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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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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3.18. (2) 토스트와 콩국, 아침으로 이만한 것이 또 없다 - 제일콩국(명덕역-남산동) / 2022.12 당일치기 대구여행 2022.12 당일치기 대구여행 (2) 토스트와 콩국, 아침으로 이만한 것이 또 없다 - 제일콩국(명덕역-남산동) . . . . . . 새벽 6시 열차를 타고 내려왔으니 아침을 먹었을 리 없지요. 대구 내려와서 아침을 먹어야 하는데, 마침 대구에 아침으로 먹기 정말 완벽한 지역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콩국' 콩국은 중화권 국가의 '또우장(豆漿)' 과 비슷한 음식으로 중국이나 타이완, 홍콩에서 아침식사로 즐겨먹는 음식인데요, 바로 따끈하게 데운 콩물(두유)에 꽈배기 같은 튀김빵을 곁들여먹는 것으로 중화권 국가에선 거의 필수 아침식사급이지만 우리나라에는 이상하게 대구 지역에만 이와 비슷한 음식이 퍼져 있더라고요. 대구에선 '콩국' 이라고 불립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아침으로 먹는 중화권과 달리 대구에선 어느..
2023.3.18. (1) 단돈 만원 언저리에 고속열차 타고 동대구로 GOGO~! / 2022.12 당일치기 대구여행 2022.12 당일치기 대구여행 (1) 단돈 만원 언저리에 고속열차 타고 동대구로 GOGO~! . . . . . . 지난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이 조금씩 풀려가면서 해외는 못 가지만 국내 이곳저곳 여행을 꽤 많이 했습니다. 그 여행 다녀온 것들을 하나둘씩 블로그를 통해 정리하다보니 여기까지 오게 되었네요. 2022년 다녀온 당일치기 국내여행의 마지막인 '대구' 여행기를 시작하려 합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시면 감사드릴께요. 제 남부지방으로 떠나는 국내여행의 출발은 이제 거의 SRT 수서역으로 고정이 되어버린 느낌. 일단 집에서 서울역, 김포공항보다 수서역이 접근성이 더 가깝기도 하고, 수서를 찾는 가장 큰 이유가 따로 있거든요. 바로 'SRT play' 를 통한 할인 승차권 구매! 일반 SRT 애플리..
2020.6.18. (28) 서울행이 아니라 그 반대로, 처음 가 보는 신경주역 / 2020 봄, 보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 경상도 여행 2020 봄, 보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 경상도 여행 (28) 서울행이 아니라 그 반대로, 처음 가 보는 신경주역 . . . . . . 체크아웃 후 나온 아침의 호텔 근처 동성로 풍경. 공교롭게도 사람이 단 하나도 보이지 않네요. 반월당역 근방에 위치한 '4.19 혁명의 진원지' 비석. 1960년 4.19혁명의 시작 지점으로 과거 60년대까지의 대구는 '한국의 모스크바' 란 이름이 붙을 정도로 사회주의 운동의 힘이 굉장히 센 도시였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호텔에서 가장 가까운 전철역은 1,2호선 환승역인 반월당역. 그 중 13번 출구가 가장 가깝습니다. 중앙로역도 걸어서 이동 가능한 수준이지만 반월당역은 내리자마자 바로 앞이 호텔일 정도로 가까워요. 반월당역 지하상가에 설치된 대구도시철도공사의 코로나1..
2020.6.14. (27) 토요코인 호텔 대구동성로점의 코로나19 비상시국 아침식사 / 2020 봄, 보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 경상도 여행 2020 봄, 보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 경상도 여행 (27) 토요코인 호텔 대구동성로점의 코로나19 비상시국 아침식사 . . . . . . 집으로 돌아가는 마지막 날 아침. 호텔 창 밖으로 보이는 대구 시내의 아름다운 풍경... 같은 건 없습니다. 어디나 그렇겠지만 여기는 진짜 창 밖의 뷰는 그냥 포기했다고 봐야 ㅋㅋㅋ 아침식사를 하러 슬슬 이동해볼까 하는데요... 해운대 토요코인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아침식사가 정상적인 뷔페로 제공이 안 되었는데, 여기는 어떨지... 그런데 아침 식사 시간대인데도 불구하고 이상할 정도로 사람이 너무 없네요. 정말 농담아니라 프론트 데스크 직원 이외에 인기척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아... 역시 여기도 정상적인 아침 식사 제공이 어려운 상황. 뷔페 음식 코너가 ..
2020.6.12. (26) 1년만에 다시 묵는 그 곳, 개점 1주년을 맞이한 토요코인 호텔 대구동성로점 / 2020 봄, 보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 경상도 여행 2020 봄, 보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 경상도 여행 (26) 1년만에 다시 묵는 그 곳, 개점 1주년을 맞이한 토요코인 호텔 대구동성로점 . . . . . . 하루종일 같이 다녔던 일행화 헤어진 뒤 다시 혼자. 밤 11시에 가까워진 대구 1호선 중앙로역. 동성로 일대는 이내 많은 사람들이 빠져나가 조용해졌습니다. 평소였다면 이 시간에도 북적북적했을지 모르지만 코로나로 인해 다들 귀가가 빨라지면서 한산해진 거리. 아무래도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번화가니만큼 곳곳에 현수막이 걸려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현수막에 프린팅되어 있는 응원 문구에서 지난 2월 중순부터 이 동네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짐작이 갑니다. 실제 주변에 있는 대구 사는 사람들도 이야기 들어보면 거진 한달 넘게 외출을 못 했을 정..
2020.6.11. (25) 대관람차가 있는 동성로의 새로운 랜드마크, 스파크(SPARK) / 2020 봄, 보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 경상도 여행 2020 봄, 보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 경상도 여행 (25) 대관람차가 있는 동성로의 새로운 랜드마크, 스파크(SPARK) . . . . . . 대구 동성로 시내에 지난 4월 '스파크(SPARK)' 라는 복합 쇼핑몰 +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춘 건물이 새로 들어왔습니다. (동성로 스파크 홈페이지 : http://www.d-spark.co.kr/ ) 저층은 쇼핑몰, 고층은 각종 복합 문화시설 및 식당가로 꾸며 동성로의 랜드마크를 기획하고 만든 듯한 건물인데요, 이번에 대구를 내려온 김에 동성로에 위치한 스파크를 잠시 들리게 되었습니다. 일단은 지하 주차장에 차량 주차부터. 코로나19르 대비하기 위한 예방 수칙 안내 X배너가 엘리베이터 앞에 세워져 있습니다. 특히 불특정 다수의 인원이 모이는 건물의 경우 ..
2020.6.10. (24) 대구명물 닭똥집골목 '더큰본부' 의 세 가지 맛 닭똥집튀김(평화시장) / 2020 봄, 보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 경상도 여행 2020 봄, 보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 경상도 여행 (24) 대구명물 닭똥집골목 '더큰본부' 의 세 가지 맛 닭똥집튀김(평화시장) . . . . . . 충동적으로(?) 문경까지 올라가 맥주 마시고 다시 대구로 돌아오니 벌써 어둑어둑 해가 지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 대구를 왔을 땐 북성로의 '우동불고기 골목', 그리고 안지랑의 '곱창골목' 을 찾은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 대구의 골목시리즈 세 번째, 평화시장의 '닭똥집골목' 입니다. '원조 닭똥집골목' 은 대구 평화시장 안에 위치한 곳으로 지하철로는 동대구역, 혹은 신천역에서 가장 접근성이 좋습니다. 우동불고기, 안지랑곱창은 먹어봤지만 이 곳도 꼭 한 번 소개시켜주고 싶단 이야기를 들어 함께 찾게 되었습니다. 대구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 입구. 이 근방..
2020.6.2. (20) 추억과 현재가 공존하는 경양식, 정원레스토랑(경북 의성) / 2020 봄, 보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 경상도 여행 2020 봄, 보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 경상도 여행 (20) 추억과 현재가 공존하는 경양식, 정원레스토랑(경북 의성) . . . . . . 온더레일 카페를 나와 차를 타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했습니다. 이동하는 중, 대구 도시철도(모노레일) 3호선 종점인 칠곡경대병원 근방을 지나게 되었는데요, 마침 모노레일 차량 한 대를 목격. 코로나19로 인해 한창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는 대구광역시를 응원하는 응원문구가 차량 측면에 래핑되어 있었습니다. 대구를 빠져나와 이동한 다음 도시는 대구에서 대략 1시간 좀 넘게 떨어져 있는 경북의 작은 도시 '의성' 의성마늘로 유명한 이 작은 도시는 재작년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컬링의 성지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다만 현재 의성군의 인구는 5만을 약간 넘기는 수준..