, 나는 고양이의 섬 아이노시마(相島)로 간다 . . . . . . 앞서 이야기했듯 니시테츠 신구역에서 신구항까지는 100엔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해야 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거리를 검색해보니 신구항까지 그렇게 먼 거리는 아니었다. 여기서 신구항까지 거리는 1.6km. 솔직히 내 기준으로 걸어가도 전혀 문제없는 거리기도 하고 뭣보다 배 출발하는 시각까지 시간이 꽤 많이 남아 '그냥 버스 타지 말고 슬슬 걸어가볼까?' 라는 생각으로 느긋하게 시골 마을을 걸어보기로 했다. ...절대 100엔 아끼려고 그런 건 아니고;; 니시테츠 카이즈카선은 전선 단선으로 운행하고 있는 구간이라 이렇게 단선 선로로 이어지다가 역 근처로 가면 ..
2023.12.16. (20) 처음 타 보는 서일본 철도(니시테츠)의 고립노선, 카이즈카선(貝塚線) / 2023년 5월, 1박2일 후쿠오카 나들이 2023년 5월, 1박2일 후쿠오카 나들이 (20) 처음 타 보는 서일본 철도(니시테츠)의 고립노선, 카이즈카선(貝塚線) . . . . . . 체크아웃 하고 나오면서 다시 찍어본 이번 후쿠오카 여행에서의 숙소, '언플랜 후쿠오카' 개인적으로 정말 짧게 잠만 자고 나오기엔 참 좋았지만 왠지 다음에 후쿠오카 여행을 할 계획이 있으면 그 땐 그래도 제대로 된 비즈니스 호텔에서 조금 편하게 자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나빴다는 건 아니지만... 오호리공원 역의 아침 풍경. 텐진이나 하카타역 근방처럼 사람들이 많진 않지만 그래도 꽤 이른 시각임에도 불구 출근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 큰길 바로 옆이고 건물들도 많긴 하지만 사실 이 쪽이 건물 밀집도에 비해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은 지역이라... ..
2023.12.11. (19) 2만원대 게스트하우스에서 무료 아침식사를? 언플랜 후쿠오카의 '무료조식' / 2023년 5월, 1박2일 후쿠오카 나들이 2023년 5월, 1박2일 후쿠오카 나들이 (19) 2만원대 게스트하우스에서 무료 아침식사를? 언플랜 후쿠오카의 '무료조식' . . . . . . 어제 술까지 마시고 거의 새벽 3시쯤 잠든 것 같은데, 사실 그렇게 늦게 자면 안 될 상황이긴 했다. 왜냐면 다음날 아침 일찍 일정이 있어 일찍 일어나야 했거든(...) 3시 넘어서 잠들고 다음날 아침 6시 40분에 일어났는데, 어우... 잠 많이 못 자서 좀 힘들긴 힘들더라. 이게 옛날 20대 땐 어떻게든 강철 체력이라 이런 일정을 소화해도 힘들단 느낌을 안 받았는데 이제는 좀... 쉽지가 않음. 왜 어제 그렇게 늦게까지 신나게 달리고 놀았나... 조금만 일찍 잘 걸 그랬나 하는 약간의 후회를 하며 어찌어찌 일어났다. 그래도 일어나서 씻고 하다보니 잠은 어느..
2023.12.11. (18) 두 종류의 술과 함께하는 꿈 같은 후쿠오카에서의 처음이자 마지막 밤 / 2023년 5월, 1박2일 후쿠오카 나들이 2023년 5월, 1박2일 후쿠오카 나들이 (18) 두 종류의 술과 함께하는 꿈 같은 후쿠오카에서의 처음이자 마지막 밤 . . . . . . 간소 나가하마야에서 대각선으로 바로 길 건너 새벽까지 불을 밝혀놓고 영업하고 있는 상가가 하나 더 있는데 바로 '서니(SUNNY) 후쿠오카 나가하마 스토어' - 여긴 24시간 영업하는 슈퍼마켓이다. 해외에 가면 그 나라의 슈퍼마켓 구경하는 걸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숙소 들어가기 전 일단 들러보기로 한다. 아까 낮에 하카타미나미역에서 슈퍼마켓 한 번 가긴 했었지만 그것과 이건 별개지. 해외여행 중 24시간 하는 마트 가서 밤에 한산한 슈퍼마켓 돌아보며 맘에 드는 먹을거리 구경하는 게 얼마나 신나는데...! 이건 쿠마몬 햇반... 이라고 보면 되려나. 그나저나 쌀은 ..
2023.12.11. (17) 하카타 돈코츠라멘의 또다른 뿌리, 새벽까지 영업하는 간소 나가하마야(元祖長浜屋) / 2023년 5월, 1박2일 후쿠오카 나들이 2023년 5월, 1박2일 후쿠오카 나들이 (17) 하카타 돈코츠라멘의 또다른 뿌리, 새벽까지 영업하는 간소 나가하마야(元祖長浜屋) . . . . . . 진짜 게임을 자정까지 할 줄은 몰랐지;;; 그냥 적당히 하고 들어가려 했는데 막상 하다보니 너무 재밌어서 몰입하다보니 지하철은 거의 다 끊겨있고 뭐 그런 상황. 그래도 어떻게 텐진역에서 딱 하나 남은 공항선 막차를 타고 한 정거장 바로 다음역인 아카사카역까지 겨우 가긴 했다. 사실 숙소가 있는 오호리공원역까지 가는 것도 가능했지만 신나게 뛰고 놀고나니 약간 뱃속이 허전해서...^^;; 가고자 하는 가게가 하나 더 있는데 여기가 지하철로 접근할 수 없는 정말 애매한 위치라 지하철역에서 내려서도 조금 더 걸어가야 하는데, 그나마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이 공항..
2023.12.10. (16) 디디알 단위인정 DP10단의 악몽이 남아있는 라운드 원 스타디움 텐진, 4년만의 재방문 / 2023년 5월, 1박2일 후쿠오카 나들이 2023년 5월, 1박2일 후쿠오카 나들이 (16) 디디알 단위인정 DP10단의 악몽이 남아있는 라운드 원 스타디움 텐진, 4년만의 재방문 . . . . . . 텐진 방면 승강장에서 바라본 오호리공원 건너편 승강장 역명판. 후쿠오카 지하철은 모든 역마다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지만 우리나라같은 밀폐형이 아닌 난간형 스크린도어를 쓴다. 서울지하철에 난간형 스크린도어를 사용하는 역은 2호선 건대입구, 그리고 강변역이 유일한데 그와 동일한 방식. 후쿠오카 공항행 열차 도착. 후쿠오카 지하철 1000형 전동차가 아닌 후쿠오카 지하철과 직결하는 JR치쿠히선 305계 전동차가 도착. 이 전동차가 들어오면 100% 치쿠히선과 직결 운행하는 열차라고 보면 된다. 2014~15년에 도입된 비교적 신차로 개성적이고 세련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